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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생활 어떠셨나요?
책 읽는 여유 시간은 있으셨는지요.
저는 대학등록금이 없어서 군대를 갔는데요.
오히려 그것이 제 인생에 전화위복이 되었네요.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군대이야기, 그래도 한 번 들어보실래요^^


=============================

나는 학교 다닐 때 공부도 못하면서 책도 제대로 읽지 않는 열등생이었다. 간혹 몇 권의 책을 읽어보긴했지만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었다. 내가 지금 와서 많이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가 학창시절에 책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한 것은 군대에서였다.
학창 시절에 못 다했던 공부를 하는 계기가 군대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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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며 시간 나는 틈틈이 봤다. 한달 평균 대략 7~8권 이상의 책은 본 것 같다. 그렇게 2년가량 집중적으로 200여권의 책을 보았다. 시와 고전 문학장르에서 성공학에 이르까지 다양한 책을 읽기는 하였지만 실리적인 부분에서의 큰 성과는 없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얻은 것은 나름대로의 책읽기의 즐거움과 보람 그리고 책 읽는 습관을 익히게 된 것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때의 감정적인 만족감보다 현재의 실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이득을 취하게 될 수 있었지 않나 생각 든다. 군대에서 익힌 책읽기 습관이 현재 지금 내가 주변의 비슷하거나 나보다 좀 더 나았던 친구들 보다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훌륭한 밑거름을 제공해 준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도 있었고, 기업의 CEO가 될 수 있었고, 대학교수까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군대에서 그만큼 책을 많이 보았다면 다들 "자식 편하게 놀고 먹었구먼-_-;;"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직업군인으로 있었고 또한 공군으로 있었기에 다소 유리한 부분은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군대에서 책읽는다는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늘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 나는 틈틈이 책 보는 내 모습을 군대 고참들이 곱게 봐줄리 만무했기 때문이다. 나는 얻어터지면서도 책을 보았다.

  "너, 이 xx 군대에 책 보러왔어, 빨리 안집어넣어~", "야, 이 xx야 학교 다닐 때 공부하지, 지금 와서 지랄이야!!!" 등등의 욕지거리를 마구 내뱉았다. 사실 그런 욕지거리 정도면 다행이었을 것이다+_+ 얻어맞고 쥐어터지고 군화발에 짓밟히기도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_-(당시에는 그랬다. 요즘엔 자기계발 학습 시간도 있고 취침할 시간 이후에도 공부할 수 있고, 그러한 학습의지에 대해 격려도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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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은 "야, 이 새끼야 ~ 내가 지난번에 책 보지 말라고 했지, 다시 한 번 더 보면 죽여버린다~"라고까지 고참이 말하며 때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홧김에 "지금 당장 닥친 큰일도 없고 휴식시간이라서 잠시 시간내어서 책 보고 있는데, 그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그럼 뭐하고 있으라는 것입니까?"라고 항변했다.

"이 xx가 뒤질려고 환장했나~ 그래, 멍하게 있어~, 그냥 멍청하게 있으란 말야! xx야, 누가 너 보구 책 보라고 그랬어~여긴 군대야, 이 xx야~"라고 말하며 주먹 몇 방이 날라왔다.

이어서 고참의 발차기가 날라왔다. 정확하게 배로 맞으면서 '윽'하는 비명과 함께 고꾸라졌다. 넘어진 나를 향해 억센 군화발이 짓뭉개듯이 나를 수없이 짓누르는 것이었다. 수 없이 짓밟혔다. 그날은 더이상 아무 말도 못하고 짓밟히기만 했다. 그 땐 그 시간이 어찌 그리길던지...-_-;;;;

  하지만 나는 구타에 굴하지 않았다. 일이주일은 보지 않았지만 그 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책을 다시 꺼내 읽었다. 점등한 이후의 취침시간에도 남몰래 책을 봤다. 또다시 몇 번의 구타가 더 이뤄졌지만 그렇게 3,4개월가량의 시간이 흐른 뒤에 독서로 인한 구타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상사들이 질려버린 것 같았다. "원래 저 놈은 샌님이야, 공부만 하던 놈이라, 그런가봐~,,,그냥 두자고,,," 이렇게 작당한 듯이 모두들 어느 날부터 내가 책 보는 것을 묵인해주기 시작했다. 그 뒤로는 더 편하게 책을 노골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사실상 책 읽을 수 있는 면죄부를 받게 된 것이었다 *^^*

  하지만 사실 나는 학교 다닐 때 항상 성적이 뒤쳐져 있고, 책이라고는 제대로 읽지도 않던 소위 노는(?) 학생측에 가까웠건만, 고참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 때의 결단으로 인해서 그들과 나와의 격차가 이만큼 벌어지리라고는 그들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나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물론 내가 더 공부하고, 넘어야할 산은 더 남이 남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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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 이젠 20여년이 다되어간다. 사실 한동안 책을 뜸하게 읽지 못했던 적도 있었다. 차츰 책읽기를 늘려서 일일 일독을 목표로 한달에 20여권 이상을 읽기도 했다. 아직도 책 없이 다니면 불안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어딜 가나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앉으나서나 무조건 책부터 끄집어낸다. 예전에 차가 없었을 때는 다른 사람이 승용차로 출퇴근시켜준다고 하여도 거절했다. 내 독서시간이 날아가버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내 영향으로 같이 있던 예전의 직원들도 책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았다. 지하철에 직원들 대여섯명이 타도 거의 모두 아무말없이 책부터 꺼내어 읽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말은 이동시간에 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책이 없는 직원들은 멀뚱멀뚱 앉아있기도 했다.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던 책 한권을 건네기도 하였다.

한편 책읽기 싫어하는 직원들은 과거에 내가 책을 읽고 싶었던 욕구와 반대로 읽고 싶지 않은 반발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아닐까하는 조금스럽게 생각하기도 했다 =^^+ 하지만 그것이 나중에 자신을 성장시키는 토양이 되리라는 것을 그들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알리라! 그래서 그런지 그때 만났던 직원들은 아직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는 짬을 좀 더 내야겠지만 무엇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효과적으로 책을 읽기 위해서 나름대로 효율적인 독서법도 공부하고, 나만의 독서법도 개발하여서 메모도 하고 또한 내가 읽은 책들은 읽은 후에 모두 기록하여서 저장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너댓권씩 읽을 때는 별 문제가 아니었지만 20여권씩 읽으니 정리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걸려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독서노트가 조금씩 미뤄져 있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독립하면서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체제가 구축되니 책읽기도 조금은 게을러진 부분이 있다.

  여하튼 이전부터 읽은 책이라도 조금씩 정리해서 하나씩 다시 정리해볼까 한다. 물론 나를 위해서 정리하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혹시나 내 글을 읽으면 지지와 격려를 부탁한다,,,^^*

나는 군대에서 익힌 독서습관 덕분에 삶의 한 줄기 빛을 보았다. 여러분에게도 한 줄기 섬광이 찾는 하루가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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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준휘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군대에서 읽은 책이..대략. 아마 500권은 됩니다.
    물론 군대에서 엄청 깽판쳐서 관심병사가 되어서 작업을 열외 당하는 바람에 그런것도 있고 장교차 운전병이라서 운전후에 대기하는 시간이 엄청 많아서 공부 열라 했는데 영어공부도 물론했죠
    자동차에 카세트가 있으니까요.ㅋ

    정말 도움은 많이 되었어요 군대 진짜 짜증나고 드러운 곳인데
    어쩔수 있나요? 우리나라가 아직 선진국이 아니라서 강제로 끌려가는건데 그건 그렇다 치고 우선 드럽고 치사한곳에 가도 살아남는 방법을 자기 스스로 깨달음을 통해 얻는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저도 전역하고 지금 복학해서 장학금 받을 예정입니다. ㅋㅋㅋ 아마도 이번에 수석이나 차석이 될듯^^ 좋은 글이네요

    2007.12.13 17:23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으아, 저보다 더 대단하시군요^^5백권을 읽으시다니,,,복학해서도 잘하실 것입니다. 수석이나 차석이라고 하니 더욱 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시면 독서 파워가 더욱 더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혹, 어느 대학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전국적으로 강의하니깐 '직업과진로' 등의 교양과목에서 만날 수도 있겠네요^^ 감사 ^^

      2007.12.13 17:46 신고
  3. 저랑 비슷한 경험..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와..근데 200권씩이나..위에 어떤분은 무려 500권!!! 대단하세요@@ 부럽^^

    전 상병 3~4호봉 정도 부터 읽기 시작해서 2.2년 꽉 채울때
    까지 딱 100권 읽었는데.. 막판에 어거지로 100권 채우려고 시집도 좀 읽었고요^^ 그래도 무협지는 안읽음ㅎㅎ

    근데 처음에는 고참들이 책 읽는거 뭐라고 막 하더니
    나중에는 자기들도 읽더라고요. 독서는 전염되는거 같아요.
    비록 무협지 읽는 고참이 더 많긴 했지만.. 그러다 보니 소대에 암묵적인 규율이 생겼지요. 바쁘거나 일과시간에는 안읽고 자유시간 및 점심먹고 잠깐씩..특별히 할 일 없을때만.. 읽기로...물론 병장은 예외...

    그러다보니 나중에 제가 전역할 때 쯤에는 소대원들이 밤에 TV시청 보다 책 읽는 소대원들이 더 많아졌어요. 좋은 책은 서로 추전도 해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게 하루키 책을 거의 다 구해서 읽어본 기억이 나네요. 그때 한창 상실의 시대 열풍이 불던 시절이라.ㅎㅎ

    2007.12.13 18:47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우와, 멋지군요. 독서는 전염된다. 그런 전염된(^^) 환경속에서 생활하셨다니 더더욱 축복입니다. 나쁜 습관은 익히기 쉽지만, 좋은 습관은 익히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서로가 도와줄때만이 더욱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합니다.

      꼭 독서량이 중요한 것은 아니죠. 어떤 책을 읽었느냐, 어느 정도의 느낌을 받았느냐, 어떠한 사유를 했는가?, 어떻게 내 삶 속에 실천했느냐 등이 더 중요하겠죠^^

      감사^^또 뵈요^^

      2007.12.13 22:54 신고
  4. 콜록콜록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 얘기 같지가 않군요 저도 몇달 있으면 군대 가는데

    미리 군대간 친구들이 일과 끝나면 할게 없다면서 TV나 본다고

    하더군요. 책을 좋아해서 그 시간에 책좀 읽자라고 생각하고

    군대 갈 생각인데 고참들이 갈군다니 ㅡㅡㅋ 책좀 읽는것 가지고

    갈굴수 있나요? 요샌 안그렇다는 말씀을 듣고 위안삼고 있습니다

    거지같은 고참 안걸렸으면 좋겠네요 근데 200권이랑 500권 얘긴

    정말 놀랍습니다 ㅎㄷㄷ

    2007.12.13 21:11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군대가 아무리 편해졌다고 하더라도 군사훈련기간부터 보기는 다소 힘들 것입니다. 자대배치 받고 한두달도 힘들고 대략 군생활 6개월에서 1년 정도되면 책을 볼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책을 보기전까지는 도서내의 좋은 문구나 시집의 문구도 좋구, 영어단어나 숙어/문장 등 외울 수 있는 문구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노트에 외울만한 내용을 기록해서 틈틈이 보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본인만 노력한다면 군생활 생각보다 배울 것이 많답니다^^ 유익한 군생활 기원합니다^^충성^^

      2007.12.13 22:58 신고
  5. 베르테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철상 교수님이시군요. ^^;

    이번 상반기에 YLC 전국통합필수포럼에서 강연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왠지 모르게 성함이 낯설지가 않아서 찾아보니, 맞군요.

    "비전" 에 대해서 강의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2007.12.13 21:21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우와, 방가방가^^블로그에서는 주로 모르시는 분들과 연계되었는데 그 와중에 한번 만난 인연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다니 더욱 반갑고 기쁘네요^^

      아마도 올해봄 대구 팔공산에서 있었던 YLC모임이 아니었던가 생각납니다. 대학강연을 돌아다니다 보면 학생들이 인사를 하며 명함을 건네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절반이 YLC더라구요^^ 그 열정으로 단체가 발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자주 뵈요^^

      2007.12.13 23:02 신고
  6. 남승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공군에 가신 걸 행운으로 여겨셔야 될 것입니다.육군은 병신 만들고 영창 한번 갔다오면 그만 이니까요.저도 병장이 되어서야 책을 보게 되었는데도 어려움이 많았읍니다.일과시간에는 어림도 없고 기껏 저녁시간에나 볼수 있어죠.토요일과 일요일은 열외였구요.저도 군대에서 진중문고,중대장님 서적,그리고 사비로 책을 사서 보았는데 학교에 복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사실 중대장님이 책을 많이 빌려 주셔서 지금 생각하면 참 황송하죠.우리 군도 변해야 합니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니 참 한심합니다.한참 배워야 할 나이에 누워서 티브나보고 저는 사는 방식이 다르고누가 옳고 그러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공부할려는 후임에게 제재를 가하는 선임병의 자세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역시 군대는 군댄가 봅니다.바꿨다고 높으신 분들은 말씀하시는데 도대체 무엇이 바뀌었는지 참 한심합니다.

    2007.12.13 22:00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맞습니다^^사실 제가 공군이니 그나마 가능했죠. 육군이라면 상상도 못했을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88년도에 입대해서 제 이야기는 요즘으로봐서는 조금 까마득한 옛시절이 아닐까 합니다.

      승완님은 그래도 주변에 좋은 상관이 있어서 도움이 되어 다행입니다^^

      요즘도 부대에 따라, 상관에 따라 여전히 제한적인 곳도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기계발에 대해서 아주 관대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우리 군에 너무 분개하지마셔용^^

      2007.12.13 23:08 신고
  7.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멋지십니다^^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되어 좋은글을 읽고 갑니다.
    군대를 막연히 도피처로만 아는 사람들에게 좋은 덕담이 될 듯합니다

    저도 언제부턴가 책을 이것저것 집기는 했지만,
    아직 여러장르를 읽기는 힘드네요..
    원체 좋아하는 책들만 집어서 읽으니..원..

    2007.12.13 22:40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일단은 책을 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책이라면 무엇이든 일단 들고 책읽기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조금씩 지식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독서법도 배워나가면서 속도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나 개선되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놓치만 않으면 원하는 것 이상의 삶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로^^

      2007.12.13 23:11 신고
  8. 블로거 뉴스에 있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뉴스를 검색해서 보다가 순위에 올라서 와봤습니다. 대단하세요..
    군대에서 200권...
    선생님이 되고싶어 공부하고 있는데 책은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는데 님 글 읽고 오히려 도전받고 갑니다.

    2007.12.13 23:30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검색순위에까지 올라갔는가요^^어쩐지 방문자들이 넘쳐나더라구요^^블로그에서 받는 첫관심이라서 그런지 기분은 좋으네요^^

      선생님이 되시려면 더더욱 폭넓게 책을 읽어보셔야되겠죠. 그래야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 뿐 아니라 따뜻한 감성과 온정 그리고 인격을 얻을 수 있는 책을 많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각오만 가지고 계시더라도 꼭 좋은 선생님 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2007.12.14 10:25 신고
  9. martial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업과진로 등의 교양과목을 강의하신다니...

    혹시 용인대에도 강의하러 오신적이 있으신지요?

    저는 체육을 전공하고 있지만 책을 좋아해서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데 군대가서도 꾸준히 읽고 싶은데...이 글을 보니

    웃기기도 하고^^;;;

    젊었을 적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같았으면 못했을거에요.

    2007.12.13 23:40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아뇨, 용인대 강의는 없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학외에도 전국적으로 1백여군대 이상의 대학을 강의한 것 같은데 용인대는 없네요-_-;;;

      용인대 취업센터 같은 곳에 가서 저 좀 모셔달라고 해주세요^^ 제 이름 3자(정철상)만 어떤 검색엔진에서 나오거든요. 사실 잘 찾아봐야되요. 구석에 숨어 있어서리,,,ㅋㅋ^^

      아뇨, 저보다 더 큰 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07.12.14 10:29 신고
  10. Magicboy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육군, 공군 운운하시는분 .. 환경의 차이는 그냥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육군 출신이지만 짬짬히 틈내서 읽어보니 100권 정도는 읽었던 것 같습니다.

    포켓사이즈의 책들을 건빵주머니에 넣어다니다가 쉬는 시간에 조금씩 읽기도 했었고 말이죠..돌이켜보면 군대때가 책보기에 가장 좋았던 때가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 머리도 한창 잘 돌아가고, 주위에 독서를 방해하는 요소도 별로 없고.. (혹시나 초소근무가 아니라 행정반에서 불침번 근무를 서게 되면 독서에 딱 좋죠..^^; )

    2007.12.14 07:01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맞습니다. 어떠한 환경에 있던 그 개인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죠. 그렇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는 그 큰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죠. 그런 가운데에서도 1백여권의 책을 읽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제가 권해 드리는 방법이 포켓용 책자나 메모지를 활용한 독서법이죠. 그런데 스스로 그것을 깨닫고 실천하시다니 정말 장하십니다^^

      군대에서도 머리가 홱홱 돌아가는 20대 시절의 대한 청년들을 위한 지식학습법이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12.14 10:32 신고
  11. 의지는 존중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지는 존중하지만, 다른건 생각안하시는군요..

    사람들이 사는 곳엔 크거나 작거나 간에 지켜야할 규칙이 있는데,

    이유없는 규칙도 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규칙도 있습니다만,

    지키자고 만든 것이고 지켜왔던 것인데..

    당신 후임들에겐 책보지 말라는 소리 못할 것이고,

    책이란 것이 건전한 취미라고는 해도 뒷부분이 궁금하게

    만드는 것도 마력이 있죠..

    다른 일 제쳐두고 책파는 사람들이 생길수도 있고, 그게

    또 기강의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한참 늦게 갔다왔지만, 상병 꺽이면 보라고 하더군요..

    물론 지금 글 쓰신분도 모르긴해도 병장때부턴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작은 규칙 물론 병사들끼리 구속하는

    그런 규칙만들면 안되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건, 같이 생활안하는 간부님들의 탁상공론일 뿐이고..

    모르기는 해도 같이 살면 더하면 더했지 줄일 사람들은 아니라는데

    올인하죠 ㅋㅋ

    아무튼, 얻어맞으면서 책읽었다 그리고 고참이 포기하게 만들었다

    이건 자랑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 행위 자체에는 분명 나쁠 것이 없습니다만,

    과정과 결과는 분명 그릇된 점이 있다고 봅니다.

    저도 나름 적지 않은 책을 읽었다고 자부합니다만,

    고등학교때 쉅시간에 공부안하고 책만 읽었죠..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 거의 다 읽었으니깐..

    그걸 자랑이랍시고 떠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니까요..

    2007.12.14 10:44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따끔한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맞습니다. 지켜야할 규칙은 당연히 지켜야되겠죠. 저 역시 나름대로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하였지만 미진한 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님의 말처럼 자랑거리로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원래 취지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잃어서려는 인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시각으로 제 과거가 교훈이 될까하고 글을 썼습니다.

      오히려 냉정한 시각으로 좋은 비평을 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07.12.14 17:51 신고
  12. 예비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거의 비슷한 경험을 갖고 계시네요 ^^
    저도 상병때부터 엄청나게 독서를 했습니다. 거의 다 자기계발과 투자 및 재테크에 관한 것들만 무지하게 읽었습니다. ㅎ 대략 300권 정도는 읽은듯 ㅎ
    물론 박해(??)도 많았지만, 굴하지 않고 읽었던 것이 현재 전역3개월이 된 아직까지 좋은 습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자투리 시간엔 무조건 책만 보죠 ^ㅡ^
    독서는 정말 저를 성장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이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했다면 전 평생을 아무 목적없이 흐지부지하게 평범한 인생을 살았을 것 같네요 ^^;; 으 끔찍해 ~~
    지금 제 꿈은 투자가가 되는 겁니다. 물론 엄청난 시련과 시행착오를 격겠지만, 반드시 긍극적인 투자가가 될 겁니다. 독서는 이렇게 제 목표를 갖게 해주었죠. ^^
    현재 22살인 제게 군대에서 키운 독서습관은 정말 행운입니다. ^ㅡ^

    2007.12.14 17:45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3백권이라, 대단하시군요^^저는 그냥 잡다하게 읽은 것 같습니다. 여하튼 독서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독서하는 습관을 익힌 것이 더 중요한 것이겠죠^^ 게다가 실용서 위주로 읽으셨다니 실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차츰 고전의 명작, 인물, 지혜들도 하나씩 챙기신다면 더욱 더 지식의 지평을 넓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명히 좋은 투자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자도 되시고, 많은 분들에게도 부자의 노하우를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2007.12.14 23:26 신고
  13. 커피향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읽기를 좋아해서 즐거찾기에 저장해 두고 책을 구입하기 전에 선정도서를 보기 위해서 들리곤 했는데...그제까지는 몰랐습니다.
    방금 "이땅에 태어나서"를 구입하고 습관적으로 들어와서 이 글을 읽고 속독하는 방법 좀 알려달라고 청할까 하고 리플를 보는데...
    리플에 누군가 써둔 이름 "정철상"...
    예전에 무심히 지나갔던 이름(정철상)이었는데..
    제가 어제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를 읽고, 감동받아 오늘 제 비전을 글로 썼습니다. 좋은 지식을 모든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속독법 좀 알려주세요. 정독하는것이 버릇이 되어서 속독은 잘 안되던데.. 저도 정독하면서 속독해서 많은 책을 읽고 싶습니다.

    2008.05.12 23:34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졸저를 읽어주셨다니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독하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정독하는 것이 아니라 음독이나 훈독으로 글자 한 자 한 자를 일일이 다 읽는 습관이 문제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ww.careernote.co.kr/243

      2008.05.13 21:31 신고
  14. 아디오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등병때 책이 읽고 싶었는데 신문이고 책이고 근처에도 못가던 상황이 대부분이죠...
    고민하고 있는데.. 고참들이 펜팔을 하더군요... 받는건 좋지만 쓰는건 싫어하던 고참들이 저보고 편지 쓰라 그러길래.. 조심히 편지쓰면 책 20분씩 읽게 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허락해 주더군요

    화장실에 앉아서 하루 20분씩 책 읽던 이등병 시절 생각이 납니다 ^^

    2008.12.29 21:08 신고
  15. Byeong-j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제 대학생이 되는데요, 수능 끝나고 책 읽기에 도전했습니다. 관심있는 경제 분야에서 시작했어요. 지금은 베스트셀러 소설·수필들을 보고 있는데요. 이유인즉, 저도 이전에 책을 멀리하다싶이 했죠. 그래서 생각이 짧고, 식견도 별로 없어서 공부할 때나 뭘 할 때나 고생이었습니다. ^^;;; 이젠 블로그에 소감문을 포스팅하기 시작했구요. 보는 눈을 넓히고, 풍부한 표현을 익히는 데 책만한 게 없습니다. 플러스 블로그! ㅋㅋ

    2009.01.31 02:02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그럼요. 책이 최고입니다. 당장에는 표시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투자한 이상의 효과를 만들어주는 것이 독서입니다.

      열심히 읽으셔서 원하시는 것들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2009.01.31 08:13 신고
  16. White Ra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군 시절 독서 경험을 통해 배운 독서 습관과 삶의 자양분이 오늘날 이렇듯 성공의 발판이 되었군요. 독서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좀더 건전한 사회 육성에 이바지하는 것일진데, 우리 학교 교육은 독서까지 그저 평가에 활용하고자 하니...ㅠㅠ
    물론 그런 강제적인 독서도 나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인 교육의 방향이 그러지 못하니 아쉬울 수밖에요.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해요. 과목별 수많은 지식을 얼마나 체득했냐를 평가하기 이전에 그런 체득 능력을 먼저 길러줘야 하고 바로 그 방안이 독서임을. 그러므로 교과부의 국정 및 검정 교과서는 일종의 수단이 되어야 하며 그 수단을 발판으로 각 과목별 관련 도서를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이에 대한 이해 정도와 서술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현행 수능은 솔직히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전국 단위의 고교 졸업 시험을 에세이로 치뤄 그간의 독서 과정과 이해 정도 및 창의성과 서술 능력 등을 평가한다면 '교육'은 교육대로 살리고 '독서'습관은 습관대로 길러주지 않을까 생각해요.

    2009.08.06 20:18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지당하신 주장입니다.
      저도 독서교육이 더욱 강화되고 종합화된 사고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행 수능은 그러한 통합적 사고능력을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11.22 18:01 신고
  17. 마룬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네요~ 사실 저도 군대있을때 책읽는걸로 구박도 많이 받았었는데 ^^;;
    최근에 자기계발 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군대는 군대더라구요.
    더군다나 제가 있던 부대엔 제가 거의 엘리트급(???) 대학을 나온터라.. 많은 선임들이 싫어했죠.
    그래도 군대있을때 읽어뒀던 습관이 지금까지 남아서 자양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09.11.22 01:36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아무리 편해져도 그래도 군대는 군대이겠죠^^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것은 그 개인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009.11.22 18:02 신고
  18. 브루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군대에서 책을 참 많이 읽은것 같습니다. 제가 전역할때 제가 책을 엄선해서 20권정도를 제 전역선물이라고 갖고 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도 책에 관심이 없어서 책을 가져오는걸 신경 쓰지도 않더군요.
    전역하는 것 만큼 군대시절 저한테 즐거움을 준 책을 가져오는게 기뻤던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자격증을
    딴다 영어공부를 한다 여러가지 목표,를 세울 수 있지만 군대에서 뜻깊게 할 수 있는게 중대 소대별로 지급되는 장병문고였던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에 여러가지 책을 읽는 것이 너무도 큰 도움이 되는걸 깨달은 것 같습니다. 정말 엄선된 베스트 셀러라든가 양질의 책이 군대에서 공급되는 것은 정말 군대에서 제일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의 책에 대한 탐닉 경험 덕분에 지금도 좋은 책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습관을 보면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곤 합니다. ^^

    2010.01.26 10:21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ㅎ

      저도 당시에 책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특히 책 읽고 읽은 책을 선물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정성이 가득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 아쉽습니다-_-;;;

      요즘도 책 선물 좋아하긴 하지만 읽던 책은 절대 안 준다는^^ㅋ

      2010.01.26 18:21 신고
  19. Custom Essay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움이

    2011.05.06 17:53 신고
  20. Theses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는 것

    2011.05.06 1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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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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