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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2

선생님 물먹인 어머니, 자식을 위한 지고지순한 사랑 순하디 순한 어머님이 호랑이 선생님을 소위 물먹인(?) 기억이 떠오른다. 최근 자서전을 준비해볼까하고 과거를 돌아보다가 떠오른 사건이다. 자서전은 평범하다고 출판을 거절당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넘겼다. 그래도 나의 역사를 되돌아본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의미있는 작업이었다. 여하튼 그래도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기업의 전문경영인도 두 번을 거쳤다. 대학교 교수도 되었다.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성취를 조금씩 해나가고 있다. 이렇게 부쩍 성장한 나 자신을 보면서 가끔 나도 놀래곤 한다. 그러면서 부족한 내가 이 만큼이라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겠지만 나에 대한 어머니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가장 큰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2008. 1. 17.
가슴이 따뜻해지는 선생님 영화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모님 다음으로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바로 선생님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그 의미가 더 많지 않을까? 초등학교 어린 시절 추운 겨울날, 음악 선생님이 따뜻한 손길로 자신의 코트에 손을 넣어주시며 같이 걷던 꿈결같은 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후 잘 읽지도 못하던 교과서의 글을 읽는데, "목소리가 아주 좋다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봐라, 아나운서도 좋을 것 같애" 라고 칭찬하시던 중학교 시절의 도덕 선생님과 더불어 교장 선생님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시던 50대 후반의 여선생님. 할머니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던 그 영어 선생님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당시에는 조기 유학이니 과외니 하는 것들도 제대로.. 2007.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