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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인생,사는 이야기

나와 동명이인, 오 갱끼 데스까^^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3. 1.

내 이름은 다소 흔한 이름이 아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심지어 싸이 들어가서 뒤져봐도 내 이름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노력하면 나를 찾기가 쉽다.

심지어 아무 검색엔진이나 뒤적거려봐도 내 이름이 흔하게 나온다.

아마도 어린 시절의 친구들은 그런 사실을 모르지 싶다.

여하튼 정말 내 이름이 검색엔진에 나오나 싶어 가끔 내 이름을 검색해본다. 분명히 나온다. 물론 내가 원하는 정보대로 상단에 나오지는 않지만 여하튼 나온다.

그런데 더불어서 2,3사람의 동명이인이 같이 올라온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사람이 우연의 정철상 대표다. 동명이인이라서 그런지 친밀감이 느껴진다.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러브레터처럼 성별이 다르지는 않지만 여하튼 어느 순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불현듯 내 책 한 권 보내드려야되겠다는 혼자만의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신문에 난 그의 기사다. 훌륭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더 감격스럽다.

오늘 당신도 동명이인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보길 권한다. 그들을 통해서 자극을 받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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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25시](주)우연 정철상 대표이사

특수화 시장 세계1위로 `우뚝'

자전거신발·골프화·당뇨화 등 전문신발 제조

  7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운동권 출신이 신발전문가로 우뚝 섰다.
  김해시 장유면 (주)우연의 대표이사인 정철상씨는 78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민주화 운동과 관련돼 80년에 제적당했다.

  지금은 자전거신발과 골프화. 당뇨화. 경륜화 등 전문신발을 제조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4년 196억원(당기순이익 12억원). 2005년 177억원(16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93억원을 목표로 하고있다. 매출액의 90%이상은 수출을 하고있다.

  정 대표이사는 서울대를 제적당한 후 외국인회사에 입사해 무역업에 종사했다.
  신발을 직접 만들어서 수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86년 5월 우연특수제화산업사 사장으로 근무하다 오늘의 (주)우연을 창립한 것은 지난 88년 3월.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에서 자전거용품과 낚시용품 전문회사인 일본 (주)시마노와 합작해 창업을 했다.

  장유면으로 둥지를 튼 것은 지난 93년. 창업이후 특수화 시장에서 세계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자전거신발 세계시장 점유율 37%를 차지하고 있다. 신발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주인공인 셈이다.

  특수화 세계1위를 유지하는 비결로 매년 매출액의 13%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정 대표는 자신있게 설명한다.
  실제 (주)우연에 근무하는 직원이 40명 넘는데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과 사무직 6. 7명을 제외하곤 모두 연구개발직이라고 한다.

  매년 각 신발의 종류별로 새로운 샘플을 제작하고 실험을 하게 된다. 현재 골프화만 15개 모델이 있으며. 당뇨화 등은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주문제작을 하고있다.

  (주)우연을 소수의 직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게 이곳에선 연구개발과 샘플을 제작하고 생산은 중국 공장에서. 또 국내 외주로 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최근 독자브랜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자브랜드를 통해 전문신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주력상품은 ‘이스팀’이라는 골프화와 당뇨화 ‘위닛’. 경륜화 ‘로이스윈’이다.

  독자브랜드를 개발하기 전 정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골프화 모두를 구해 자신의 사무실 바닥에 진열해 놓고 신발만 쳐다보며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했다고 회고했다.

  이 같은 정 대표의 열정과 (주)우연의 연구개발력이 아우러져 독자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이스팀’을 개발하면서 정 대표가 역점을 뒀던 것은 ‘주문한 듯 편안 골프화’였다.

  정 대표는 “걸음걸이를 단계별로 분석을 해보면 발을 내딛는 ‘착지기’와 발바닥이 땅에 완전히 닿게되는 ‘접지기’. 다음 걸음걸이로 나아가는 ‘추진기’ 3단계로 볼 수 있다”며 “이때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에 전달되는 압력을 분산하는 등의 작용을 신발이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도 여느 CEO들과 마찬가지로 ‘새벽형 인간’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가벼운 운동을 한 후 신문을 본다. 하루의 일정을 점검한 후 출근한다.
  회사에서 특별한 사안이 없으면 회의를 하지 않는다. 대부분 현장 담당자들이 스스로 결정한다. 금액으로는 2천만원까지는 직원들이 결제를 한다고 한다.

  정 대표는 회사일이나 보고사항을 점검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전문직 간부들을 불러 회의를 한 후 결정한다고 한다.
  요즘 직원들이 정 대표의 얼굴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회사는 자율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정 대표는 (주)우연은 물론. 포스코와 LG에 납품하는 나노화학 공장인 진례면 (주)나눅스. 고분자화학과 IT업체인 마산자유무역지역 (주)나노폴. 중국에 있는 신발공장 연운항우연혜업유한공사. 나노화학공장인 상해덕납부미기술유한공사. IT 업체인 광주나노폴신식기술유한공사를 관리해야 하므로 국내 체류시간이 많지않다고 한다.
김해=이대승기자 paul33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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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동명이인에게 인사드리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
또 다른 내 이름을 가진 분에게...

오 갱끼 데스까^^~~~

혹시, 동명이인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보신 적은 있으신지,,,^^
영화 '러브레터'처럼 나와 같은 이름으로 이성이 있을 수 없는 내 이름에 안타까움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