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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자서전을 써보라고 권유했다.

웃었다^^생각만해도 쑥스러운가보다^^

대단한 일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서전으로 담을 내용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 쓰지 않은 적이 너무 오래됐다는 것이다.

사실 자신을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은 것이 너무 오래된 것은 아닐까.

주부들이 그렇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까지 잊어버리는 주부가 잊으니 말이다.

내 인생의 자서전을 써보자!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도 자서전을 써보라고 권유한다. 역시 쓸 내용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은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나름대로 성공했다는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다들 힘들어한다.

20대라면 20대로서의 고민,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젊은이로서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생각, 나의 가족, 나의 사랑, 나의 열정, 나의 젊음, 나의 무용담, 동시대의 인물, 사회, 사건, 변화 등 기록할 것들이 무수히 많다. 30대나 4,50대라면 더더욱 이야기할 화제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땅히 내세울만한 업적이나 이야기꺼리가 없다는 핑계만 댄다. 사실 큰 업적을 세우는 것이 자서전 애독자를 만들기에는 가장 좋다. 그래야 사람들이 더 매료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도 중요하지 않을까. 우리와 같은 사람들,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왜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가. 우리 가까이 있는 사람들,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YES24에서 나온 자서전 도서 이미지 화면 캡쳐한 것임)

그나저나 자서전은 왜 써야할까.

자서전은 내 인생을 위한 자기 정리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이해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대한 정리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리고 있기 때문에 과거를 되돌아볼 여력이 없었다.

사실 자서전이라고 하면 유명한 사람들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사실이다. 그렇지만 평범한 우리들 모두에게도 자기 인생을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다.


자서전을 써야 되는 이유

1. 내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다.
2. 나의 장점/강점을 알아볼 수 있다.
3. 나의 약점/상처/아픈 곳을 다독일 수 있다.
4. 내 인생을 정리하고 과거를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5. 취업/이직 등 직업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6. 살아가는 의미, 해야 될 소명을 찾을 수 있다.
7.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교훈을 줄 수 있다.
8. 후대의 자손들에게 귀중한 참조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자서전에 담아야 할 내용들 (우리가 되돌아봐야할 인생의 사건들)

1. 아주 행복했었던 사건/경험
  - 즐겁고 행복했던 에피소드
2. 아주 힘들었었던 사건/경험
  - 역경을 극복한 사례
3. 아주 자랑스러웠던 사건/경험
  - 내가 일군 성과, 결과, 성취물
4. 아주 부끄러웠던 사건/경험
5.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6. 중요한 순간에 마주친 상황
7. 나의 내적 세계, 내면/성격/정신
8. 나의 외적 세계, 직업/경제/명예

사실 나이가 마흔으로 접어들면서 인생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 내 인생의 전반기를 되돌아보고 싶어서 자서전을 쓰기 시작했다. 아주 작은 사건하나하나가 소록소록 떠올랐다. 내 인생을 정리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제 나도 자서전을 출간하겠다 싶었다. 출판사에 연락했다.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좋았다. 내 자서전을 남을 위해서 쓴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쓴 글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 출간될 수 있으리라는 꿈을 안고 기록해 나갈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내 인생에
아무도 보지 않을지 모른다.
아무도 관심이 없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오늘도 내 자서전을 보면서 한 자 끄적거기며 남겨 본다.

블로거라면 자서전 하나 정도는 마음에 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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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오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좋은 말씀이신 듯합니다
    자서전이라고 해도 누구에게 꼭 읽히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서 적는다 생각하면
    훗날 멋진 추억의 글이 될것 같습니다.

    2008.07.25 11:54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그럼요. 꼭 출판되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자기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정리해보는 것이 더 의미있겠죠.
      물론 출판되면 더더욱 좋구요^^*
      그래도 출간을 목표로 한다는 것 자체가 더 의욕이 일겠죵^^*

      2008.07.25 22:00 신고
  2.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니 장사익의 열아홉순정이 생각납니다.
    생각만 하여도 울렁 보기만 하여도 울렁

    딱히 내세울 것도 딱히 설명할 거도 없이 살아 온 인생이라 참 어랴워 보이는군요. 하지만 준비는 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2008.07.25 14:46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한 방에 자서전 날려보시죵^^
      가슴이 울렁거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 속에 그 꿈이 있다는 것이겠죠.
      아직 장사익 선생님의 그 노래를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노래 몇 곡을 듣고도 충분히 감이 갑니다^^*

      2008.07.25 22:03 신고
    •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http://maggot.prhouse.net/1387
      정말 가슴이 울렁울렁합니다.

      2008.07.29 12:53 신고
  3. 뉴요커후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년 연말때 올해 한해를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야지 했었는데.. 그게 작년에 처음으로 써 봤어요.. 그리고 이제막 30대가 되어서 틈틈히 20대를 정리해서 써보자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건 잘 안되네요..^^; 내 자소전 쓰기.. 팍팍 와닿습니닷..^^

    2010.03.16 08:06 신고
  4. lenovo a65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소중한 정보 들이라 공식추천님 블로그의 글들을 시간나는데로 처음부터 샅샅이 정독해야겟네요..

    2012.07.30 1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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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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