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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진로문제로 갈등을 하는 직장인을 위한 5가지 조언

by 따뜻한카리스마 2016. 10. 24.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제 이력을 말씀 드리자면, 좀 복잡합니다.

-실업계(상업)고등학교 정보처리과 졸업

-서울소재 전문대 일본어과 졸업

-2개월의 호텔에서 F&B파트에서 서빙경험

-3년간 회사생활 (일본계 전자업계 수출입회사에서 13개월간 일본어번역 및 영업지원업무) / 해운회사에서 110개월간 총무, 경리 업무)

-서울소재 여대 일본어과로 편입 & 졸업

-졸업후 16개월 정도의 긴 공백기간 (이탈리아, 태국, 필리핀, 일본 여행 과 여행후 건강문제로 인해 몸져누워 있었습니다)

-현재 대기업에서 파견직으로 서무업무 9개월의 경력 (팀비서, 총무, 내부 경비처리 및 정산, 세금계산서 발급, 부서원들의 비자발급 서포터)

저의 고민은 이렇습니다. 하고 싶은 일, 관심분야는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업으로 삼아야 할지 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결정하기에는 제 나이가 어리지 않다는 점입니다. 신중을 기울여서 진로를 선택해야 할 나이이죠. 또한 외국에 관심이 많아 해외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 관심이 가는 분야는 아래와 같이 정말 많습니다.

1. 의료업(연구직) : 제가 공백 기간 동안 몸이 아팠기에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고칠 수 없는 병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무역, 영업 : 제가 다닌 회사경력과 연결시킬 수 있고, 나중에 사업을 하고 싶고 일본어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3. 서비스업(관광가이드, 승무원) : 일본인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4번 정도 있는데,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승무원은 제가 여행을 좋아하고 여자직업으로서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복리후생면에서) ,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그 사람이 저에게 고마워하면 보람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4. 금융업(증권사 및 투자쪽) : 돈에 관심이 많고, 특히 스릴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투자 쪽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정보습득에 능한 편이고 좋아합니다.

5. 예체능(가수&작곡, 성우) :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성우는 제가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이나 뉴스앵커 등 따라하며 목소리를 여러 가지로 흉내 내거나 소리 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관심분야가 너무 많은데요. 사실 제가 업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위의 5가지를 다 고려하고 있진 않습니다. 제 성향을 말씀드리려고 한 것이고요. (시간이 별로 없으실 텐, 죄송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미련은 조금씩 가지고 있지만 가장 고려하고 있는 분야는 1, 2, 3번입니다.

해외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 해외생활이 맞는다면 이민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전공으로 해외취업을 하기에 기술이 역부족인데, 이민에 의료업(간호사)이 유리하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료업 쪽으로 진출한다면, 저는 간호사 보다는 의사 특히 연구직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역 쪽으로 진출한다면, 무역전문 경력이 없어서 신입으로 들어가야 하고, 영어능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부족한 영어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관광가이드와 승무원은 서비스업 경험이 제가 짧지만, 간접경험 및 짧은 경험이 있었고 체력적으로 열심히 일한 것을 저는 성취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 편이어서 오래 서서 일하는 일이 힘들 것 같아 쉽지 않을 것 같고, 승무원 역시 영어능력이 필수여서 역시 영어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참고로, 일본어는 일본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어 전공을 한 것인데, 편입은 사실 공부목적도 있었지만 4년제 학위를 받기 위함이 컸습니다. (학력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본에 취업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몇 번 시도를 하다 포기하고, (일본취업시에도 영어가 필요했지만 영어실력이 부족하여 지원범위가 넓지 않았습니다) 일본에 대지진이 나면서 방사능유출로 인해 더더욱 일본취업시장이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필리핀 어학연수를 하고 해외취업을 영어권 나라인 호주, 캐나다, 싱가폴 쪽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직업을 생각하든 무언가가 꼭 걸림돌이 되어 결정에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직업을 결정할 때 선택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일을 직접 해보지 않고 결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일을 하며 제 자신이 성장하고 성취감 & 보람을 느끼고 몰입하며 즐기며 일하고 싶은 것이 가장 진로의 1순위 입니다. 남이 시켜서 억지로 수동적으로 일하기보다 능동적으로 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또 그에 따른 보상이 적절하게 있어야 제가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직업을 선택하는 데에 조언을 주실 수 있을까요? 글을 읽어보시고 정말 갈피를 못 잡는다고 하시겠지만, 저는 정말 큰 고민입니다.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우와 엄청나게 다양하게 하고 싶은 일들이 많군요^^

다른 분들이 오히려 부러워하시겠어요.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인 성향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경향이 많은데요.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조금은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진로선택으로 범위를 좁혀나가야 하는데요. 오히려 더 넓은 선택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살짝 우려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물론 마음만 먹고 집요하게 매달린다면 모두 다 충분히 가능한 일들입니다. 다만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을 일 모두를 한꺼번에 다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물론 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는 어렵다는 건데요. 방법은 하나씩 하나씩 차분하게 해나가야 하는데요.

 

이렇게 상황이 복잡해서 머리가 어지러울 때는 기본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하고 있는 일, 쉽게 할 수 있는 일, 이미 해본 일, 상대가 나를 높이 평가해주는 분야의 일을 선택하거나 그런 분야의 일을 지속해보는 겁니다. 만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든다면 그것을 더 깊이 있게 파고드는 방법이 있겠죠. 그러나 만일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가 마음에 안 든다면 일을 하는 동안 새로운 분야로의 커리어 체인지를 위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는 겁니다.

 

일단 떠오르는 대안들을 여러 가지 나열해봅니다.

1. 가장 현실적인 진로선택과 진로 선택방법에 대한 글은 블로그에도 올려뒀으니 아래 주소를 통해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방법을 간단하게 나열을 해봅니다.

1) 희망하는 직업을 무조건 나열해본다.

2) 직업 선택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자신의 가치가 무엇이 있는지 나열해본다.

3) 직업 선택을 위한 결정항목을 최소 3가지에서 많게는 10가지 정도로 주요항목을 취합해 본다.

4) 그렇게 점수를 취합해서 가장 높게 나온 직업을 1순위 직업으로 잡는다.

5) 일단 선택한 직업으로 취업하게 되면 그 일에 전문가가 되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다해 몰입해야 한다.

보다 상세히보기: www.careernote.co.kr/1910

 

2. 직업관련 검사와 전문가에게 도움 구하기

여러 가지 직업관련 검사를 보면 좋은데요. 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직업가치관 검사, 등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을 해석하고 도와줄 전문가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무료니까요. 고용안정센터의 취업상담원들에게 부탁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일 조금 더 도움을 받고 싶다면 관련 강연회나 관련 기업이나 전문가들을 통해서 유료코칭을 받아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싶습니다. 경우에 따라 전문가들은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을 통해서도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말로만 하지 마시고, 자신이 하려고 하는 선택지들을 펼쳐놓고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서라도 상기 검사를 받아 보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해서 근접한 직업을 탐색해보시길 권합니다.

 

3. 나의 신념 검토

나의 믿음과 신념에 왜곡된 부분은 없는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어 나가서 일하고 싶다든지, 의사가 되고 싶다든지, 승무원이 되고 싶다는 믿음이 가능한 일인지, 내 생각에 잘못된 믿음이나 신념이나 왜곡된 부분은 없는지 냉정하게 검토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4. 현재에 충실하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한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생각해서 가장 근접하게 실행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만 합니다. 실행을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의 흐름에 맡기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만 그렇게 수동적으로만 이끌려가지 마시고 일단은 흐름을 익히기 위해 따라가되 미래를 준비하며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나갈 준비를 해나가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큰 미래를 거리며 아무 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무엇이든 지금 현재 해야만 하는 일에 충실하면서 꿈꾸는 만들어나기 위한 행동을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스스로 능동적으로 행동하기

남이 시켜서 억지로 수동적으로 일하기보다 능동적으로 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물론 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경력초기에는 스스로 선택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이라도 스스로 능동적으로 움직이려는 긍정성과 적극성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떠한 경우이든 스스로가 보다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렇게만 하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http://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애진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담은 도서 <따뜻한 독설>도 도움되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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