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학생이 지방대 학생에게 밀린 이유
내가 한 기업에서 헤드헌팅 업무를 담당할 때였다. 헤드헌팅이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찾아서 추천하는 업무를 맡은 사람을 말한다. 당시 두 명을 추천했는데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와서 놀랐다. 당연히 입사할 것으로 생각했던 명문대 학생은 탈락하고 지방대 학생이 합격한 것이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당시 추천했던 명문대 학생은 기업이 선호하는 경영학과에 인문학 복수전공, 토익은 965점, 학점은 4.0, 해외연수 1년, 교환학생 1년, 자격증 1개, 외모나 인상도 호감이 가고, 인성 측면에서도 예의 바른 학생으로 보여서 뒤떨어지는 부분이 없어 보여 합격을 예측했다. 반면에 지방대학교 학생은 기업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학과에 토익은 800점대, 학점은 3.6, 해외연수 경험은 없고, 외모나 인상은 보통이었다..
2019. 3. 21.
내세울만한 스토리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연히 블로그를 알게 되어 여러 상담글을 읽어가며, 많은 위로와 더불어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방향을 점검해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저는 경기도에 있는 00대학교에서 00학을 전공하던 3학년 남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대학 입학 전까지 어떠한 학과를 지망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그저 남들이 하는 수능공부를 같이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권유와 저의 결정으로 지금의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얼마 전까지는 별 문제없이 다녔습니다. 하지만, 올해 20대 중반이 되며, 현실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3학년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그리고 특정 분야에, 예를 들어, 디자인 쪽으로나, 예체능 쪽이거나, 공대 쪽으로 재..
2019.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