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틀 선샤인1 재수 없는 영화 속 아빠, 꼭 그렇게 비난 받아야만 하나? 영화 은 ‘행복’이라는 주제로 대중 강연을 준비하며 알게 된 영화다. 이렇게 알게 된 몇몇 영화가 있었는데 막상 강연 전에는 시간이 없어 볼 수 없었던 영화가 많았다. 아쉬운 마음에 비디오방에 들러 가족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는 다소 황당한 상황으로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있을 듯한 어느 한 가족의 모습을 즐겁고 유쾌하게 잘 그렸다. 영화 리뷰에서는 다들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콩가루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어쩌면 그런 집안이 우리 주위에 꽤 있을 듯해서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영화 내내 유독 거슬리는 사람이 한 사람 있다. 다름 아닌 아빠다. 가족 뿐 아니라 관객의 마음까지 계속 긁어대는 사람이 아빠로 보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청중들은 대개 영화.. 2013.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