지난 글에서 외향형과 내향형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번에는 외향형이나 내향형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대화해야 될지 알아볼까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성향이 강한 직장 상사들을 어떻게 다룰지도 알아보겠다.
관련글:
외향형과 내향형의 차이 - http://careernote.co.kr/1063
(이미지출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중에서, 악랄한 직상상사에게 시달리는 직장인의 모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외향형 사람들을 대하려면
외향형 사람들과 소통하려면 가능한 빠르고 신속하게 말하고 처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외향형 상사에게 결재 받으러 가면서 문서만 잔뜩 늘어놓아서는 소용이 없다. 대개 ‘말로 해봐’라고 할 가능성이 크다. 즉, 보고서로 적어간 내용을 효과적인 말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내향형 사람들을 대하려면
내향형 사람들과 소통하려면 그들 개인 공간을 이해해줘야 한다. 이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면 생각할 겨를을 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내향형 상사에게 ‘중요한 문제니깐 꼭 결재해주세요’라고 아무리 화려하게 말로 설득해봐야 소용이 없다. 일단은 ‘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는지’ 합리적인 설명 근거를 충분한 자료로 뒷받침해줘야 한다. 말로 끝내려고 해서는 안 되고,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충분한 글(문서)로 검토할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
만일 내가 외향형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필요하게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동시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기다리고 인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열정적으로 의사소통을 나눌 필요도 있지만 좀 더 혼자 사색하고 숙고하고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 필요가 있다.
만일 내가 내향형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향형의 장점을 살리되 너무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으려 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과도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할 필요도 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밖에 없도록 환경을 만들 필요도 있다. 다만 이익을 떠나 자연스럽게 사람들 앞에서 말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서 사회 환경에서 적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취미생활, 봉사활동, 종교 활동 등을 통해서 사람들 앞에 말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고 그러한 경험을 사회생활에도 적용해보는 것이다.
외향형 상사를 설득하려면
외향성이 아주 강한 사장이 있었다. 이 사장만 보면 직원들은 다들 피하기 급급했다. 그러나 결재를 피할 수는 없었다. 가장 두려운 순간이었다. 사장이 ‘안 돼, 자네가 뭘 안다고 그래, 어서, 나가봐’라고 큰소리치면 대부분 아무 말도 못하고 나와야만 했다.
신상품이 나왔다. 야심차게 만든 신규 상품 브랜드 런칭을 하려면 젊은 층을 타켓으로 하기 위한 인터넷 광고가 꼭 필요했다. 그러나 그 날도 사장은 강력히 반발했다. 하지만 결재를 받으러 간 정 부장은 물러서지 않았다. ‘사장님, 이것은 정말 중요한 광고입니다. 반드시 집행해야만 경쟁사에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살아남기조차 힘듭니다. 만일 이 광고 집행 건을 결재해주지 않으신다면 사표 쓰겠습니다.’라고 까지 강경하게 나왔다.
‘안 된다’라고 큰 소리 지르던 사장은 부하직원이 사표까지 쓰겠다고 하고 강경하게 나오자 반대의사가 한 풀 꺾였다. 원했던 예산을 모두 집행할 수는 없었으나 처음에 결재 올렸던 금액의 70% 정도 예산을 투입할 수 있었다. 외향형인 이 상사에게는 이렇게 다소 강경하게 밀고 나갈 필요도 있었던 것이다.
* 여러분은 어떠세요? 외향형 상사와 힘들지는 않았나요? 그들을 잘 다루는 방법이나 에피소드를 나눠주세요^^내향향 상사와 힘들었던 점이나 대응하는 방법을 같이 알려주셔도 좋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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