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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생산직 일해 보니 못 견디겠네요. 어떻게 하죠?

by 따뜻한카리스마 2014. 9. 1.

 

안녕하세요. 저는 공업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곧 졸업을 합니다. 사실은 졸업 전에 지난 11월에 취업을 나갔습니다. 경북 지역으로 나갔습니다. 대학을 진학해서 제가 하고자 했던 스포츠 지도자, 체육선생 등등 이쪽 길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을 생각해서 취업을 나갔습니다. 한 달간 일을 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고 또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내가 이 일을 해야 되나 아직 젊은데 내가 원했던 대학 학과를 진학을 해 이쪽 길을 도전할 수 있는데" 라는 생각과 잡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 가량 일한 뒤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가 선생님에게 말하니 선생님은 전문대 갈 바에 차라리 4년제 대학을 진학해라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너가 어떻게 갈래 하면서 현실적으로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저는 근데 공장 생산직을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단순노동에 너무 오랜 시간을 일을 하니 저와는 안 맞고 그랬거든요.

 

방학을 하고 곧 있으면 졸업을 하는데 대학을 진학하려고 하니 수능을 못 봐서 대학 진학 하기가 어렵네요..

 

20살 초반에 백수가 되는 건 맞습니다.. 학교 선생님도 4대 보험 되는 알바라도 구해서 경력 쌓으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인 것 같은데 구하려고 하니 또 없네요..

 

여러 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하루하루 허망하게 보내는 것 같고 또 제가 전문대 갈 생각인데 학비를 벌어야 되고, 장학금도 타야 되고, 공부도 빡세게 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독학공부를 하려고 하니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될지 모르겠고 군대를 일찍 가서 군복무를 하면서 미래 생각을 하면서 또한 공부를 조금씩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배운 전공은 전자과인데 저는 체육관련 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취미와 직업은 다르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언제나 열심히 배울 준비는 되어있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하네요..

전문 학원과 전문대학교 사이에 배우는 차이가 있어서 전문대학 아니면 4년제 대학을 목표로 해야 하나..

 

너무 막막합니다.. 집안에 있기만 하니 그렇게 있다 보면 컴퓨터만하고.. 저는 언제나 꿈을 가슴속에 새기며 꿈을 꾸며 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가기 위해서 출발을 해야 되는데 출발을 못하고 있네요. 저에게 따끔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답변이 너무 늦어져 송구합니다.

그사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셨겠군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출발을 해야 되는데 출발을 못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말씀처럼 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은 허세일 수 있습니다. 때로 그런 허세도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하면서 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아무 것도 안 하면서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엇이든 꾸준하게 실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자신이 할 일을 찾아주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나 스스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야만 시작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컴퓨터 게임이나 낭비하는 시간소모 요소들을 줄이시고 일자리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르바이트 일자리까지 없다고 하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없나요? 절박할 정도로 일할 마음은 있으신가 묻고 싶습니다.

 

그런 마음자세로 대학 들어가서 공부해봐야 잘해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돈만 낭비할 수 있습니다. 4년제보다는 차라리 제대로 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2년제 대학을 권하고 싶습니다.

 

대학 들어갈 생각만 하기보다는 생산직이라도 다시 찾아보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살아가셨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겨울 정도로 일해 보면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간절함이 더 크게 생겨서 동기가 부여될 겁니다. 물론 생산직을 꼭 다시 찾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원하는 일이 있다고 그 일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스포츠 관련한 일을 지금부터 할 수만 있다면 그런 조건의 일도 좋습니다. 다만 그런 고민만 늘어놓고 행동을 취하지 않으며 공부한답시고 거기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어떤 일이든 일을 다시 시작해보는 것도 고민해보라는 겁니다.

 

고등학교 전공한 전자과 전공을 살리지 않고 싶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일할 수 있다면 최대한 전공도 살려서 취업은 해보셔야죠. 그래야 취업도 쉽습니다. 커리어 체인지를 하고 싶다면 일을 하면서 틈틈이 준비를 해서 바꾸면 됩니다.

 

물론 짧은 기간인 만큼 아르바이트 일자리라도 좋습니다. 그러니 일하고 싶다면 일단은 근무조건 따지지 말고 일할 자리부터 찾아보세요. 물론 학교와 주변 분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도 있으니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절박한 마음이 없으면 주변 사람들도 잘 도와주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본 인 스스로도 일하고 싶다는 절박함이 없기 때문에 채용하려고 하는 기업들도 그런 의도를 금방 파악해서 의욕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길 꺼려한다는 사실을 숙지해야만 합니다.

 

올해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하니까 계속해서 일을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물론 계속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면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가르친 학생 중에는 대학을 들어와서도 계속해서 일을 병행해서 나중에 졸업할 때는 더 좋은 회사로 취업을 나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나태한 학생들에 비해 두 배로 공부하고, 두 배로 일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말만 늘어놓지 않고 실행력이 탁월했던 학생들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두 배로 열심히 해보겠다는 정도의 각오는 다지셔야만 합니다. 그런 마음만 먹으면 먼저 출발한 친구들에 비해서 처음에는 다소 뒤쳐져 있을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겁니다.

 

그러니 용기 잃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자기 자신의 삶의 자세부터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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