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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고발

좌변기 없는 황당한 공중화장실-_-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11. 29.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생리적 현상'도 참고 달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무모하게 달리다가 자기 한도를 넘을 때가 있죠. 헉-__-대략난감--_--;;;


그럴 때는 자주 보이던 고속도로 휴게소도 어찌 그리 안 보이는지... 첩첩산중---___---;;;


휴게소에 들리자마자 차를 세우고 화장실로 직행했는데요.


화장실이 가득 차 있을 때 황망스럽죠. 일촉즉발+++.@@@@@@


싸기라도 하는 날에는 개망신이죠,,,풍전등화~~~_~~~~휙


그렇게 겨우 참고 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중 화장실을 들렀습니다. 화장실은 텅텅 비여보입니다. 다행이다 싶어 화장실에 들어갔는데요. 글쎄 좌변기가 아니네요-_-

20여개에 가까운 변기가 보이는데요. 단지 2개만 좌변기네요. 일명 양변기라고도 하죠. 즉, 나머지 변기는 쪼그리고 앉아서 봐야 되는 대변기들 밖에 없습니다. 조금 더 참았다가 편하게 좌변기에 볼일 보려고 기다렸는데요.

그런데 도저히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제 인내를 넘어서네요. 헉,+_+;;; 
퍼질러 실수하는 것보다는 쪼그리고라도 보는 것이 좋을 듯해서 대변기로 급하게 들어갔습니다. 푸우~!쏴아~@#._\

화장실 들어설 때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았는데요. 조금 실망스러워서 지금이나마 신고합니다.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상행선이었습니다. 브랜드까지 ‘웃는 사람들’이라고 멋지게 만들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웃지 못하고 나와야만 해서 씁쓸했습니다.

제발 외형 꾸미시는데만 신경쓰지 마시고 고객들 위해서 대변기와 좌변기 수를 일정하게 교체 좀 해주세요! 비단 이곳의 화장실 뿐 아니라 곳곳의 공중 화장실이 비위생적이거나 일방적인 변기 시설로 운영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단치단체들은 부디 공중 화장실부터 제대로 만들어주소서.


(20여개의 화장실이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이 변기다. 즉, 앉아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쪼그려 뛰어#_#@@)

(그나마 있는 좌변기 두 개도 유아, 성인 겸용입니다. 이것 배려가 너무 없는 것 아닙니까?. 적어도 50:50은 되어야 하지 않는가요.)

(좌변기와 양변기 겸영인데요. 아이한테나 성인한테나 위생적으로 보이질 않습니다. 아이면 아이, 성인이면 성인으로 구분하는 것이 더 위생적이죠. 여기 잠깐 앉아봤는데요. 뚜껑이 계속 제 등으로 내려옵니다-_-;;;)


(옛날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요즘 이렇게 쪼그려 앉고 보려면 너무 힘듭니다. 혹시, 사람들 엉덩이 서로 안닿으니까 위생적이라고 생각해서 설치해놓으신 것이시겠죠. 하지만 요즘 변기 제조업체들의 홈페이지도 이런 변기는 많이 나열되어 있지 않더군요. 물론 모두 좌변기를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고객들에게 선택의 권한 주어야 되는 것은 아닌지...)


(깨끗해보이는 화장실 실내 내부. 그러나 외부와 달리 화장실 본연의 속내용은 텅 비였네요.)

(소변기도 정결하고 깨끗하지만 아이들 소변기는 보이질 않네요. 아이들 어른들 키에 맞추려면-_-)

(정성껏 섬기겠다는 말씀은 좋은데요. 정말 말 그래도 실천해주신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덧글.
화장실에서 겪었던 황당했던 에피소드 알려주시면 재미있겠습니다^^


덧글2. 댓글에 대한 댓글
이 글은 화장실을 방문한 고객들이 변기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과 서비스를 좀 더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글입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이 남긴 댓글을 보고 제가 일방향적으로 몰아간 느낌이 있지 않았나도 반성합니다. 

다만 제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해서 개선할 점을 지적하고, 좋은 점을 칭찬하는 포스팅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의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보다 자세한 이유는 관련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별도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방적으로 좌변기로 몰아가는 일은 없도록 글을 쓰겠습니다. 그렇게 생각되었다면 사과 드립니다.

솔직히 아주 가볍게 쓴 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소 비속한, 아니 수준이하의 '대포'님 댓글을 보니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뭐라고 말을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답변하기도 의욕을 상실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 대한 댓글 자체 달기를 포기합니다. 제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부디 용서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에게 댓글을 드리지 못함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다만 자신의 주소를 남기신 분들에게는 블로그에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떤 분이 왜 댓글 왜 안 다느냐고 따지시는데요.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 아래가 대포님의 댓글들입니다. 만일 댓글 왜 안 다느냐고 말씀하시는 그 분의 글에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렸다면 어떻게 댓글 하실지 궁금하군요. 주소 알려주시겠습니까? 허허님. 자신의 아이디도 올바로 밝히지 않고 나가신 분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라는 것인가요? 아무대나 똥 퍼질러 놓고 나가는 인간들하고 뭐가 다를 바 있습니까?

  • 대팔 2008/11/30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블로거자쉭이 미친놈이라 생각하고 다른글은 어떤가하고 작정하고 들어와봤다..니자식이 나를 인터넷 폐인으로 판단했겠다..그렇다면 말도안되는 논리로 화장실 남자 소변보는 장면이 보인다하여 성문란을 조장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을 블로그내용에 실어놓은 너는 온전한 정신이냐??이글도 마찮가지다..너는 당연히 받아야할 교육도 못받은 싸이코같구나..화장실을 자꾸 걸고 넘어지는데 넌 미친놈이 분명하다. 좌변기없으면 어떻다고 난리부르스냐??원래 좌변기가 아닌 쪼그려에서 볼일을 봐야지 좋은거란다..일부러 쪼그려서 볼일보는사람도 많고.. 좌변기 없다고 너같은 새끼한테 뭐라고 말들을 만큼 사진속의 화장실은 나쁘지 않은것 같다..위생상태도 양호하고. 폐인은 너같은 새끼가 폐인이야..왜 사회에 그렇게 불만이 많어. 뭐가 그리 꼬였냐?? 형아랑 마짱한번 뜨고 얘기해야겠구나..

  • 대팔 2008/11/30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싸이코새끼야..난 이제 밥먹기전((모처럼 휴일이라 늦잠자고 일어났다가 이새끼 글보고 짜증으로 감동받았음)) 좌변기 놔두고 쪼그려서 쾌변하고 휴일보낼란다.. 미친놈같은 사상으로 얼마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한지 지켜보겠다..욕했다고 고소하지그러냐??나는 전국민을 상대로 호소문을 보낼예정이다..이런놈 제발 사라지게 해주세요라고..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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