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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2

같은 강사가 바라 본 행복전도사 최윤희 강사의 자살 소식 어제 아침 행복코치 최윤희 씨의 자살소식을 듣고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목 졸라 죽이고 뒤이어 자신도 목매달아 자살했다는 짧은 단신뉴스만을 듣고 처음에는 타살로 생각했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되는 강의로 인해 교육장으로 나서는 제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계속되는 강의 행군으로 이번 주에만 이틀째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내도 어떻게 그런 일이 있느냐면서 놀랬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사람들 입방아에 꽤나 오르내리겠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걱정인데. 당신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전 사실 너무 멍했습니다. 같은 강사 입장으로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나마 남편에 의한 타살이 아니라 부.. 2010. 10. 9.
1331대의1 경쟁률 뚫고 대기업 취업한 38살 아줌마의 인생역전 라는 책은 행복코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최윤희씨의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아줌마 말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글도 잘 쓰네.”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자신의 인생 역전 드라마에 대해서 쓴 글인데 어찌나 맛깔스럽게 썼는지 한 번 손에 들고 놓질 못했다. 그냥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녀는 말빨(?)만큼이나 글빨(?)도 매력적이었다. 관련글: 내가 욕했던 강사, 최윤희씨 강의를 직접 듣고 보니 말할 때도 속사포처럼 쏘아대더니 글 역시 쏟아 붓듯이 퍼붓는다. 무게가 있어야 될 책에 조금은 경박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필체를 쓰고 있다. 그런데도 글 안에 유머와 인간미와 더불어 삶의 작은 메시지까지 담겨 있다. 카피라이터 출신이라 그런지 글 자체가 대화하는 것 같고 팔딱이는 것처럼 톡톡 튄다. 38.. 201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