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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좋아하는 일을 꼭 직업으로 삼을 필요는 없답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5. 5. 15.

 

안녕하세요. 2학년 때 교수님 들었던 00대학교 학생입니다. 요즘 저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정말 정말 미쳐버릴 겉 같습니다. 2학년 때 '진로와 탐색'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께 짧지만 상담을 한 기억이 있는데요. 그 당시 교수님께서는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정확히 대화 내용은 기억이 나지만, 의미는 비슷합니다.

 

그때의 고민이 아직도 여전히 고민인데요. 그 고민은 바로 축구지도자 vs 건축입니다. 제가 건축공학과 출신이기에 건축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었고, 예나 지금이나 정말 생각하면 가슴 뛰며 흥분되는 것은 축구입니다.

 

고민의 주 내용은 "대학원을 갈 것인가"와 "축구지도자의 길을 걸을 것인가"입니다. 좀 더 세밀하게 말하자면 건축은 건축환경에서도 건축물 에너지 분야로 대학원진학에 대한 고민이고 축구는 축구지도자로써 피지컬코치가 아닌 필드플레이어 코치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고민을 하자면 둘 다 배워야하기 때문입니다.

 

건축도 건축공학과 출신이지만 건축물에너지와 관련된 지식이 미미하고 축구는 일반인이 축구를 하니 다시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러한 고민이 길어지다 보니 객관적인 평가와 결론을 내리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정말 정말 제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이고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답변이 많이 늦어 죄송합니다.

메일 온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다보니 이렇게 늦어졌습니다. 잊지 않고 이렇게 연락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을 올려 봅니다.

 

정답이 있는 선택도 있지만 인생의 문제에 있어서는 정답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삶이 어려운 거죠. 하지만 어떤 경우든 선택은 늘 본인 스스로가 결정하고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는 자세로 선택을 하신다면 분명 더 나은 결과를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여러 가지 정황을 모두 다 고려해볼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기탐색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죠. 따라서 제가 가진 정보만으로 두 가지 선택 중에 어떤 선택이 더 나을 거라고 판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물론 프로이트 같은 심리학자 같은 경우에는 한 개인의 정보만 전달해준다면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는데요. 그 정도의 석학이라면 가능하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런 경우에조차 한 개인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예측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겠죠. 그래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 역시 한 개인의 미래를 예측확률을 높이기 위해 그토록 고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지금의 경우에도 저에게 털어놓지 못한 정보를 모두 다 주신다면 선택을 위한 분석 작업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조차 정답이 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만일 누군가 자신의 삶에 있어서 어떤 선택이 정답이라고 말한다면 그의 말을 심히 의심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 고민을 같이 한 번 해보시죠. 일단 본인이 프로, 그러니까 프로 축구선수는 아니지만 축구코치로서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있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기준이 될 겁니다.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말로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죠.

 

만일 축구 관련한 대학이나 대학원으로 다닌다고 하더라도 역량이 입증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라는 겁니다. 건축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직업 역시 그렇습니다. 특정한 직업을 가지기 위해 특정한 대학원을 간다고 해서 풀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축구에 비해서는 취업할 확률은 훨씬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일자리 자체가 더 많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겠죠.

 

따라서 일단 이것저것 이라고 처음부터 단정해버리기 보다는 정말 자신이 잘해낼 수 있는 재능이 있는지, 실제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룰 수 있는 의지력이 있는지 테스트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재학 기간 중에 그런 부분을 충분히 테스트할 부분이 있었을 터인데 졸업을 앞둔 지금에도 아직까지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러니까 대학 다니는 동안 축구지도자로써 피지컬코치가 아닌 필드플레이어 코치가 되고 싶었다면 필드플레이어 코치로서의 경험이나 유관 활동을 해봤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런 일을 하시는 분들도 찾아보고, 직접적으로 그런 일을 못하면 주변 일이라든지, 경우에 따라 봉사차원에서라도 따라다니면서 경험하면서 배웠어야만 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앞으로 축구로 계속 나아가도 되겠구나. 또는 아, 축구는 나의 길이 아니구나.’ 정도는 판단했어야만 했다는 거죠. 지금이라도 관련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찾아보세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젊은 청년 중에 한 분이 성인과 학생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가르치는 것을 업고 삶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김민주라는 분인데요. 사커TnP의 대표로 경남 진주에서 거주하며 축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주 멋진 청년 사업가였습니다. 제 이름 대시고 직접 연락을 취해 도움을 구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축구를 본업으로 할 정도의 축구 실력이 되는지부터 테스트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그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겠죠. 010-0000-0000, adshh@naver.com

 

그렇게 해서 도전해보겠다는 판단이 든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을 과감히 투자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내 실력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든지 내 열정이 그만큼 미치지 못한다 싶으면 그때는 자신이 해야만 하는 직업전선으로 뛰어드는 겁니다. 다만 건축을 하시면서 축구는 부업이나 취미로 틈틈이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기회는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꼭 직업으로 삼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기 쉬운데요. 경우에 따라 직업이 아니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지속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질 트란이란 3D 그래픽디자이너는 사료산업의 엔지니어로 종사하지만 3D 그래픽디자인을 취미로 한다고 합니다. 사실 그를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픽 아티스트’라고 부르죠. 질 트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버리면 누군가가 자신을 지시하고, 창의성이 몰살될 수 있기 때문에 본업이외 취미로 하기에 더 열정적으로 매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가 그래픽을 본업으로 일하면서 직접 느낀 점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그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간간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긴 하지만 본업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축구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지마시고 어떻게 본업을 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라는 겁니다. 몇 가지 실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엔젤로그’라는 블로그 닉네임을 쓰시는 분은 안정적인 공공교육기관에서 직장인으로 있었으나 꾸준하게 축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담아서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렸는데요. 나중에 프로축구 사무국으로 취업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있었던 것이죠.

 

두 번째로 향후 본업을 가지면서 축구를 순수하게 취미로 즐기는 방법도 있겠죠. 하지만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본업을 가지면서 어린아이들이나 힘든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봉사활동을 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말하자면 꿈을 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꿈을 잃지 말고 어떻게 내 꿈을 내 삶에 적용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보라는 말입니다.

 

그리하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든 분명 잘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http://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혹, 방송에 출연해서 공개적으로 상담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에게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경제TV와 한국직업방송으로 방송이 되는데요. 상기 e메일로 '방송 통해 고민상담의뢰하고 싶다'고 메일을 주시면 됩니다. 다만 메일 주실 때 고민내용도 더불어주세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실 수도 있고,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상담으로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 02-845-1901~2번으로 전화로 신청하거나, e메일 wowtvwow@naver.com 또는 lovly8@naver.com로 ‘취업신문고에 출연하고 싶다’고 고민내용을 담아 상담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 제가 참여하는 교육과 모임입니다!!!

6월 6일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21기 양성교육 (광주과정) www.careernote.co.kr/notice/1611

6월 27일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22기 양성교육 (서울과정) www.careernote.co.kr/notice/1611

쉐어위드 연간회원 가입 안내 http://cafe.daum.net/careerlab/D1iQ/39

한국직업진로 지도사협회 정회원 가입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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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