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서평,독서법

윤석철교수 "사랑받기보다 좋아함 받기를 원하라"

by 따뜻한카리스마 2017. 5. 31.

우리말에 사랑받는다는 표현은 있지만 좋아함을 받는다는 표현은 없다. 이는 수동태가 빈약한 한국어의 한계로 볼 수 있다. 언어의 발달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문화의 함수일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한국인은 사랑받는 것에는 관심이 많지만, ‘좋아함을 받는 것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가능하다. 상대방에게서 좋아함을 받으려면 나의 교양 수준을 높이고 인격을 도야하며, 높은 도덕성과 고결한 가치관으로 자신의 인간적 매력을 높여야 한다.

 

사랑받기에는 자신의 섭리(앞에서 설명한 +극과 -, N극과 S극 사이에 작용하는 힘)에 의한 도움이 따르지만, ‘좋아함 받기에는 자연의 섭리에 따른 도움이 없고 오직 인간 개인의 노력이 필요할 따름이다.

 

상대방이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싫어지면 상대방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배신행위를 나쁘다고 말한다. 그러나 배신을 당한 사람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상대방이 나를 계속 좋아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노력, 즉 자신의 인간적 매력을 키우지 못한 것은 자기 책임이기 때문이다. OECD 국가 중 한국의 이혼율과 자살률이 유독 높은 이유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해야 할 것 같다.

 

============

상기 내용은 윤석철 교수님이 저술한 도서 <삶의 정도>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최근의 제 감정의 일부를 잘 표현주고 있는 것 같아서 제 가슴을 파고드는 문장이어서 공유해봅니다. 제가 사랑을 받고 싶은데요. 충분히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는 욕심 때문에 그렇습니다. 웃기죠. 그런데 이미 제가 사랑받을 육체적 연령을 뛰어넘었고, 사회적 위치나 부나 권력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것도 아니기에 사랑이라는 플러스 에너지로 사람들을 끌어당길 조건이 아니라는 겁니다. 불꽃같은 사랑을 받을 조건이 안 된다는 거죠. 이런 평범한 사실을 이제야 새삼 깨닫습니다.

 

어쩌면 그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저는 사랑보다는 좋아함을 받고 싶었던 겁니다. 그런 허기에 시달림이 있어 허함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이 좋아함을 받는다는 것이 사랑받는 것 이상으로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매한 인격과 교양 그리고 고귀한 가치관과 높은 도덕성으로 인간적 매력을 풍겨야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랑은 자연섭리적으로 불꽃처럼 일어날 수 있는 반면에 좋아함은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 한 개인의 의지와 노력과 헌신으로만 가능하다는 거죠.

 

결국 사랑받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 좋아함을 받는 거라는 겁니다. 슬퍼야 하는데도 전혀 슬프지가 않습니다. 그런 노력과 헌신을 다 하지 못한 저를 꾸짖어 봅니다. 늘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세상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들에게 알려질 만한 사람 인가만을 고민하라는 공자님을 말씀을 되새기며 오늘도 저는 제가 해야 할 몫을 다해 살해보리라 다짐하며 하루를 출발해봅니다.

 

학교 가는 KTX열차 안에서

오늘도 퐈이야~~~~~^^*

 

* 교육&모임 안내!

6월 3일 취업진로지도자 29기 교육 안내(울산) http://careernote.co.kr/2676

615일 이탈리아에서 배우는 역사와 문화예술과 인생 http://cafe.daum.net/jobteach/Sk9N/123

622일 스피치강사, 프리랜서 강사로 살아가기 위한 스피치 전략 http://cafe.daum.net/jobteach/Sk9N/122

(사)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인맥 맺고 싶으시면, 트위터
@careernote, 페이스북 친구+, 비즈니스 인맥은 링크나우+, 자기경영 클럽 클릭+^^,

무료 상담(공개) 클릭+ 유료 상담(비공개) 클릭+, 카리스마의 강의주제: 보기+^^, 카리스마의 프로필 보기^^*,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교육 : 보기 + (사)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직진협) 가입안내 보기+

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신간: 실제사례중심의 생애진로 에세이 <따뜻한 독설>: YES24 도서소개, 알라딘 도서소개, 교보문고 도서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