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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려면 직장보다 직무부터 설정하세요!

고민 상담 Q&A 2016.09.19 07:03 Posted by 따뜻한카리스마

 

살다보니 인생이 꼬이게 된 한 사람입니다. 도대체가 어찌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이 안 나옵니다. 미래도 불투명하고 그냥 모든 걸 끝내고 싶은 생각만 드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입니다. 지금 28살이고, 공익근무 중입니다. 올해 소집해제할 거 같습니다. 이것만 봐도 얼마나 인생이 꼬여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남들 다 가는 군대 몇 번을 들락날락 거려서 겨우 군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들이 아까워 고시 준비를 하다가 포기를 하고, 공익근무 중에 9급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였지만 올해까지 낙방할 거 같습니다. 결과는 한 문제 차이에서 왔다 갔다 할 거 같지만, 거기에서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형국이고, 어쩌면 제가 생각하는 31살에 일하는 꿈을 이루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험을 손절매할 때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공익 근무 중에 뭐든 방향을 잡아야 할 거 같긴 한데 마땅히 방안이 없습니다. 심지어 학교도 아직 2학년 더 다녀야 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말씀드리자면 00대학교 법학과 3학년 재학중 3.92, 토익 600점대, 워드1, 한국사 1, 한자 2급뿐입니다. 소집해제 하고 내년에 복학할 때까지 토익을 800점대로 만들고, 은행fp, 신용평가 자격증을 따서 많이도 안 바라고 저축은행에 들어가고자 하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군대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고, 졸업예정자로 원서를 낼 때 나이가 우리나라 나이로 30입니다. 또 거듭되는 시험낙방으로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제가 과연 일할 곳은 있을까요? 노동부에 가서 직업상담도 받아보고 하니 사무직이 적격인 거 같고, 은행에서 대출관련 업무를 하며 힘든 사람을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길을 가려고 하는데 과연 제가 그곳이라고 합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과연 토익 점수 잘 받고, 인턴하고, 학점을 4점대로 만든다고 해서 과연 저축은행이라도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무엇보다 나이가 원서를 낼 때 30살이 된다는 게 무지하게 걱정입니다. 과연 중소기업 사무직이라도 제 자리가 있을까요? 요즘 일하지 못할까봐 두렵습니다.

 

답변:

두려움 그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미래를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두려워하기만 하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차라리 마음 편하게 노는 것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계획하고 계신 일정 부분의 스펙쌓기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저는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스펙으로는 어린 졸업생들과 경쟁이 되기 어려울 수 있기에 무엇을 강점으로 바탕으로 해서 나아갈지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공무원 시험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시험 그 자체를 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처럼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며 있지 말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자는 겁니다. 그러니까 1년 정도만 더 해보고 안 되면 그때는 깨끗이 포기하자는 겁니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사회경험도 쌓고, 사람들과의 관계개선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의 관계개선부터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시험 탈락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많이 위축된 느낌이 듭니다. 이런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너 잘해왔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여기까지 잘 왔잖아. 조금만 더 힘내서 가자. 분명 잘해낼 수 있을 거야. 지금 당장에 큰 변화는 없더라도 내가 노력하면 나는 조금씩 더 나아질 거야. 분명 잘 될 거야.’라는 식으로 자기 암시를 하면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독거려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개선에도 힘써야 합니다.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겁니다. 일상적인 낯가림이나 쪽팔림은 당연히 무릅쓸 각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공무원 시험준비 하느라 사회생활을 많이 못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일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경험을 쌓으세요. 온 마음과 온 열정으로 헌신적으로 일해보세요. 아주 보잘 것 없는 일에조차 사장이상으로 열심히 일해보세요. 운명을 거는 한 판이라고 생각하시고 전력을 다해 일해보세요. 남들이 꺼리고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런 일조차 스스로 나서서 해보세요.

 

취업을 준비할 때도 저축은행만 바라보지 마시고 조금 더 폭넓게 바라보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 시험만 바라보고 준비해왔던 오류를 다시 범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어떤 직무에 적합할지 상담이나 직무적성검사나 취업교육 등의 방법이나 자기탐색을 통해 파악한 후에 적절한 직무 3,4가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직장부터 찾지 말고, 직무부터 찾으라는 겁니다. 그래야 조금 더 광범위하게 일자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조직 내에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 직무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은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기 어렵고, 면접에서도 좋은 점수를 취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의 학습이나 커리어에서도 일관성을 갖추기도 어렵고 본인 스스로도 무엇을 해야 할지 늘 난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직장만 바라보는 이런 오류를 범합니다. 자신이 구하고자 하는 직장만 보지, 정작 그 안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직장의 겉모습만 보고 입사하려도 보니 입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정작 입사해도 만족하지 못해서 조기에 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을 입학하는 고등학생 때의 오류를 범하는 거죠. 자기 점수에서 갈 수 있는 좋은 대학만 바라보려다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전공은 쉬이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것처럼 자신이 직장에서 하고자 정확한 직무부터 정해야 합니다. 물론 어떤 한 개인에게 완벽한 직무는 없지만 그래도 자신과 가장 가까운 직무를 찾아내는 것은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연이은 취업실패의 고배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취업한다는 것이 결코 거창한 일도 아니고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제가 말씀 드린 대로만 그렇게 실행해 나가신다면 분명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나이 같은 것이나 낮은 스펙 따위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삶의 문제가 실타래처럼 엉켜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타래를 놓치 않고 하나씩 하나씩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겁니다. 분명 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디 조금 더 낙관적인 믿음을 가지고 밝은 미소를 띠며 보다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보시길 권합니다.

 

웃어보세용^^

퐈이야~~~~~^^*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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