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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직장 때려치우고 공무원 시험 준비할까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7. 12.

부제: 막상 취업하니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요.
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비교가 되죠?


안녕하세요 ~

따뜻한 카리스마 블로그 구독자 중 한명입니다 ^^

고민 상담이란 글을 보고 바로 메일을 쓰게 됐네요.

저는 올해 20대 후반인 여자에요 ~

앞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 상담을 할려구요 .


저는 대학교 졸업 후에 꿈은 있었지만 실천을 하지 않고 빈둥대다 엄마의 권유로 공무원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20**년 2월까지요 ;; 거의 1년가량 공부를 했는데 처음에는 마냥 의지만으로 쉽게 생각했던 공부였는데

정말 쉽지 않은 시험이었어요.

20**년도 시험을 어이없는 점수로 떨어지고... 나이도 있고 집에 눈치도 보여서 작년 **월에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아직 공부에 미련이 남아서 돈은 작더라도 시간이 좀 있고 여유로운 곳으로 가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은행 본점에 파견 사무직으로 1년가량 현재 근무 중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니 공부는 안하게 되고.


일 자체는 힘들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는 받고. 정말 잔심부름이나 작은 일들을 하니 자신이 초라해짐도 느끼고..

다른 부서 여직원은 1년 일하다가 계속 준비해서 이번에 시중은행 행원으로 취업했습니다.

그분을 보니 부럽고...

일은 하는데 월급이 워낙 적어서 돈도 없구요 ..........

일단 은행이란 곳으로 오니 저도 괜찮은 곳으로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공무원 공부를 해야겠다는 미련도 아직 있습니다.


파견 2년 근무인데 **월에 딱 1년이 되서 2년을 다 채우면 내년 **살이면 더 이상 갈 곳도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월까지만 일을 하고 다른 직장을 찾던지 아니면 공무원 공부를 1년만 더 해볼까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정말 나이는 들었고 , 아직 뚜렷한 스펙하나 없구요 ....


파견 1년이 끝나면 2~3달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

그 기간 동안이라도 공부를 해서 토익 점수라도 올리던가 , 아니면 정말 공무원 공부에 다시 도전해 볼까 싶어요

아직 뚜렷하게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제가 한심스럽지만,

정말 올해는 뭔가를 꼭 이루고 싶어요 ...

어떻게 해야 할 까요 ?



상담 답변 :

먼저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신다고 하시니 깊이 감사 드립니다^^그런데 지인들이나 제 아내조차도 잘 안 본다는-_-;;;다들 컴맹이라,,,ㅋ 상담 답변에 농담부터 시작해서 송구합니다.


직업 상담이라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상담요청하시는 분의 심리적인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여러 가지 상황들과 상담요청한 분의 정확한 스펙과 능력도 알고 있어야 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설령 그런 정보가 있어도 쉽지 않죠. 게다가 아주 명료해야 제시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핑계로 답변을 시작합니다.


일단 현재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로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는 상황이라 더 딜레마에 빠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인간이란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자기도 모르게 비교가 되죠. 나 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는 사람들. 그에 비해 초라한 내 모습-_-;;; 하지만 비교가 다 나쁜 것은 아니죠. 경우에 따라 더 나아지려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니깐요^^


제가 아시던 분 중에서도 계약직, 파견직으로 은행에서 3,4년 넘게 근무하시다가 대학원까지 다니다가 정식직원으로 채용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무하다보면 간혹 그런 경우가 생기니 눈에 불을 켜고 있어야겠지요^^ㅎ


이 친구도 당시 20대 중후반 정도였는데요. 은행일이라면 정말 앞장서서 일하려고 하더군요. 싫은 상사라도 아주 깍듯하게 모시는 것 같았어요. 전화 받는 태도를 보면.


그런데 은행 업무에서는 눈에 뜨일 일이 별로 없습니다. 대개는 영업이나 추심 등의 하기 싫은 업무에서 성과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남은 계약기간 동안 이런 자질구레한 일이 맡겨진다면 뿌리치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온몸에서 우러나오는 아주 밝고 명랑하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의 태도로 일에 임하는 것도 좋겠죠. 아시겠지만, 이것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동료 직원들 깨끗하게 잊으시고 온 정성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주변에서 ‘미친 것 아냐’라고 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3개월만 더 채우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공무원 준비를 1년 더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반드시 시한을 짧게 잡고 도전해야만 합니다. 정해진 시한 내에 못하면 반드시 철수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2년 이내에 승부를 보고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결심 하신다면 새벽5시에 일어나서 하루 15시간 정도 공부하겠다고 다짐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신다면 혹 시험에 실패하시더라도 나중에 다른 일도 잘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그럴 자신이 없다면 깨끗이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더 지속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그런 각오로 자기계발하시고 미래를 준비하신다면 지금 현재만으로도 변화를 일으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지식과 경험을 반복해서 익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책을 읽고, 세미나를 듣고, 내 일과 삶에 3~5년간 적용해나가신다면 반드시 원하는 일들을 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공무원 시험으로 매달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현재 시장여건상 웬만큼 해서는 채용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내가 투자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장인가를 냉정히 분석해야 하는데. 현재 님의 여건상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입니다. 시장상황을 냉정하게 보시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서 거기에 몰입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아내의 경우에도 공무원 시험에서 실패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오히려 잘 된 일인 것 같다고 말합니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시고 꾸준히 자신을 계발해 나아가세요^^

<26살 도전의 증거>라는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잠들어 있는 내면에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책이 될 것입니다.

관련글: www.careernote.co.kr/769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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