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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번 직업을 바꾼 남자203

내 아이의 미래직업은 어떻게 될까? 유진이 공개수업에 참관했다. 엄마들이 대거 참여해서 남자 혼자 학교 들어가기가 아직은 민망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교실에 도착하니 참가한 아빠가 열에 하나는 되어 안도의 한 숨을 쉰다. 며칠 전에 울던 유진이가 떠오른다... 딸: ‘나도 아빠처럼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아빠처럼 일할 수 있어?’ 나: ‘응,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적어도 1년에 책 100권 이상은 읽어야 돼.’딸: ‘그 정도라면 나도 읽을 수 있겠는데^^’나: ‘유진이 읽는 동화책 정도로는 안 되고, 그런 책으로는 2,000~3,000권 이상은 읽어야 돼’라고 말하고 돌아섰더니 우는 것이다. 그 정도로 읽기에는 너무 버겁겠다는 생각이 드니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앞으로 유진이는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 자라나는 우리.. 2016. 3. 24.
KBS아침마당 출연하면서 배운 아침마당 스피치 10계명!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제가 KBS아침마당 방송에 출연합니당^^다들 한 번은 다 나가는 방송이지 않습니까^^*ㅋ 그래서 준비들 하시라고 아침마당 방송 스피치 요령을 정리해봤습니당^^3월 11일 금요일 오전 방송입니당^^서울 본방은 아니고 KBS부산입니다^^*ㅎ 이전에도 출연제의가 있었는데요. 강연 일정이 잡혀 있어 두 번이나 인연이 닿지 않았답니다. 주변에서 사전 강의를 취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해서 그럴까 하고 후회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야 방송출연하게 되네요. 이번 방송 잘하면 방송 강연도 부탁할 수 있다고 하니 모쪼록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본방까지 가야죠^^ KBS부산 아침마당 코너에 댓글로 도배되어야 하는데, 하나도 안 올라오면, 으, 몰라~~~알 수가 없어~~~-_-;;;ㅋ .. 2016. 3. 10.
1인 기업가로서의 삶, 좋은 점 나쁜 점 어제 택시를 탔는데 택시비만 10만원이 넘게 나왔다-_-;;; 내 착오로 이동경로를 잘못 잡은 덕분에 톨게이트 비용까지 포함하면 무려 10만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한 것이다. 예전에는 모 대학에서 강의를 의뢰받아서 해당 대학으로 갔는데, 캠프 장소가 다르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려주는 것이다. 대학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220킬로를 달려 20만원이라는 택시비 개인기록을 갱신한 적도 있다. 그날은 다행히 3시간 전에 미리 도착했던 터라 늦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강의했다. 간혹 가다가 발생하는 이런 착오로 발생하는 비용뿐만 아니라 강사료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정도의 택시사건은 애교다. 한 강의 에이전시가 강사료를 계속 지체하다가 파산선고를 해버리는 바람에 1500만 원가량의 강사료를 받지도 .. 2015. 10. 16.
커리어코치 정철상 피플투데이 인터뷰 "일단 부딪쳐봐!" 커리어코치 정철상, 독설 한마디 "일단 부딪쳐봐!" 성공이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타인의 가치를 높이고, 세상의 가치를 높이는 것‘ “나는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면 아직도 어려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내가 가진 직업은 10가지나 된다고 말했어요. 주로 강의하는 사람 또는 작가라고 소개하지만, 방송인, 칼럼리스트, 블로거, 커리어코치, 협회장, 기업대표, 그리고 프로주부까지 모든 일을 다 수행하는 사람 이예요. 앞으로는 이런 시대가 됐으면 좋겠어요. 기본적으로 변함없는 것은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타인의 가치를 높이고, 세상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를 비롯해 , ,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20대 뿐만 아니라 3040세대에게도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있는 ‘따듯한 카리스마’ 정철상 코.. 2015. 10. 10.
가난해 생일 한 번 챙겨먹지 못한 어린시절의 옛기억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내일 8월 25일은 제 생일이랍니당^^ 학창시절에는 제 생일이 방학인데다 가난해서 한 번도 제대로 생일을 챙겨본 기억이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생일을 챙긴다는 것 자체가 익숙지 못했습니다-_-;; 그렇지만 이번 생일에는 선물 한 번 받아보고 싶어서 SNS에 글을 올려봅니당^^*ㅎ 물론 아내와 결혼 후에는 아이들까지 생겨서 꼬박꼬박 생일을 잘 챙겨먹고 있긴 합니다만 이번 8월에 나온 제 책 을 제 생일선물로 생각해서 읽어 봐주십사 하고 구차한(^^) 부탁을 드려봅니다. 다른 선물은 필요 없고 제 책의 인증샷을 페이스북으로 테그나 공유로 걸어주시는 것을 가장 큰 선물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서평도 좋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 재밌게 표현해주시거나 글을 잘 써주신 다섯 .. 2015. 8. 24.
취업진로 고민을 상담해주는 방송, 취업신문고 두드리세요! 제가 매주 수요일 생방송을 6개월째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잘 모르셨죠-_-;;;ㅋ 가끔 ‘출연료가 얼마냐’ 이렇게 묻는 분들이 계신데요. 뭐, 이건 인건비도 안 나오는 봉사차원의 방송입니당^^ㅎ 돈을 보고 하는 방송도 아니고,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하는 방송도 아닙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제 스스로가 즐겁고 재미있어서 출연하고 있는 방송입니다. 사실 제가 좀 부족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같이 출연하는 김태진MC와 윤성혜 대표가 잘 해주셔서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도 한 방송인데요. 케이블 방송이라 그런지 방송에 노력을 기울인 만큼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서운하기도 합니다 ㅠ.ㅠ 방송은 한국직업방송에서 제작해서 한국 직업방송와 한국경제 TV와 유투브로도 볼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 2015. 4. 10.
EBS특별기획 <날아라! 캥거루> 우리 시대 청춘의 그림자를 다루다! 제가 EBS 특별기획 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은 설특집으로 2월 19일 저녁 9시 50분에 나가는데요. 우리 시대 청춘의 아픔을 드러내고 그 아픔을 승화해보고자 만든 이야기여서 여러분들도 꼭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방송은 4,5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가 분으로부터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캥거루족을 다루는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 중에 있는데, 저에게 상담 의뢰한 상담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니 방송에 출연할 출연자들을 섭외해달라는 겁니다. 아시겠지만 캥거루족은 어미의 배에 붙어 있는 주머니에서 6개월 내지 1년을 보내야만 독립할 수 있는 캥거루의 습성을 빗대어 만든 말인데요. 사회적으로 독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적이나 정신적으로나 부모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고.. 2015. 2. 17.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라!-커리어코치 정철상 제가 청소년들을 위한 잡지 진로365에 매월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박지향 기자의 인터뷰 요청이 지난해 들어왔습니다. 시간되면 답변하자고 마음먹고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 주에 답변을 드리려고 인터뷰 질문지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방대한 질문 내용에 집요할 정도로 구체적인 질문에 이르기까지. 사실 여러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답변을 드려야 하나 시간이 없어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내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진솔하게 제 생각들을 담으려고 노력은 했답니다. 혹시나 저를 알고 싶은 분이 있다면 그 분들이 제 생각을 읽는데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제 블로그에도 공개해봅니다. '커리어코치' 정철상 부산외국어대 교수"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자존감'이 사회생활에 필.. 2015. 1. 14.
끊임없는 만남 속에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어제 오후 취강15기 교육을 수료한 김민경 선생님 소개로 인천대학교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민경쌤, 감사해요^^* 제가 하는 일 중에서도 참 많은 부분 중에 하나가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소개해주는 네트워킹 작업이랍니다. 강연을 연결해주기도 하고, 취업을 연결해주기도 하고, 장소를 연결해주기도 하고, 방송에 연결해주기도 하고, 꼭 필요한 책이나 강연이나 방송을 알려주기도 하고, 서로의 사업을 연결해주기도 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실행해줄 사람을 연결해주기도 하고, 심지어 이성 친구 뿐 아니라 배우자 연결까지 해주는 등의 끊임없는 연결 작업을 합니다. 제가 바쁜 이유이기도 하죠. 사실 대부분의 일들은 수익이 되는 일들은 아닙니다. 오히려 금전 그 자체적으로는 마이너스에 가깝.. 2015. 1. 8.
2014년 10대뉴스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기 한해를 돌이켜보니 정말 정신없이 한 해가 갔다. 아마도 나처럼 올해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정말 한 해가 가는구나’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다. 급한 일들은 어느 정도 마무리를 해서 이제야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2014년 나의 10대 사건 1. 2개의 방송고정 코너 진행 2. 취업진로강사협회 설립 3.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양성교육 활성화 4. 캄보디아에서 얻은 꼴통투어 인연 5. 강연 커뮤니티 쉐어위드 설립 6. 부산외대 교수직 7. 처음으로 산 땅 8. 필리핀에서 조카와의 만남 9. 블로그대상 우수상 수상 10. 페이스북 사용 어느 해보다도 많은 사건과 이벤트들이 일어났다. 일부는 내가 스스로 부산을 떨며 만들어낸 부분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해보다 더 바빴던 한 해였다. 어떻게 .. 2014. 12. 31.
어머니가 자식을 대하듯 다른 사람을 대하며 살아가자! 오늘은 어머니의 일흔세 번째 생신! ‘어머니가 나를 대하듯 나도 다른 사람을 대하며 살아가자’ 마음먹은 날. 가족들과 조촐하게 저녁 식사를 했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장어구이를 먹었다. 어렸을 때 짚불에 구워먹곤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잘 안 먹던 우리 아이들도 오늘은 비교적 잘 먹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어머니 생신을 맞아 어머니에 대한 소회를 떠올려 본다. 어머니는 또래 분들처럼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지 않고 양력으로 지내는 신식 할머니다. 비교적 부유한 외할아버지 밑에서 성장해 큰 어려움 없이 성장했던 분이었다. 그러나 친할머니가 돌아가자 외할아버지가 기가 쎈 새 어머니를 들이고, 외할아버지 사업까지 망하고, 가세까지 기울며 형편이 조금씩 힘들어졌다. 그래도 당시 사람들에 비해서는 괜찮은 형편이었다. 하.. 2014. 12. 17.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련한 슬픔과 설렘! 어제 제가 다니던 대학교 ‘마지막 수업’을 하며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종강 수업인데요.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듯 ‘마지막 수업’을 토크쇼 형태로 진행하고 마무리 멘트를 하는데 울컥하며 눈물이 쏟아지는 겁니다. 늘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제 마음을 울컥하게 흔드는 힘이 있습니다. 다음 학기에도 교수님 뵐 수 있느냐고 묻는 학생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수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제가 모교에 온지 1년 6개월이 흘렀지만 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늘 초대받아서 대학을 오가지만 수업이 이어지려면 정치적이거나 제도적인 여건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불안하지 않느냐고 누군가 말합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이런 자리에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정규직 교수 자리도 물리치고 온 비.. 201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