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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공기업 가려는데 일단 세무공무원하다가 대학원 진학 후에 공기업 취업하려는데 괜찮을까요?

조언: 진로계획을 세울 때 지나치게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 하기보다는 일단 끌리는 쪽으로 나아가보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최근 진로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23살 여대생입니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하던 찰나에 교수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라는 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관심 있게 블로그를 들여다 보다 교수님께서 메일로 상담을 받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조언을 얻고자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성적에 맞춰서 000000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경영학이라는 과목이 맞지 않고 경제학개론이라는 과목이 굉장히 매력 있게 다가와서 경제학과로 전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흥미가 없는 분야도 있었지만 몇 가지 경제학 과목은 정말 재미있었고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늘 제가 공무원 준비를 하시기를 바라셨고 저도 (세무직)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직접 일도 해보고 공직 생활 중 대학원을 가는 것이 가능하기에 차후에 대학원을 진학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경제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실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적성에 맞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래 저의 계획은 세무 공무원으로 근무를 하다가 경험을 토대로 적성을 찾아 대학원을 진학한 후 세무사 자격증이나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공기업으로 취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휴학하고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현실적으로 나이도 스펙이며 대학원은 중요하게 여겨주지 않는데 굳이 처음부터 한 가지에 열중하지 않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00국제금융센터에서 지방대 쿼터제로 지역인재들을 일정비율 이상 채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차라리 공기업 준비에 올인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것이 주변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정말로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싶고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될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선택한 것이 공무원 공부입니다. 공무원 시험과목에 경제학, 세법, 회계 등 경제관련 과목들이 포함되는지라 공무원 시험 자체가 돌아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엄청난 낭비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가 현실을 잘 모르고 이상적인 생각만을 하고 있는 걸까요?

 

사실 적성이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모든 사람들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From K 결과 INTP가 나왔으나 현재는 제가 INTPINTJ의 중간 정도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교수님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인생에 정답이 없듯 진로에도 정답이 없습니다.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가르치는 저 같은 선생님이나 상담자 입장에서도 그렇게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조언을 드려야할 책임감도 드는데요. 오랫동안 상담경험을 해오면서 느낀 점은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사람들에게 딱 맞아떨어지는 적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소 부정적인 측면에서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감도 살짝 듭니다. 누군가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적성은 없지만 그래도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려는 노력과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적성을 찾아낼 수도 있고, 적성에 맞도록 운명 같은 직업도 만들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어떤 경우든, 어떤 선택을 하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는 지금 문의주신 분이 생각하고 있는 커리어 계획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경제학을 더 깊이 파고들고 나서 의사를 결정하고 싶다는. 그러나 그 다음에 공기업을 가고 싶다는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듭니다.

 

공기업이 최종목표입니까? 반문하고 싶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주변 사람들의 말처럼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세무사 준비하고, 대학원 준비하고 할 필요 없습니다. 굳이 왜 애써서 돌아가려 하십니까. 공기업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 준비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합격하시면 됩니다. 조언. !

 

그러나 지금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나 자신이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으냐?’는 질문이 빠져 있다는 겁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이나 세무 자격증 등의 자격증은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하나는 목표는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인생의 비전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지나치는 하나의 작은 목표는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직업을 정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고민을 해야만 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못하는지, 어떤 적성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강점이 있는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좋을지 탐색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저는 보다 큰 삶의 비전부터 세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조금 더 원대한 포부를 꿈꿔야 합니다. 삶의 기준이 낮으면 삶의 질은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성공은 남들이 말하는 세속적인 성공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이 사회에 공헌해보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원대한 포부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사람들이 위대한 일을 해나갈 수 있다고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말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피터 드러커나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처럼 원대한 계획을 세우라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내가 어떻게 살고 싶으냐는 질문은 던져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말한 공무원이나 공기업은 모두 하나의 목표일뿐입니다. 이루면 좋지만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인생의 실패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나 만일 인생의 최종목표 그러니까 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그런 목표들을 마치 인생의 목표인듯 매달리다보면 그런 실패를 인생의 실패로 받아들이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세월만 낭비했다고 자신을 원망하는 겁니다.

 

지금 계획하고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지 조금 더 강력한 삶의 기준부터 세우는 것을 고민해보라는 말입니다. 그래야만 공무원이 되던 공기업이 되던 사기업에 들어가든 어디를 가든 조금 더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공기업에 들어가더라도 어떤 공기업에 들어가서 어떠 어떠한 기여를 하며 살아가는 공기업 직원이 되고 싶다는 목표 정도는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야 최소한 의미 있는 삶이 될 겁니다. 그렇게 목표를 세우면 설령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또 다른 의미 있는 삶의 길을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무어라고 말하든 나 자신이 그린 원대한 꿈을 향해 내가 옳다고 판단한 일에 대해서는 줄기차게 밀고 나아가려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자신이 끌린다고 말하는 경제학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경제학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떤 분야이든지 한 번 파고들고 또 파고들고 또 파고들어야만 합니다. 끌리는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까 그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배우면 더 효과가 좋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장에 그런 계획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단은 이끌리는 쪽으로 자신을 계속해서 이끌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획이 없다고 쉽게 수단을 바꿔서는 안 됩니다.

 

조언 드리는 것처럼 마음에 이끌리는 쪽으로 나아가다보면 자신의 소명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학이 아니라 하더라도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자신의 소명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 중요한 것이 실천행동과 결과를 만들어내려는 헌신적인 자세입니다. 성공한 상당수의 사람들은 어떤 갈래의 길을 선택을 하더라도 결국은 그들의 의지와 실천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패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만 고민하다가 출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출발하더라도 가는 도중에 지치거나 선택하지 못한 또 다른 길에 대한 후회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MBTI성향상 다소 완벽하게 의사결정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로는 모두 다 완벽하게 결정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결말이 어떻게 되던 일단 선택을 길을 향해 당당히 전진해보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응원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http://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애진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담은 도서 <따뜻한 독설>도 도움되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제가 참여하는 교육과 모임입니다!!!

7월 2일(토) 무료특강) 3인 3색 인생 특강 http://cafe.daum.net/jobteach/VpUM/128

7월 11일(월) 무료강연)당신의 Next Plan은 무엇입니까? http://cafe.daum.net/jobteach/Sk9N/98

7월 21일(목) 취업사교육 시장의 트렌드 및 컨설팅 방법론 http://cafe.daum.net/jobteach/Sk9N/99

7월 8일개강 제주 여름방학 집중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 www.careernote.co.kr/2512

8월 6일개강 부산 여름방학 집중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 www.careernote.co.kr/2511

88일(월) 부산 직무중심 취업코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전략 http://cafe.daum.net/jobteach/Sk9N/101

818일(목) 서울 직무중심 취업코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전략 http://cafe.daum.net/jobteach/Sk9N/100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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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6.06.29 11:41 신고
  2. 라이프 코치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학교강의때 하던 말들인데~~
    적극 공감합니다~~^

    2016.06.29 1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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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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