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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넘은 직장인은 성장하기 어려울까

고민 상담 Q&A 2017.10.16 14:53 Posted by 따뜻한카리스마


부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를 파고들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블로그를 보다가 앞으로 제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 메일 보냅니다. 저는 41살의 직장 남성입니다. 저는 현재 모기업 서비스센타에서 컴퓨터 수리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집안의 형편으로 20살에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는지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살았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버는 소위 말하는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배움을 중도에 포기했기에 다시 들어가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이 들어 닥치는 대로 제대 후에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주간엔 출판사 같은 사무직 그리고 야간엔 카페 아르바이트 술집 기타 등등 어렵게 돈을 벌어서 동네에 작은 호프집을 내기도 했지요...


IMF가 터져서 주변 건물들 사무실 직원들이 없어지고 경영난으로 인해 완전히 망하면서 가게도 망하면서 제 인생도 망하는 것으로 생각되었지만,,,특유의 긍정으로 다시 일어서서 열심히 돈을 벌고 다시 장사를 시작하자 마음먹고 기술을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이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이 회사에 들어오니 일을 잘하거나 열심히 기술을 배운 후에는 수리 건당 에 대한 월급이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선배들 보니 많이 버는 사람들이 있고 얼마 못 버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래서 결심하고 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서비스 센터에 근무하면 별의별 사람 다 만나도 스트레스 많습니다. 말도 안 되는 거 요구하는 고객들도 있지요 하지만 긍정의 마인드로 CS 매니저 상도 받고 고객의 성향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해서 책도 많이 읽고 회사 내에서 CS리더로도 생활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 돈을 버는 재미도 있고 회사생활도 조직생활도 재미있었고 열심히 기술도 익혀 전국 서비스 센타 사내 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으로 해외 연수도 다녀오고 나름대로 이곳에서는 일 잘하고 컴퓨터 노트북 IT제품 수리 잘하는 사람 그리고 CS리더로 나름대로 인정도 받고 있습니다. 그사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13년째 이 직장에 다니고 있네요. 

 

하지만 이 기술로 돈 버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나에게 맞는 일은 무엇일까 과연 내가 평생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과연 난 내가 꿈꿨던 부자가 될까 장사나 할수 있을까? 뭐 이런 고민을 늘 안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결혼전 이직의 기회가 있었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으로 포기하고 결혼 후에도 열심히 돈을 벌자는 생각으로 결혼했지만 갑자기 와이프의 건강이 안 좋아지고 병이 생기게 되었고 외벌이가 되면서 이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와이프의 병원비와 생활비에 잠시라도 일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와이프의 꾸준한 노력으로 병이 호전되고 결혼 후 8년 만에 아주 예쁜 아이도 생겼습니다.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돌이 막 지난 아이와 와이프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더 나은 아빠와 남편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토요일도 일하고 매일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고객 상대도 힘들고 10년 더 일할 수 있는 직장은 아니고 도대체 비전은 없다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컴퓨터 수리기술만으로는 더 이상 비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더 이상 나이가 들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자기계발서 책도 읽어보고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 고민이 많습니다.

 

쓰다 보니 하소연같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드릴내용을 압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비전이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저 같은 일 하는 곳에서도 비전을 찾을 수 있나요? 혹시 있다면 어떻게 비전을 찾을 수 있습니까?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무작정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지 말고 현재하고 있는 일에서 비전을 찾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거라고 찾아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 직장에 들어올 때는 제가 하는 일에 더 키워 나중에 장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외벌이로 돈 모으기가 쉽지 않고 이걸 배워서 독립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조립컴퓨터 가게도 요새 스마트폰에 밀려서인지 장사도 안 되고 문 닫는 가게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

  

2.장사보다는 안정된 일을 하는 게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되어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비록 개인 사정으로 대학을 중도에 그만 뒀지만 공부를 더해서 공무원 또는 공사 시험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배움이 짧아 타 회사로 옮기는 것도 나이도 있어서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회사 다니면서 공부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나이 학력제한이 없이 오직 필기와 면접으로 갈수 있는 것을 찾아보니 공무원이 맞는 것 같습니다만...처음 공무원이 되면 월급도 지금보다 작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길게 일하고 안정된 것은 좋은 장점인거 같아 선택해봤습니다)

  

3.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정말 제가 잘할 수 있는지 좋아하는 일 이게 뭔지 정말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도서관에서 1년 넘게 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도 말이지요....

정말 제가 하는 일에 관련된 장사 또는 공무원 시험 이것 말고도 수많은 직업과 삶이 있는데 저는 한정된 것만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이 학력 전부 부족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모자란 학력과 나이 이런 점들을 탈피하고 좀더 행복한 삶을 살고 제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자리를 찾고 제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가정을 꾸려나가야 하는지...좋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생각 많이 하다 보니 도대체 어떻게 어디서부터 저를 고쳐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플랜을 짜야 하는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고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질지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선생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답변주시면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답변:

개인적으로 복잡한 상황이 계속 발생해서 상담 메일 답변 시기를 놓치게 되었는데요. 그로 인해 턱없이 뒤늦게 답변을 드리게 된 점에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_-;;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리며 답변 시작해봅니다.


보내주신 글의 내용만 읽고도 참 어질고 착한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분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나가야 하나 노심초사하고 있을 그림이 떠오르니 마음이 짠하고 아팠습니다.


어렵기는 하지만 어떤 일이든 몰두해서 해결법을 찾으면 길은 다 보이기 마련입니다. 다만 공무원 선택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설령 된다고 하더라도 기대하는 것들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 합격을 보장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매년 20여만 명의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을 위해 하루 종일 매달리고 있습니다. 부디 다른 대안들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만일 도전하신다면 일자리를 그만두고 도전하기보다는 조금 장기적으로 접근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공부해서 도전하는 방법이 되겠죠.


만일 저 같다면 공무원 시험이나 다른 방법보다는 현재 맡은 분야의 일을 더 열심히 해서 PC, 노트북 관련한 AS 기술이나 디지털 관련기술을 최대한 더 체계화하고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더 성장해나가기 위한 전략을 구사해보자는 것이죠. 비단 내부적 승진이나 성장뿐만 아니라 외부적 성장과 기회도 찾기 위해서 현재로부터 출발해보자는 겁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관련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접한 또 다른 직업이나 직장을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 1인 기업가나 프리랜서로 활동도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전혀 다른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PC나 노트북 AS를 부업으로 활용할 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파트타임은 사시는 곳이나 근무하시는 곳 인근에서 서비스를 하실 수도 있고,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한 인터넷이나 원격지원을 통한 서비스도 운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금 더 전문화된 주변 기술들을 습득해서 학생이나 직장인들을 위한 개인 코칭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기기와 더불어 PPT 기술이라든지, 프레지라든지, 아니면 휴대폰 기술이나, 앱에 능통한 기술이라든지, 디지털 관련한 기술이라든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한 분야를 정해서 디지털 관련 기술을 종합적으로 코칭해주시는 일들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수요가 있겠나 싶겠지만 분명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지만 이런 디지털 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거죠.


계속 독립하겠다고 하는데요. 그렇게만 생각하지 말고 조직 내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도 고민해봐야 한다는 겁니다. 힘을 기르더라도 조직 내에서 준비해야만 합니다. 독립해서는 이미 스스로의 확고한 경쟁력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요. 나가서 자신의 힘과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하면 많은 시간과 비용과 대가가 따를 수 있다는 겁니다.


만일 창업을 하더라도 동네 아무대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조립PC 가게나 AS센터처럼 운영하지 마시고 아주 작지만 깔끔하고 남달라야 좋을 것 같은데요. 커피숍이나 장사를 하시더라도 그곳에서 조립 작업이라든지 AS 작업을 한다든지 아니면 그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든지 해서 남다른 특색이나 차별화 포인트를 잡으면 돋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VJ 특공대 본 방송내용이 떠오르는데요. 컴퓨터 청소업을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본인이 웹디자인 일을 하다가 컴퓨터의 문제가 대부분 먼지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컴퓨터 먼지 제거하는 일만 업으로 하시는 분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컴퓨터 청소하는데 1대당 4천원 밖에 받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PC방 같은 곳들 하고 거래하니까 한 달에 500만 원 정도 수익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월1,000만원이 목표라는 다짐을 듣고 니치 마켓을 성공적으로 진입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컴퓨터 청소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한 또 다른 나만의 니치 마켓은 무엇일까 고민해보자는 겁니다. 물론 컴퓨터 청소도 포함되기는 합니다. AS 수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분명 많다고 봅니다. 세상천지가 모두 디지털 기기입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 기술을 파고들고, 범위를 넓히면 일할 거리는 천지라고 봅니다. 다만 기존의 AS 센터 직원들과는 차별화된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어야 남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열심히 일하시고, 열심히 책 읽으시면서,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서비스 받으러 오는지 분류도 해보고 조금 더 손쉽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나름대로 정리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런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실 수도 있고, 조금만 더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책도 쓰실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어떤 부분들을 결합하고 조합해서 자신만의 독특한 비즈니스를 개발해낼 수 있을지 일하시는 틈틈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보세요.


태도도 좋으시기에 분명 좋은 결실 맺으리라 싶으니 용기 있게 전진해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40대 결코 늦지 않습니다.

열정 퐈이야~~~^^*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http://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애진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담은 도서 <따뜻한 독설>도 도움되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든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 교육&모임 안내!

10월 13일 강원) 취업진로지도전문가 30기 과정안내 www.careernote.co.kr/notice/1611
10월 17일 부산)프로페셔널리스트로서의 비즈니스 마인드 http://cafe.daum.net/jobteach/Sk9N/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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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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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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