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1 추억의 정동진역, 향락가처럼 변해버린 문화 강원도 강릉쪽에 강의가 있었다. 간혹 경포대를 들리고 오곤했지만 정동진쪽은 한 번도 들리지 못했다. KTX매거진에 정동진역 기사가 나서 더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장소로 유명했던 정동진역. 왜 그렇게 유명했는지,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드는지 알 것 같았다. 바다를 바로 코 앞에 둔 천혜의 배경을 가진 기차역. 중국인들로 보이는 관광객들도 이 정동진역을 구경하러와 있었다. 이 조그만 기차역이 이렇게 해외에까지 알려져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멋진 일이 아닌가. (정동진역에 도착하자, 관광하기위해 놀러운 중국인 듯한 분들에게 냅다 카메라를 내밀었다.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아마도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임을 안내하면서 정동진역을 소개하고 있지 않았을까.).. 2008.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