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독서법

가장 책을 많이 읽지 못한 9월에 대한 변명

따뜻한카리스마 2010. 12. 8. 07:12

가을이라면 책을 가장 많이 읽어야 되는 독서의 계절이 아닌가. 그런데 내가 읽은 독서 목록을 정리하다가 보니 9월의 독서량이 지금까지 독서해온 한 달 중에 가장 적다. 5권이다. 그런데 그 목록 중에 내 책이 2권이나 있다. 적게 읽은 책 권수를 늘리기 위해서 내 책을 올려놓은 탓이다.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개정판 작업이 있었다. 정말 수십 번 이상 읽고 손을 봤지만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늦가을에는 출간을 하려고 했으나 출판사 사정으로 늦어져 올해 12월, 아니면 내년도로 넘어갈 수도 있겠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읽은 셈 치자는 흉악한 속셈이다.


더불어 올해 5월에 출판된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수정 작업이 있었다. 출판되기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 판매를 받았는데, 내 강의 일정이 너무 바빠서 마무리 작업을 못하고 출판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마음먹고 마음먹었던 개정판 작업을 했다. 개인적인 노력 뿐 아니라 출판사에서도 꽤 많은 비용이 드는 작업이었다. 개정판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했다. 개정된 책은 12월말이나 내년 1월 출판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서 은근슬쩍 내 도서명을 내가 읽은 책에다가 끼워 넣은 것이다.


많은 강의와 두 권의 개정판 작업 덕분에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는 핑계를 대 본다. 게다가 나를 찾는 상담자들을 때문에도 도서서평 글을 쓰고도 올리지 못한 부분도 못했다. 그 덕분에 책 블로거 랭킹 1위에서 밀려버린 시기이기도 하다. 그것 조차도 바빠서 10월부터는 내 블로그에 댓글조차 달지 못하게 됐다.


2010년 9월에 읽은 독서 목록

1. 이기는 습관(2)

2. 코칭의 핵심

3. 혼창통

4.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11)

5.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11)

추천도서: <혼창통>


그 와중에 읽었던 책 중에 <혼창통>이라는 책이다. 사실 질투도 나는 책이지만 꽤 괜찮았다.  대충 써둔 서평이 있기는 한데, 조금 더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책 읽는 하루의 여유를 가지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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