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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킬로를 달려 여수 엑스포 팸투어에 참여하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4. 3.

 

블로거 거다란 님으로부터 여수엑스포 행사 참여제안을 2,3주 전에 받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강의 행군으로 인해 2박3일이나 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 금요일 오후에 군산대 강의 일정이라 오후 강의만 끝내면 참여가 가능하긴 했다.

하지만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포기하기가 미안했다...


사실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의 줄임말. ‘사전답사여행’이라고도 부름. 2012년 여수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행사에 블로거들이 초대받아 엑스포 행사 전에 여수와 엑스포 현장을 미리 답사한 행사였음.) 전날도 부산에서 천안의 단국대학교 강의를 위해 자동차로 380여 킬로미터를 달렸다.


오전 2시간 강의가 끝나고 나서는 대전 보건대학교 4시간 강의를 위해 점심도 먹지 못하고 80여 킬로미터를 초고속으로 달려야만 했다. 대전 강의가 끝나고는 군산대학교로 향해야만 했다. 다시 130여 킬로미터를 달렸다. 사실 이때까지도 행사참여 결정을 선뜻 내리지 못했다.


다들 2박3일인데 나만 1박2일 참여시켜달라고 말하기도 민망했다. 그래도 블로거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영진에서 1박2일이라도 좋으니 참여해도 좋다는 말이 떨어져 여수로 향했다. 같은 전라도라 가깝다고 생각했더니 군산에서 여수까지 무려 220킬로미터나 거리가 떨어져 있었다-_-;;;


그렇게 어렵게 여수에 도착했다. 내가 달린 이틀간의 자동차 거리만 따져도 무려 930 킬로미터. 여수로 향하면서도 “이렇게 고생하면서까지 참여할 필요할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머리를 맴돌았다.


그러나 여수에 도착해 블로거들을 만나면서 나의 이런 고민은 한 방에 사라졌다. 너무 즐겁고, 유쾌하고, 따뜻한 환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내가 아는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거다란님을 비롯해 먹는 언니, 맛짱님, 임현철님, 파비님, 김주완님 등이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거다란님의 마나님인 커피믹스님을 알게 된 것도 기대치 않은 이벤트였다. 두 분 이야기는 향후 포스팅에서 한 번 더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다^^기대하셔도 좋다^^ㅋ


저녁을 해물한정식으로 푸짐하게 차려먹은 뒤 리조트에서 멋진 하룻밤을 보냈다. 블로거들간의 이야기꽃이 새벽3시까지 펼쳐졌으나 나는 며칠 동안 이어진 마라톤 강의와 장거리 운전으로 제일 먼저 뻗어 잠들었다-_-;;;


['한일관(엑스포점)'이라는 곳에서 나온 해산물 한정식, 이외에도 정말 푸짐하게 여러가지 해산물이 나왔는데, 먹느라고 여념이 없어 첫 테이플에 오른 횟거리만 잡아봤다. 풀코스가 1인 2만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싸서 다들 깜짝 놀랐다.]
 

2012여수엑스포 팸투어에 참여한 덕분에 아들의 태권도 공개수업에 참석치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아들 준영이는 아버지가 없자 오히려 "우리 밤새도록 놀자"고 했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조금 서원했다-_-;;; 아들! 아빠도, 즐겁고 유쾌하게 놀았거든^^ㅋㅋ 블로거들과의 즐거운 여수 엑스포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전하도록 하겠다.


여수 엑스포 행사에 참여한 무수한 블로거들이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다룰 것이므로 나는 여수에서 만나고 그곳에서 느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아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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