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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비전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준 故김대중 前대통령

by 따뜻한카리스마 2009. 8. 20.

부제1: 목표와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 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부제2: 결과만 중시하는 우리 사회, 나치와 군부정권 같은 잔혹한 역사 되풀이 할 수도 있다!!!


풍요로운 부나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를 최종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이들은 목표를 달성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것이라고 말한다.

비록 정직한 과정이 아니어도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목표만 중요시하다가 과정을 무시한 사람들의 이야기
관련글 : 일개 국민 입장에서 미디어법 통과, 왜 잘못됐는지 설명해볼까요?

사실 과정보다 목표 달성만을 중요시 하는 사회적 현상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다. 이로 인해 정당한 과정은 무시되고 목표만 달성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경우에 따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거나 실패한 인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소설가 에밀리 브론테의 불후의 명작 《폭풍의 언덕》에서도 잘못된 목표 달성의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이라는 여인을 사랑한다. 하지만 자신의 초라한 처지로 인해 그녀와의 사랑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편 자신을 괴롭히던 힌들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연인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고향을 떠난다. 십여 년이 흐른 후 막대한 부를 축적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사랑했던 여인은 이미 에드가의 남편이 되어 있었다. 복수에 눈이 멀었던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을 잊어버린다. 힌들리를 향한 복수에만 전념해 힌들리를 몰락시키고 만다. 결국 인생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목숨마저 앗아가는 원인을 바로 그 자신이 제공하고 만다. 히스클리프는 폭풍우 치는 날 사랑하는 여인의 무덤을 맨손으로 파헤치며 절규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떠난 후였다.


개인뿐 아니라 조직이나 국가가 비전을 세울 때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사람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오히려 일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꿈과 비전 역시 마찬가지이다. 단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 중간 과정을 무시하고 잘못된 수단으로 목표를 성취한다면 그 목표달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보면 수많은 사례가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공산주의와 나치즘, 그리고 파시즘을 들 수 있다.


공산주의는 만인을 평등하게 만든다는 이상주의적 비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인민을 더 착취하고 기득권 세력만 키우는 오류를 범했다. 또한 나치와 파시스트들은 자신의 민족을 부흥시킨다는 명목으로 유대인 학살을 자행하는 대범죄를 저질렀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rmfkdldjs님)

 

개인도 이와 마찬가지다. 설령 자신의 목표를 꼭 성취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올바르지 못한 과정을 거쳐서 성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비전을 성취해나가는 과정 그 자체에도 즐거움과 행복이 뒤따른다. 때문에 열매를 따는 일에만 눈이 멀어서는 안 된다. 결과에만 집착하다가는 설령 원하는 과실을 따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조직 내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에서 올해 안에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하자. 그래서 목표를 달성하면 1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1억 원의 성과급까지 준다고 생각해보자.


만일 직원들이 10억 원의 사회적 환원금만 비전으로 삼고 일에 매진한다면 고객의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매출만 늘리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자신에게 주어지는 1억 원의 인센티브에 현혹되기라도 한다면 심지어 고객을 거짓으로 농락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를 배제한 직원의 행동으로 인해 오히려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국가나 사회도 마찬가지다. 국민을 위한다는 목표는 좋지만, 국민을 무시하는 과정을 밟아서는 안 된다. 비참한 결말은 이미 군부 정권에서 겪었지 않았는가. 이렇게 결과만 중시하는 풍토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진다면 나치같은 잔혹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어찌 할 수 있겠는가!

(이미지출처: 미디어 몽구님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런 분이셨습니다' 중에서)

결과에 연연치 않고, 과정의 중요성을 온 몸으로 보여주신 故김대중 前대통령. 군사정권에서 사형선고를 받고도 죽음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내가 적어도 박정희나 전두환이 보다는 떳떳하게 살았기 때문에 내가 죽어도 역사가 나를 재평가할 것이다."고 다짐하셨다던 그 말씀이 떠오릅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목숨을 다해 삶의 불꽃을 맹렬히 태우다가 가신 고인의 삼가 명복을 기원합니다!


참조출처 :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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