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너도 살아1 왕따로 할복했던 비행소녀, 야쿠자서 변호사로 변신하기까지 학생들의 과제물을 통해서 알게 된 책이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읽고 감상평을 써오라는 과제였는데 이 책 를 선정한 친구가 두 명이나 있었다. 인터넷으로 도서를 검색해보니 야쿠자 보스의 아내로 있다가 사법고시까지 패스했다는 특이한 이력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경험을 좋아하는 어떤 예쁜 여자의 인생 모험담을 그린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오히려 책으로서의 가치는 별로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욕심내지 않고 그냥 마음 편하게 읽었다. 실제로 문체도 아주 읽기 쉽고 편하다. 구어체 형식으로 저자에게 있었던 일을 연대기식으로 기술하면서도 특정 사건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시절의 극심한 왕따로 할복.. 2010.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