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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교수와 잡상인 출입을 금합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7. 18.


우리나라에 엄청나게
대학이 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대학진학율이 1,2%도 안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닐 때만 해도 2,30%정도 밖에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85%의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닐 때만해도 대학생이라는 말만 해도 엄청난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학생이 늘다 보니 그 프리미엄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는 사이 전국에 2년제까지 포함해서 4백여개에 가까운 대학이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60년대 대학등록금이 5만원도 안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의 100배가 올라서 한 학기 등록금이 4,5백만원까지 하는 상태입니다. 물가가 그만큼 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대학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 난리들입니다. 일반 대학을 나와봤자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명문대 경쟁률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통적인 명문대와 수도권 대학, 지방의 일부 명문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대학들이 입학 정원을 모집하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다소 2년제를 위주로 다소 특성화된 대학들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인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해도 백수가 태반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여하튼 대학마다 입학 정원 유치하기에 열을 내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교수들에게 책임활당량까지 정해서 각 고등학교에 배치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인문계통 뿐 아니라 상고, 기계고 할 것 없이 모든 고등학교에 방문하는 교수들이 많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교수들이 학교에 방문하다보니 '교수와 잡상인 출입금지'라는 푯말까지 걸릴 정도라고 합니다.

교수와 잡상인 출입금지!


황당하죠^^
그런데도 배부르고 등 따시게 빈둥거리는 교수들도 넘쳐 납니다-_-;;;;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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