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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공개수업에 참관했다.

 

엄마들이 대거 참여해서 남자 혼자 학교 들어가기가 아직은 민망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교실에 도착하니 참가한 아빠가 열에 하나는 되어 안도의 한 숨을 쉰다. 며칠 전에 울던 유진이가 떠오른다...

딸: ‘나도 아빠처럼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아빠처럼 일할 수 있어?’

나: ‘응,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적어도 1년에 책 100권 이상은 읽어야 돼.’

딸: ‘그 정도라면 나도 읽을 수 있겠는데^^’

나: ‘유진이 읽는 동화책 정도로는 안 되고, 그런 책으로는 2,000~3,000권 이상은 읽어야 돼’

라고 말하고 돌아섰더니 우는 것이다. 그 정도로 읽기에는 너무 버겁겠다는 생각이 드니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앞으로 유진이는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 그건 나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사실 아무도 알 수 없다. 최근의 언론 자료를 따르면 62%의 어린이가 지금에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 정도로 높은 수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상당수의 아이들은 부모가 알고 있는 직업이 아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성인의 대부분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라. 그렇지 않은가. 대학을 졸업을 하고, 이미 직장을 여러 군데 다니던 내가 지금 이 일을 시작한다고 할 때만 해도 아버지는 난색을 표명했다.

‘네가 대학물이나 먹고 꼭 직업소개서 같은 회사에 다녀야겠냐?’라고. 솔직히 내 안에도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 사람들 직업소개나 해주는 일을 해야 하는지. 회사는 아주 작고, 불안정했고, 보수라곤 쥐꼬리만 했고, 업무라곤 단순 반복적이고, 급여조차 제때 나오질 않고, 비전도 커 보이진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괜스레 ‘아버지는 잘 모르시면서...’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돌아섰던 기억이 있다. 아버지는 지금 내가 사는 삶의 수준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아직도 내가 하는 일이 무슨 일인지 정확히 모른다. 사실 나를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다. 내가 대학에 소속되어 교수 직함이 있을 때는 좋아하셨지만 교수를 그만두니 백수로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워한다. 심지어 지금이라도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야하지 않겠느냐고 까지 한다. 한바탕 크게 웃고 말았다.

어쩌면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굳이 AI를 개발하는 것과 같은 최첨단의 신직업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전혀 예상치 못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가 조금 더 일찍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품어본다. 우리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보다 교육 방식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교과과정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 않아 이런 우려감도 든다.

덴마크 같은 나라의 경우에는 중학교부터 직업체험을 의무화해서 자신의 적성을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독일 같은 경우에는 14살이 되면 이 아이가 대학으로 갈 아이가 될지, 일자리를 찾아야 행복할 아이가 될지 선택한다고 한다. 그러니 대학 진학률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도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중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가 도입되어 기존의 교육제도와 달리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조금 더 확대되어 운영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중학교와 같은 진로체험이나 자유학기제가 초등학교로 유입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직업체험의 기회를 열어줄 필요가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유진이 참관수업 갔다가 오늘 너무 많이 나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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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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