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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번 직업을 바꾼 남자

방송 출연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7가지 조언

by 따뜻한카리스마 2014. 8. 4.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부산KBS 라디오부터 방송을 의뢰받았습니다. 라디오를 통해 10분 정도 강연을 해 달라는 겁니다. 파일럿 방송이라 반응이 좋으면 고정적으로 계속하고, 아니면 파일럿 방송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시청률에 예민한 방송사들이 많아 유명 연예인들도 파일럿 방송을 통해 방송의 진행여부를 결정한다는 기사를 최근에 본 적이 있는데요. 저도 그런 처지에서 실험 대상으로 놓였습니다. 여러분들이 방송 많이 청취해주시고, 긍정적인 반응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방송명은 라디오정보센터인데요. 매일 평일 오전 11시 10분부터 11시 40분까지 하는 방송이라고 합니다. 제 방송은 8월 4일 월요일 오전 11시 15분에서 20분 정도에 생방송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부산은 KBS1 라디오 103.7 MHz에서 들으실 수 있답니다. 양산이나 녹산은 91.3 MHz로 들으실 수 있고, 울산이나 경주에서는 90.7 MHz로 들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부산경남 방송이라 아무래도 타 지역에서는 라디오로 듣기는 힘든데요. 하지만 부산 KBS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간방송으로 들으실 수 있답니다^^

 

부산 KBS 라디오 바로가기 : http://busan.kbs.co.kr/radio/index.htm l

* on-air에서 1라디오 클릭하시면 생방송 들으실 수 있습니다.

라디오 정보센터 홈페이지 : http://busan.kbs.co.kr/radio/radioinfo/about

* 청취소감을 클릭해서 긍정적인 청취 소감도 많이 남겨주세요^^

 

이번 방송을 준비하며 교통방송의 김정아 아나운서로부터 개인 코칭을 받았답니다. 코칭을 받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제 방송 준비가 너무 미진하다는 생각에 원고를 완전히 뒤집어엎어서 새로 썼답니다. 제 방송 원고는 방송이 끝난 후에 잘했다 싶으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요구하신다면^^

 

일단 김정아 아나운서로부터 받은 조언은 저 자신뿐만 아니라 방송이나 강연을 하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 내용을 전달해 드립니다.

 

첫째, ‘시청자를 감탄하게 하라’

둘째, ‘재미가 있어야 한다’

셋째,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들라’

넷째, ‘재미있는 제목을 써야 한다’

다섯째, ‘내용이 귀에 들리게 하라’

여섯째, ‘쉽게 말하라’

일곱 번째, ‘결론을 깔끔하게 정리하라’

 

 

(현재 매주 월요일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KBS 문화한마당 녹음실에서)

 

첫째, ‘시청자를 감탄하게 하라’는 겁니다. 방송에 욕심이 있다면 방송 한 번 경험하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입에서 ‘아~’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감탄하게 만들라는 겁니다. 그런데 제 원고를 훑어보니 도저히 그런 면이 보이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다 바꿔버렸습니다. 최소한 시청자들을 감탄시킬지는 몰라도 최대한 진솔하게 이야기해보자는 뜻으로 내용을 구성해봤습니다.

 

둘째,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가장 어려운 파트입니다. 타고난 유머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그러질 못하거든요. 그래서 내용 요소요소에다 재미를 부여하지는 못하였지만 마지막 파트에서 다소 반전이 있습니다. 뭐, 대단한 반전은 아니고요. 조금 오버합니다. 한 번 들어봐주세요^^

 

셋째,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들라’는 겁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보다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의 실제 사례나 에피소드들을 많이 담으라는 겁니다. 책을 통해서나 주변의 다른 사람의 사례도 좋지만 가능하면 자신의 사례를 잘 들어주는 것이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경험과 에피소드를 많이 담았습니다.

 

넷째, ‘재미있는 제목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방송원고에 제목이 뭐 중요하겠냐 싶지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제목이 식상하면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겁니다. 사실 일반적인 강연에서도 제목이 중요하고, 도서도 제목이 크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평이한 제목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어도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해주기’라는 제목이었는데요. 너무 식상하다는 거죠. 그래서 ‘내 안의 피터팬 찾기’나 ‘거울 속에 숨어 있는 백설공주 찾아내기’, ‘미소년 나르시스 찾기’ 등으로 제목을 조금 더 독특하게 만들어보자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 부제목으로 부연설명을 해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내용도 바꾸고 제목도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자존감’이라고 바꿨는데요. 여전히 제목을 잘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큰 맥락에서 내용을 잘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다섯째, ‘내용이 귀에 들리게 하라’라는 겁니다. 당연한 말이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단순히 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생생하게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들려야 한다는 겁니다. 단어들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물 흐르듯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이외수 선생이 글쓰기의 공중부양에서 이야기 했던 사어(死語)보다는 생동감 넘치는 생어(生語)를 많이 사용하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여섯째, ‘쉽게 말하라’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용도 쉽고, 단어들도 쉬워야 한다는 겁니다. 가능하면 중고등학생들이 들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전혀 모른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쉽고 명료하게 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무슨 이야기 하려고 하는 거지?’라는 말이 안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곱 번째, ‘결론을 깔끔하게 정리하라’는 겁니다. 방송이 다 끝났을 때 ‘그래서 뭐?’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음~, 꼭 무엇 무엇 해야겠군.’라는 마음이 들도록 마무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줄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김정아 아나운서님, 감사드려요^^*

방송 잘 할께요^^ㅎ

 

* 진행 중인 교육

8월 5일 : 청중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퍼실리테이터 역량 개발 과정 http://cafe.daum.net/jobteach/Sk9N/45

8월 12일: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 http://cafe.daum.net/jobteach/Sk9N/47

8월 23일 :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14기 양성교육(서울) http://www.careernote.co.kr/2148

9월 13일 : 참여를 끌어내는 퍼실리테이터 역량 개발 심화과정 http://cafe.daum.net/jobteach/Sk9N/46

9월 16일 : 패턴리딩으로 바라보는 독서법 http://cafe.daum.net/jobteach/Sk9N/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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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