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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성과를 내는 직장인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직장인의 차이는 뭘까?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9. 7.

이 책 <동사형 인간>은 백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의 전옥표 저자가 쓴 다음 작품이다. 기존 책이 방향성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면 이 책은 실행 중심의 내용을 다룬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판매량을 보면 기존 책에 비해서는 형편없다. 그만큼 ‘이거해라, 저거해라’는 스타일의 명령조 이야기를 싫어하는 세태를 반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그런 종류의 책이 히트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을 읽는다면 ‘뭐, 특별한 내용은 없구먼.’, ‘현장으로 달려가서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거잖아.’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적합하지 않은 비유도 몇몇 있어서 일부 거부감이 드는 이야기도 있었다. 예를 들어 부지런히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우유에 빠진 두 개구리를 비유하면서 한 개구리는 움직이기를 계속하다가 지쳐서 결국 포기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죽게 되었고, 한 개구리는 지속적으로 움직이다가 우유가 치즈가 되어서 그곳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는 식의 실례가 그렇다.


이런 인용은 적절치 못한 실례다. 왜냐하면 일단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논리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적합하지 않다. 이런 이야기들이 실례가 자꾸 반복되어 나타나게 되면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다른 내용에 상관없이 독자들의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 당연히 저자의 주장에 대한 설득력과 논리력도 찾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저자들은 적절하지 못한 인용을 삼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_-;;; 나도 반성-_-;;;


또 한편으로는 저자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많이 언급했는데 오히려 이런 실례들은 아주 적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생한 현장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판매량이 현저하게 뒤떨어지는 디지털 매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 키워드를 찾아내는 방법이 그러했다.


대개 전자제품 매장은 TV나 냉장고 등의 고가품 판매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전기밥솥 등의 작은 가전제품을 매장에 많이 배치해서 직접 밥도 해놓아서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성공한 사례는 아주 적절하고 좋은 것 같았다.


또 한 사례로 매장 직원이 한 고객에게 열심히 20분이나 설명하고 이전에도 방문한 고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데 그 고객이 ‘왜 물품을 사려고 했는지, 어디 사는지, 고객의 이름은 무엇인지’ 등을 알고 있는지 직원에게 물어봄으로써 매장에 방문한 고객의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점을 짚어낸 현장 중심의 개선 작업은 아주 유용하고 적절한 사례로 보였다. 이러한 사례들이 제법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실제로 그것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성과를 낸 부분에 대해서는 존경심이 느껴졌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에 나오는 이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실행했느냐 못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 조직을 바꾸려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실행력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개인도 마차가지가 아닐까. 결국 성과를 내는 동사형 인간이란 부지런히 움직이며 원하는 결과를 창출해내는 실행력 높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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