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1 서울시립대학교앞 매콤한 쭈꾸미 야채 볶음 원조 <서해 쭈꾸미> 시립대학교에 강의차 들렀다. 끝나고 나오는 시간이 점심 무렵이었다. 아침 시간이 여의치 못해서 대충해결했기에 가능한 빨리 민생고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듯 했다. 어디를 가볼까 둘러보아도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 장소로 이동할까하고 생각하다가 이리저리 다시 훑어보았다. 거의 포기하고 시립대에서 내려와 오른쪽 내리막길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는데 '서해 쭈꾸미'라는 간판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사실 간판은 다 먹고 나오면서 제일 마지막에 찍어둔 것이다.) 들어가자마자 인상적이었던 것은 돈방석이었다. 말그대로 돈방석이었다. 음식점의 방석으로는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만 듣던 돈방석에 앉았더니 뜨끈하다. 조금있으니 바로 적응이 된다. 심리학의 전문용어로는 '쾌락적응'이라고 말한다. 실.. 2008.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