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가는 부부1 모텔갔던 부부, 죽을 뻔한 사연 예전에 단칸방에 모든 가족이 살던 옛시절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집은 방 한 칸에 아이들이랑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지내기도 했답니다. 그러다보니 젊은 부부들은 서로 관계를 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었죠. 겨우 겨우 숨죽이며 밤새 눈치 보다가 소리도 못 내고 하지 않았을까요. 간혹 가족들 몰래 여인숙으로 향하곤 했다고 합니다. 정말 호랑이 담배피던 시대의 이야기 같습니다. 이젠 정말 호랑이 담배피던 시대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을까요? (모텔이 모여 있는 한 지역의 풍경. 부부가 대낮에 들어가기는 참 쑥쓰러운 공간이다.) 어제 아내에게 한 직장 동료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여자 분은 남편과 모텔에 자주 간다고 합니다. 집안에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데, 아무래도 마음껏 소리 지를 수가 없어 가끔 모텔을 이용한다.. 2008.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