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걱정하는 중년의 아빠1 아빠 모발을 걱정하는 5살 딸 아이 때문에 빵 터진 사연 나도 젊은 날에는 사람들로부터 ‘머릿결이 부럽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나이가 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알게 모르게 이만저만한 스트레스가 되었다... 사진도 잘 안 나오니 웬만하면 사진도 안 나와서 보기도 싫었다. 살짝 가려진 머리카락 사이로 숭숭드러나는 모습이 보이니 거울 보기도 싫어졌다. 그럼에도 어떻게 해서든 머리카락 한 가락이라도 보존해보려고 발버둥을 쳐왔다. 나 같은 사람이 가장 이해 못하는 상대가 흰머리 뽑는 사람이다. 얼마 없는 상태에서는 그거라도 남겨둬야 한다. 염색이라도 하면 다만 몇 십 개라도 건질 수 있다. 벌써 4,5년째 모발 약을 먹고 있다.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쁠 때도 있다. 상태는 오락가락이다. 여.. 2010.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