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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남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클레오파트라는 단지 한 명의 연인이었을 뿐이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8. 9.

말로만 듣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손에 들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였다.
감동이상이었다.

나는 시간이 없어 이 책을 이동 중에 틈틈이 읽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읽을 때마다 2천여년전의 고대 로마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상 로마제국을 더욱 거대하고 확고하게 기반을 구축한 남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통상 우리에게는 '시저'로 알려져 있는 사나이.


이 책을 읽고 떠오른 카이사르에 대한 나의 수식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나이, “율리우스 카이사르”
남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남자 중의 남자,
역경과 두려움이라는 것을 모르는 위대한 사나이
전쟁의 한복판에서 붉은 망토를 휘날리우며 용기를 북돋는 사나이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카리스마 넘치게 전투지휘하는 대장군, “율리우스 카이사르”
수많은 로마의 여인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바람둥이, 그러면서 헤어지고도 칭송받는 남자

이 사나이의 대담함과 담대함, 지략과 전략이 그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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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63년도에 개봉한 영화 '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가 카이사르의 아이를 가진 것은 사실이나, 카이사르는 클레오파트라에 휘둘릴 정도의 남자는 아니었다. 그에게는 더 큰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시저의 연인중 한 명이었을 뿐이다
갈리아 전쟁 7년째에 갈리아 전역에서 로마에 반기를 들고 34만명의 대군을 이끌고 5만명의 병사를 이끌고 있는 카이사르를 공격해온다. 이 앨리시아 전쟁 장면은 실로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인류 역사의 전투사에도 길이 남을 명장면을 연출한다.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다. 물론 소설가 시오노 나나미의 탁월한 필체 덕분도 있을게다. 그렇지만 이러한 명장면은 카이사르가 아니라면 쉽게 연출할 수 없는 장면이었을게다.

실제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전투보다도 훨씬 불리한 여건에서 이겨낸 승리라 더욱 값지다.

카이사르는 제일 꼭대기 망루에서 붉은 휘호(망토)를 펄럭이며 전투지휘를 이끈다. 바람에 펄럭이는 듯한 그의 망토에서 전투 장면이 생생하게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생사를 앞둔 가슴 두근거림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어디서 그렇게 카이사르의 이런 탁월한 전투능력이 배출되었는지 전혀 나오지 않아서 안타깝다. 그래서 너무도 궁금하다. 카이사르 힘의 원천을...(이유는 하편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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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YES24, 상하편으로 나눠져 있는 시오노 나나미의 "율리우스 카이사르)

나는 카이사르와 같은 카리스마를 가지고 싶었다!
남자라면 누구와 그와 같은 대장부가 되고 싶어질 것이다. 로마의 모든 여인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도 헤어지고도 여전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매력. 자신을 억누르는 어떠한 역경에도 무릎꿇지 않는 담대함, 자신에게 칼을 들고 쳐들어와도 관대하게 포용하고 용서해줄 수 있는 관대함과 자신감, 어떤 불리한 전투에서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탁월한 전투 지휘능력, 역사를 염두에 두고 모든 것을 탁월한 필체로 기록할 수 있는 필력, 국민을 마음을 아우르는 지도자정신, 법을 지키고자하는 준법정신 등등,,,어느 것 하나 부럽지 않은 것이 없다.

(잡생각. 카이사르 앞에 서면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보이기까지 한다. 그와 함께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동질감은 대머리였다는 것이다. 앞으로 머리가 빠지더라도 카이사르를 생각하며 위안을 삼아야겠다^^)

기원전 시대에 살았던 카이사르. 그렇다면 2천년을 훌쩍 넘긴 시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인들의 공병술과 건축기술과 헌법, 문화 등의 선진문명에 기가 막힐 정도이다. 숨막히는 한편의 스텍타클한 명화를 보는 느낌이다.

천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내용이지만 카이사르가 살아있는 동안은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그의 동지였다가 정적으로 돌아선 폼페이우스와의 마지막 접전인 파르살로스 회전은 너무나 인상적이다.

보병에서는 2배나 적고, 기병에서는 7배나 뒤지는 카이사르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법이 너무도 멋지다.

가슴 두근거리에 만드는 파르살로스 회전

어린 시절부터 말의 습성을 잘 이해해왔던 카이사르. 자신보다 7배 많은 7천기의 말을 이끌고 적군이 공격해온다. 휘하의 고참병을 위주로 해서 공격해오는 기병으로 도망가지 않고 버티도록 한다. 그러면 말은 자신이 넘지 못할 장애물에서 본능적으로 멈춰버리는 습성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다만 꼼짝도 하지 않고 담대하게 맞설 장병이 있어야만 가능한 이야기다. 카이사르를 믿고 중무장 보병들은 달려오는 기병을 향해 목숨을 걸고 버틴다. 결국 7천기의 말을 포위해서 승기를 잡는 장면에서는 말발굽 소리와 말의 고함과 전투 병력의 고함이 마치 내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듯 했다.

이로인해 파르살로스 전투는 너무나 손쉽게 카이사르의 승리로 끝나버린다. 이로써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흥미진진했던 전투 스토리는 사실상 끝이 난다. 카이사르가 없는 나머지 전투는 너무나 밋밋하다.

모든 전투장면까지 생생하게 기록했던 카이사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일생이 왜 남아 있지 않는지 하편에서야 알게 되었다. 17살에 그의 후계자로 지목되었던 옥타비아누스 때문이었다. 로마의 초대 황제가 되었던 그는 카이사르를 신격화하면서 카이사르의 개인적인 정보들은 모조리 불태워버렸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그가 왜 로마의 연인들로부터 그토록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 40대에 이름을 알린 그가 어떻게 그토록 탁월한 전투능력과 정치능력을 가질 수 있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나를 비롯해 인류에겐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옥타비아누스가 인류에게 행한 죄악이다.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에 길들어져 있던 내게 시오노 나나미의 이 “율리우스 카이사스”는 새로운 진실과 또 다른 지혜를 가르쳐주었다.

새롭게 알게 된 역사적 진실

1.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의 연인이긴 했지만 카이사르를 마음대로 주무르진 못했다. 로마의 모든 연인들이 카이사르에게 연정을 품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카이사르는 온전하게 마음을 모두 내주지는 않았다.

2. 클레오파트라 당시의 이집트는 이미 로마의 속국과 같은 상태였다. 따라서 이집트와의 전투는 영화로만 부각되었을 뿐 실제로는 작은 전쟁일 뿐이었다. 사실은 로마 내부 세력 간의 내전의 성격을 띈 전투였다.

3. 카이사르를 살해했던 브루투스의 정적 안토니우스도 결국 카이사르에게 칼을 들었다. (물론 카이사르의 죽음이후이긴 하지만 카이사르가 유언을 거부하고 옥타비아누스보다 사실상 자신이 후계자가 되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클레오파트라의 유혹에 넘어가고 결국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4. 카이사르는 무자비한 황제가 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로마 대제국(팍스 로마나)의 실현을 꿈꾸었다.

5. 2천년전의 위대한 로마의 선진문명과 기술력의 놀라움

6. “율리우스 카이사스”라는 남자의 인류 역사에 남을 정도의 탁월한 카리스마와 리더십

7. 오늘날 이탈리아 남자가 이토록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카이사르' 탓이었다.


사면초가에 놓인 듯한 우리나라의 어두운 현실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같은 위대한 지도자를 꿈꾸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지금 우리에겐 카이사르와 같은 탁월한 리더십이 너무도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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