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당했던 뼈아픈 기억1 첫 직장, 첫 해고로 끝났던 뼈아팠던 기억 첫 직장을 어렵게 겨우 들어갔다. 지방의 한 방송국이었다. 주로 외신을 번역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내가 악필이라 번역 후에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만 했다. 물론 좋은 필체라해도 워드 작업은 피할 길 없었다. 문제는 내가 독수리타법이어서 번역하는 시간보다 컴퓨터로 옮기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1년쯤 일하면서 독수리 타법도 벗어나게 되었다. 아마도 번역하면서 늘어난 것이 아니라 당시 PC 통신의 채팅을 하면서 타수가 늘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영어 실력도 학교에 비해서 제법 늘었다. 외신을 주로 다뤘으므로 국제적인 감각도 많이 늘었다. 게다 사회, 경제적 현상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까지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방송국에 들어온 지 2달가량 되었을 즈음에 아나운서가 .. 2008.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