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독설

엘리트 코스를 밟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6. 10. 28.

 

"엘리트 코스를 밟아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인가?"

 

대학에서 학위를 받는다고,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모두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많은 사람이 특정 정규 교육 과정을 밟으면 전문가로서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맹신하는데, 이건 착각이다. 어쩌면 남들이 많이 선택하는 가장 무난한 길을 특별한 노력 없이 편하게 따라 가려는 의도가 그 뒤에 숨어 있는 게 아닐까.

 

물론 일정 경로는 필요하다. 하지만 남들이 가는 경로를 따라 가기만해서는 앞서나간 전문가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 엘리트 코스에서는 같은 코스를 밟은 사람들끼리 피 터지게 싸워서 이긴, 그러니까 재능 있는 단 1%의 승자만이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된다. 거기서 살아남지 못한 나머지 사람들은 들러리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특히 탁월한 재능 없이 전문가가 되려는 사람들은 엘리트 코스로 들어서는 게 더 위험하다. 일단 그 안에서의 경쟁이 쉽지 않고,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들을 따라잡기는 더더욱 어렵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공하기는커녕 제대로 시작도 못 하고 나가떨어질 수 있다. 어설프게 따라 했다가는 가랑이만 찢어질 수도 있는 길이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대신 조급함만 버리고 한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 뛰어나 보이는 황새도 평범한 재능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

 

만화가 이현세 작가의 천재론도 생각해볼 만하다. 앞서 가는 천재가 있다면 그를 따라잡으려 애쓰지 말고 먼저 보내주라는 거다. 대신 자기 몫의 일을 미칠 정도로 즐기면서 하면 어느 순간 그 천재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우리는 재능 있는 수재들의 몰락을 수없이 지켜봐왔다. 그들에게 재능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때로 재앙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그들의 이른 성공에 너무 배 아파할 필요는 없다. 당신은 당신이 해낼 수 있는 삶의 소명만 다 하면 된다.

 

사실상 엘리트 코스를 밟은 사람들만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엘리트코스를 밟지는 못했지만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가 우리 주변엔 더 많다. 대개 자신의 일을 순수하게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엘리트 코스로 앞서간 사람이나, 그쪽으로 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사람들을 부러워만 하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진짜 실력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오히려 자기가 몸담고 싶은 분야의 맨 밑바닥 잡일부터 차근차근 배울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바닥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고, 용기도 필요하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꿈을 진정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이다.

 

당신은 어떤가? 지금까지의 안정된 생활을 뒤로하고 원하는 분야의 맨 밑바닥 잡일에 뛰어들 수 있겠는가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엘리트 코스 외에 보통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문가의 길, 그 이면의 밑바닥 현실이라는 것이 대개 단순 조잡하고, 환경은 추저분하고, 박봉이면서 대우는 엉망이고, 하는 업무는 해당분야와는 거리가 한참 멀게 느껴질 정도로 엉뚱한 것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길 원한다면 견뎌야 한다. 경우에 따라 당신이 그런 대우를 받는 게 스스로 당연하다고 여겨질 만큼 준비가 미흡하다는 사실을 떠올릴 필요도 있다. 몹시 불리한 대우를 계속 받고 싶지 않다면 두 눈 부릅뜨고 성공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지켜보면서 치열하게 배우고 익혀야 한다. 적어도 5년에서 10년간은 열악한 조건도 받아들일 각오로 임해야 한다. 그러면 분명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

 

그런 면에서 남들이 다 가는 엘리트 코스 대신 스스로 개척한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가는 일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분명 유효하다.

 

스스로 개척하는 전문가의 길, 그 조건과 방법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여러 가지 경로와 다양한 방식을 거쳐 전문가가 되는 사람이 많아졌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이나 비용, 경험이나 역량이 더 많이 요구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본질을 놓고 봤을 때 그리 큰 장애물은 아니다...(연재글)

 

연재글: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3교대 생산직 청년 http://careernote.co.kr/2582

엘리트 코스를 밟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 http://careernote.co.kr/2586

전문가로서의 살아가려면...,그 조건과 방법 http://careernote.co.kr/2587

 

* 유용한 교육과정과 모임 안내!

11월 7일 강사에게 필요한 강의안 구성과 ppt제작 방법론 http://cafe.daum.net/jobteach/Sk9N/107
11월 16일 NCS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와 역량평가 http://cafe.daum.net/jobteach/Sk9N/109
11월 19일 올해 마지막 서울과정,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27기 모집안내:http://careernote.co.kr/2552
11월 23일 취업사교육 시장의 트렌드 및 컨설팅 방법론 http://cafe.daum.net/jobteach/Sk9N/108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인맥 맺고 싶으시면, 트위터
@careernote, 페이스북 친구+, 비즈니스 인맥은 링크나우+, 자기경영 클럽 클릭+^^,

무료 상담(공개) 클릭+ 유료 상담(비공개) 클릭+, 카리스마의 강의주제: 보기+^^, 카리스마의 프로필 보기^^*,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교육 : 보기 + (사)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직진협) 가입안내 보기+

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신간: 실제사례중심의 생애진로 에세이 <따뜻한 독설>: YES24 도서소개, 알라딘 도서소개, 교보문고 도서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