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환상1 사이버 공간은 찌질이를 양산할까? 성숙한 사회인을 양산할까? 부제:사람들은 한 순간의 변신환상을 꿈꾸며 성공 뒤의 노력을 간과한다! 영화 『김씨 표류기』의 여주인공은 사이버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히키코모리(방이나 집 등의 특정 공간 밖으로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지 않는 사람과 그러한 현상 모두를 일컫는 일본의 신조어. 우리말로는 ‘은둔형 외톨이’) 소녀다. 그녀는 예쁜 여자 사진을 자기 사진인 것처럼 미니홈피에 올리다가 들통이 나서 악플러들에게 사이버 테러를 당한다. 사람들이 두려워서 폐쇄된 자기 공간에서만 살아가다가 결국 인터넷 공간에서도 버림을 받게 된 것이다. (Daum 영화 김씨 표류기 이미지 검색 화면 캡쳐) 실제로 사이버 캐릭터에 몰입하는 사람들은 현실과 사이버 공간 사이를 오가는 일에 혼란과 어려움을 느낀다. 멋진 아바타를 벗어던지고 현실로 돌아오면 ‘.. 2010.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