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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번 직업을 바꾼 남자

사람들은 스토리에 반응한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7. 5. 17.

사람들은 스토리에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지난 회차에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제 사례로 코칭능력을 제 첫 번째 재능으로 언급했는데요. 여러분들의 숨은 재능을 찾아내셨는지요. 이번에는 재능 없는 제가 어떻게 제가 스토리텔러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2. 스토리텔러로서의 이야기꾼 기질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스마트폰에 빠져 산다. 거기다 텔레비전에 게임기에 컴퓨터까지 놀 거리가 많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디지털 매체들이 전혀 없던 시절에 더 재미있게 놀지 않았나 하는 향수도 있다. 우리 집은 내가 초등학교 5, 6학년 무렵에야 10인치도 안 되는 작은 텔레비전을 처음 샀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도 있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텔레비전에 빠져들곤 했다. 만화도, 드라마도, 영화도, 코미디도 볼 수 있었다.

 

사실 나도 어릴 때 텔레비전을 좋아하긴 했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목적이 조금은 달랐다. 당시 인기 있던 어린이 드라마를 거의 빠지지 않고 다 봤다. 기억나는 TV프로로 <타잔, 로봇태권브이, 미래소년코난, 바람돌이 소년 장영실, 개구리소년왕눈이, 은하철도999, 전격Z작전> 등의 이름이 지금까지 생생히 떠오른다.

친구들과 진지한 삶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럴 나이도 아니었다. TV를 본 다음 날 학교에 가서 떠들기 위해서였다. 텔레비전 못 본 친구들에게 전날 방송의 줄거리를 이야기해줬다. 그러면 반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서 내 이야기를 듣곤 했다. 심지어 전날 방송을 본 친구들까지 내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으며 반발하기도 하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그렇게 친구들에게 둘러싸이는 것 자체가 좋았다. 마구 떠벌리는 것이 좋았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에게는 그런 이야기꾼 기질이 있었다.

 

조선시대 이전부터 이야기꾼이란 직업이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꾼들은 전국 팔도를 돌면서 수도 한양의 왕족 이야기부터 조그마한 시골 마을의 가족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인생 삶의 희로애락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들은 양반네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숙식을 제공받았을 뿐 아니라 엽전을 넉넉히 얻기도 했다. 서민들에게는 돈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양반들 욕하는 재미에 공짜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으로 치면 재능기부쯤 되겠다. 이야기꾼은 단순히 수다쟁이와는 달랐다. 이야기하는 목적이 있고 표현력이 풍부하며, 타인에게 새로운 소식을 제공하고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점이 그렇다.

 

청중으로부터의 내 강연 평가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내가 가진 강사로서의 능력, 그러니까 발음, 음색, 성량, 억양, 목소리, 표정, 제스처, 외모, 지식, 통찰력, 콘텐츠, 유머감각 등으로 보자면 한없이 부족하면서도 말이다. 심지어 어떤 강사 분이 이런 강사는 사라진다!’면서 언급한 7가지 조건에 거의 모두 해당이 되어 속으로 뜨끔했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나는 어떻게 이 긴 세월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게다가 종종 좋게 평가해주시는 분들까지 계시니 가끔은 놀랍다. 그런 나의 타고난 약점들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나의 강연 속에는 수많은 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게다. 2시간 강의라면 적어도 40, 50가지 정도의 스토리가 쏟아진다. 사람들은 그런 스토리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공감하는 것이 아닐까.

 

 

행복 코치로 활동했던 최윤희 강사 같은 분도 대표적인 이야기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쉼 없이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수다쟁이, 떠벌이라고 놀림 받을 수 있지만 수다도 조금만 잘 포장하면 재능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줬다. 그런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비애가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도 했다.

 

물론 그녀 이외에도 연예인 김제동, 손석희, 유재석, 강호동, 이시형 박사, 도올 김용옥, 정치인 노회찬, 김정운 교수, 김미경 강사, 김창옥 강사, 설민석 강사와 같은 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입담꾼으로 활약하는 분들이 수두룩하다. 자신에게 맞는 입담꾼을 찾아 벤치마킹을 해본다면 이들로부터 당신도 이야기꾼 기질을 배울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 내 삶의 이야기들부터 끄집어내 보도록 하자.

사람들은 스토리에 반응한다.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도서<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중에서 일부 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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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교수로,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취업진로지도전문가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전국 북세미나 일정

1217일 저녁7 부산)고민상담 토크쇼, 장소/주최:테라 게스트하우스, http://naver.me/F5fj3KFu

1219일 저녁7시 서울)직업창조전략, 커리어코치협회 주관, 신청하기: https://goo.gl/tszU7c  

1220일 저녁7시 대전)핵심강점으로 승부하기, 장소:미정

1226일 저녁7시 서울)행복은 의미 있는 목표추구 과정, 교보문구 광화문점

1227일 저녁7시 울산)가슴 뛰는 비전이 성공을 이끈다, 교보문구 울산점, 주최: 성공팩토리

19115일 저녁7시 광주) 자신만의 고유한 핵심강점으로 승부하기, 장소:메디크루, 주최 청인컴퍼니

19117저녁7시 부산)멘탈 트레이닝, 강톡쇼 주최

*매회 다른 주제로 북세미나를 진행하기에 몇 번을 참석하셔도 좋을 겁니다.

다만 북세미나 일정은 변경될 수도 있으니 꼭 아래 주소에서 확인해주세요.

진로백서 전국 북세미나 일정 : http://careernote.co.kr/notice/2876

 

* 교육&모임 안내!

1221일 직진협 부산경남 송년회 http://cafe.daum.net/jobteach/SjKX/42

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안내 www.careernote.co.kr/notice/1611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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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따뜻한 독설> 외 다수 저술, 신간 <대한민국 진로수업>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