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이 무척 푸르른 날입니다.
그렇지만 가을 햇살이 너무도 따사로워 뜨거울 정도입니다.
한 낮에는 눈을 뜨고 다니고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길바닥에 드러누운 사람들이 있네요.
점심 먹으로 나갈 때 보았던 분들입니다.
그 때도 주무시더군요. 사무실로 잠시 올라갔다가 나왔더니 무엇인가를 드시고 계시더군요. 1시간 가량이 지나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는데도 여전히 뜨거운 햇살아래에서 주무시고 계시네요.
재활용품이 보이는데요. 이 분들이 생계로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오후라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오붓하게 지낼터인데 이 분들은 편하게 잘 곳도 없이 길바닥에서 주말 오후를 보내고 계시네요.
조금은 안스러운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내가 이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에 확신할 수 있을까요? 언제든 우리도 뒤로 쳐지고 밀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박함으로 무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든 뒤로 밀려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아닌가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삶/인생/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블로그 특종보다 더 중요한 인간애, 목숨을 구하다 (14) | 2008/11/04 |
|---|---|
| 이호성씨에게 10억 사기당한 여인의 하소연 (4) | 2008/11/03 |
| 천인천색의 캐릭터, "블로거", 그들은 누구인가? (13) | 2008/10/26 |
| 내가 노숙자되지 말라는 법 있는가? (6) | 2008/10/18 |
|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 대학생과의 북한 이야기 (12) | 2008/10/14 |
| 전봇대 위에 앉은 아저씨, 아찔아찔! (0) | 2008/10/14 |
| 사람들의 90%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 (8) | 2008/10/08 |
| 백만원도 못버는 대학강사의 암울한 자화상 (4) | 2008/09/29 |
이 글이 유용하셨다면 RSS로 구독해주시길 바랍니다.











아.. 정말..
ㅠㅠ
우리는 너무 쉽게 그들을 보죠...
ㅠㅠ
우리도 언제든 뒤로 밀려날 수 있다라는 말씀..... 이 와닿네요..
그렇지만 우리게는 꿈이 있잖아요 ^^
저 분들에게는 꿈이 없으실 듯....
왜 예전에 어느 글을 읽은 것 같아요...
그때는 서울역 노숙자 분들을 예로 얘기 했었는데...
암튼 현실에 최선을 다한다면 저도 교수님처럼 웃게 되는 날이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
좋은주말 보내세요 ^^
한 끼 배부르게 먹고, 술 실컷 먹고, 편안하게 잠드는 것이 그들의 소박한 꿈이겠죠.
그것을 다 이룬 우리들은 행복한지 고민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뒤로 밀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자 적어보았습니다.
착잡하고 안쓰러운 마음으로 보게 되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좀 더 위기의식을 가져야될 필요가 있겠죠.
더불어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지만 그것이 쉽지 않음을,,,새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