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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891

상담분야에 취업하고 싶은데 신입은 어려운가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내년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24살 여대생입니다. 고민 상담에 앞서 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원래 축산학과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기도 했고 연구원이 될 목표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공부를 하다보며 느꼈던 점은 뭔가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입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생물 과목을 좋아했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으나 본격적인 전공공부에 들어가자 제가 다른 동기들보다 이해하는 게 느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그까짓 거, 남보다 부족한 공부는 스스로 노력해서 메꿔갈수 있겠지.' 생각하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참고해 공부하거나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렵게만 느껴졌고 무엇보다 흥미.. 2014. 11. 12.
제가 원하는 일과 부모님이 원하는 일이 달라 갈등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00대학교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25살 여대생 000입니다. 제 전공은 행정학과이고 복수전공으로 호텔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진로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실과 이상이 부딪히면서 내적 갈등이 많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었고 소설가가 꿈이었습니다. 동화나 소설도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썼습니다. 신춘문예 같은 명성 있는 곳에 등단하지는 못했지만 청소년 잡지에도 제 글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꿈도 재능도 그러한 분야에 있다고 믿고 문학가를 지망했지만 부모님이 크게 반대하셨습니다. 이유는 안정적이지 못하고 가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소설가이신 분도 어머니와 같이 뵈었는데 그분도 소설가의 길을 권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현실을 .. 2014. 11. 10.
해외거주자인데요. 한국 대학으로 옮겨서 졸업하는 것이 한국취업에 유리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철상님! 정철상님의 열렬한 팬이자 정기적으로 블로그를 방문 중인 한 유학생입니다. 제 이름은 000입니다. 20대 후반의 남자로, 학력은 4년제 미국의 한 주립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구사 가능한 언어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세 가지 모두 능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특기할만한 사항은 컴퓨터 활용능력에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행정병 출신인 관계로 사무관련 소프트웨어(워드/엑셀/PPT 등)에도 두루 능숙한 편입니다. 그 외에 내세울 만한 사회활동이나 수상경력, 특수한 자격증 등은 없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자퇴를 하고 가족과 함께 남미로 이민을 갔습니다. 거기서 중,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교까지 입학하여 1년을 다니다가 군복무를 위해 한국.. 2014. 11. 6.
계속되는 승무원 시험에 낙방한 좌절한 청춘에게 드리는 조언 먼저, 이렇게 상담메일을 보낼 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게 너무 감사하네요ㅜ.ㅜ... 저는 올해 20대 중후반의 여성입니다. 2년 전에 졸업을 한 뒤로, 2년 동안이나ㅜㅜ..제가 중학교시절부터 꿈꿔왔던 국내항공사 승무원이 되려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졸업하고서 정말 막막하고 캄캄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방향성을 전혀 몰랐습니다.ㅠㅠ. 그저, 승무원학원 다니고서 합격했다는 선배말만 믿고, 학원 다니다가 이렇게 저렇게 마음을 데이고서 무기력증, 우울증에 빠졌던 시간도 너무 길었구요ㅜㅜ.. 되기 힘든 과정이라는 생각을 스스로도 해서 그랬는지, 확신이 없었나 봐요.ㅠㅠ. 취업자체에 자신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ㅠㅠ.. 공채가 날 때마다 매번 지원했는데, 공채기간이 아닐 때에는 간간히 학원아르바이.. 2014. 10. 31.
편입이 좋을까? 대학을 그대로 다니며 취업준비 하는 것이 좋을까? 선생님 안녕하세요~ 편입을 검색하다가 선생님 블로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아..이런 분이라면 꼭 상담을 받아 보고 싶다고 생각되어 많이 바쁘시겠지만 염치불구하고 메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올해 대학을 입학한 여학생입니다. 뒤늦게 철이 들어(?) 하고 싶은 분야를 하며 이곳저곳 다닌 탓도 있지만, 어려워진 집안 사정을 핑계로 빨리 성공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이 곳을 가면 내가 더 쉽게 성공할 수 있겠지?', '저 곳에서 더 큰 성공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철없는 잣대로 이것저것 도전을 잘해서 올해 25입니다..ㅎㅎ 도전은 참 잘하는데 끈기가 너무 없었죠.. 그러나 이제야. 어딜 가든 어려운 부분은 있을 수 있으며, 내가 어떤 곳에 있든, 성실하게 넘어서야 할 산은 있구나..그리고 그것을 넘어서.. 2014. 10. 29.
학력, 학벌에 대한 강렬한 열망 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이 된 남학생입니다. 고1때는 성적도 보통. 모든 게 다 보통이었던 학생이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항공기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목표가 생겼으니까요. 고3 시절 조종사가 되려면 신체검사를 받아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신체검사를 했었는데, 시력이 안 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때 저는 꿈을 잃었다는 생각 때문에 하루하루가 우울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조종사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었는데... 그 이후로 공부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부를 놔버렸습니다. 물론 수능도 망쳤죠. 이때부터 저의 자존감이 낮아졌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제 미래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을 했고, 항공분야에서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부모님께 저의 뜻을.. 2014. 10. 27.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불안한 30대의 커리어관리 안녕하세요. 우연히 블로그를 보고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한사람 도와주신다 생각하시고..(항상 그런 마음으로 하고 계시겠지만요^^) 이렇게 염치없지만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여자 나이 30대가 되면 자신감도 참 많이 잃게 되고 삶의 방향도 참 많이 흔들리게 되는 거 같습니다. 남자들은 나이 들면 중후하면서 점점 더 멋있어지는 거 같기도 한데 여자들에게.. 나이.. 사실 중요하다보니 결혼도 안한 30대 여자들은 저만큼 고민 많을 나이라는 거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방 사립대에서 수학을 전공해서 학원과 개인과외를 하면서 계속 지냈습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었고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산 적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부.. 2014. 10. 24.
내향적인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문제해결방법 안녕하세요. 저는 25세 여성입니다. 이름은 000 입니다. 제 이름 예쁘지요? ^^지금 현재는 구직 중인 취업준비생입니다. ㅠㅠ 긴 말이지만 읽어 주실 것이라 믿고 미리 감사 드릴께요....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3년 되었습니다. 전공은 한문학과를 전공했고요..사실 부모님께서 제가 잘하는 한문 쪽으로, 고전 한문을 번역하는 고전번역가가 되기 위한 한문 번역 교육원 공부를 추천하셔서 저는 2년 동안 준비했지만,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고, 또한 제가 한문 번역에 대한 열정이 없어 2번의 한문교육원 입시 모두 실패했습니다...(사실 제가 이 공부를 하면서 회의가 들었습니다. 내가 과연 원하는 일인가 라고요...) 사실은 제가 성격이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남들과 이야기하고 .. 2014. 10. 6.
일반 상담을 하다가 취업진로 상담 파트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40대 초반의 커리어우먼입니다. 저는 현재 00 지역에 있는 0000상담소에서 15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0000상담원으로 취업을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상담업무는 한 달에 2~3회 전화 상담정도를 하고 회계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담은 하면 할수록 어렵네요. 더 많이 배우고 익혀야 하는데... 이쪽업계에서는 주로 대학원까지는 나와야 상담을 할 수 있다고 하죠. 전 연령의 인생의 모든 부분을 상담을 해야 하시거든요. 저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과정을 2년 전에 마쳤고, 2급 사회복지사자격증 보유하고 있고 사회복지관련 업무는 신입입니다. 상담관련 자원봉사를 2년쯤하고 가정폭력, 성폭력상담원 자격증이 있어 이곳에 취업을 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 2014. 10. 1.
욕심을 내려놓으면 앞으로 나아가야할 진로가 보인다! 메일을 적은 후에 추가하고 싶은 말들이 자꾸 더 생겨서 몇 번을 수정하여 재차 보내게 되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철상 교수님. 우선 글쓰기에 앞서서 엄청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학생들을 위해 상담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의 프로필을 말씀드리자면 공고 전자과를 졸업하고 나서 지금은 00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에 학교를 다니고 있는 25살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MBTI 성격 유형검사에서 ISTJ형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약 2~3년 전 정도부터 교수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학생들의 상담내용을 거의 다 볼 정도로 제 진로에 대해서 확신도 없고 많이 헤맸습니다. 공고를 졸업하였지만 대학교 지원서를 .. 2014. 9. 29.
꿈과 현실사이의 갈등, 왜 다른 답변이 나오지? 안녕하세요. 저는 00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제가 고1부터 적기 시작한 아이디어 노트때문입니다(지금은 없습니다). 고2때는 이과였다가 공부에 부담을 느끼고 3학년에는 문과로 전과했었지만, 그때까지도 저는 제가 원하는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고3 어느 날, 심심해서 그 동안 제가 적어놓은 아이디어 노트를 한 번 훑어보기로 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이 때 아이디어 노트 내용 중 절반가량이 프로그램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의 길을 정하고서도 정해야할 길들(게임, 인공지능, 네트워크, 개발, 유지보수 등)이 여전히 많았고, 지금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3학년 .. 2014. 9. 24.
직업상담사가 직업상담사에게 고민을 의뢰하고 싶을 때 정철상 선생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저는 올 해 30대로 접어드는 미혼 여성입니다. 공공기관에서 무기계약전환이 되어 이년 정도 근무 중입니다. 업무는 탈북민에게 일자리를 소개하는 일입니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 처자이지만 무기력해지고 초심을 잊게 되는 것 같아 올 해 들어 다시 저를 추스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넉넉하지 못한 집안에서 상업계고교를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 사진전에 입상한 계기로 2년제 사진과를 진학하게 되었고 졸업 후 22살부터 은행콜센터, 경리사무직, 연구실비서, 동창회회보사 편집부, spa의류매장 그 외 짧게는 커피집, 인도음식점 알바 등 스펙을 쌓는 젊은이들과는 다른 비주류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 값진 경험을 통해 느낀 건 나는 내향적이지만 사람과 관련된 일 그리고 .. 201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