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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가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황당하게도 맛집이라는 곳의
음식 맛이 없어 실망스럽기도
한 적이 있다.

그래도 맛집하면 왠지 눈길이
더 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서강대학교로 가던 중에
맛집 간판이 눈에 들어와
차를 멈췄다.

'김장독'이라는 찌게 전문점이었다.
(간판 및 입구 사진도 찍어두었지만, 기대치 않게 이 맛집에 대한 맛과 더불어 비평도 가하게 되어서 올리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상호명은 정확하게 남긴다.)

내부에도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의 흔적을 사인으로 남겨둔 곳이 보였다.

나의 기대역시 잔뜩 부풀었다. 그만큼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인분 찌게를 시켰는데도 넉넉하게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란찜까지 따라나오고, 찌게까지 끓기 시작하니 더욱 군침이 돌았다.

정말 맛있게 밥 한 그릇 해치웠다. 먹고 싶은 식욕을 견디느라 일일이 사진찍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렇게 기분좋게 일어서려는데 한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맛없는 음식은 죄악'이라는 문구가 너무 인상적으로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사진을 촬칵하는 순간 '도대체 뭐하시는 거예요, 아까부터 자꾸 사진찍고 왜 이러세요'라며 신경질적으로 주인인 듯한 분이 내게 따지는 것이었다.

순간 너무 민망해졌다. '블로그에 맛집으로 올려드리려고요,,,,'라고 기어들어가듯이 말하고 사과를 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으신 듯 몇마디를 더 하셨다. 나는 아무 대꾸도 할 수 없었다.

도대체 '맛없는 음식은 죄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서비스 안좋은 식당은 죄악'이라고 생각지 않으신가 보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맛집이란 음식 맛만 좋으면 끝이란 말인가. 주인의 오만한 말투와 태도에 상당히 불쾌해진 기분으로 되돌아설 수 밖에 없어 찝찌름했다.

맛집 이름에 걸맞게 그에 뒤따른 서비스 정신도 갖춰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점에서는 맛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고객을 응대하는 정성과 서비스 정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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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독> 홍대에도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거긴 친절하던데요;;
    (저런 문구도 없었고...)
    김치찌개 생각날 때마다 갔었던 기억이...역시 체인이라도 중앙에서 관리하는 게 아닌 곳은 지점마다 맛과 서비스가 다른 듯.
    그나저나 저 '맛없는 음식은 죄악'이라는 폰트, 좀 무서워요;;;
    (음식점인데 식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2008.03.22 17:28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사실 이쪽 음식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손님을 대하는 말투에 상당히 불쾌함인상을 받았어요.
      그러다보니 좋았던 음식점에 대한 기분이 확 깨더라구요.

      2008.03.22 21:28 신고
  2. 유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장사하시는 분들이
    자기들 장사비법 누가 모니터링 해갈까봐
    메뉴판 사진찍는거 인테리어 사진찍는거 등등
    별루 좋아하시지는 않으셔요^^

    2008.03.24 06:57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저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그런 벤치마킹만으로는 성공적인 맛집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자부심은 가지고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불평을 토로해봤습니다.

      2008.03.24 23:16 신고
  3. 비단물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맛집 싫어합니다.
    맛은 거기서 거기고 요즘 못 먹고 사는 사람 없고
    사람 북적대고 빈자리 기다려야 하고 그걸 무기로 아무렇게나 불천절한 주인들 너무 많고..
    이왕하는 외식 저는 조금 한적한 식당에서 최고의 대우? 받으면서...이상입니다. 하하

    2008.03.26 09:46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맛집이 좋더라구요. 아마도 방송이라는 매체가 만들어놓은 허상을 따라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맛집에 걸맞는 서비스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2008.03.26 11:37 신고
  4. 맛객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슬펐겠습니다. 워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저 같으면 당장에 박차고 나왔을텐데요.

    2009.04.24 0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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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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