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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조금 더 뚝심 있게 밀고 나아가보세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4. 7. 25.

 

안녕하세요, 정철상 전문가님~!

예전에 한번 진로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받고자 메일을 드렸었습니다. 그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상담을 받고 싶어서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20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을 2년 정도하고, 군대를 다녀와서 바로 24살에 집근처 전문대 경영학과(야간)에 입학하여 졸업했습니다.

 

4년제 대학을 가고 싶어 1년 편입학 준비를 했고 27살에 00대학교) 고분자공학과로 편입하여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문과였는데 나이도 있고 공대가 취업이 잘되고 대기업도 잘 간다는 말에 공대로 지원하여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구요.

 

 

역시 공대공부 어려웠고 학점 2점대 오픽 NH, 토익 465점, 6시그마, 유통관리사2급, mos master자격증 있는 상태로 운 좋게 2달 전에 모 제약회사(?) 생산관리팀에 입사하였습니다. 어머니, 저, 남동생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으며 찢어지게 가난한 상태이구요, 2달 정도 직장생활을 해보니 사회가 참 만만치 않고 먹고살기 힘들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왜 나는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못해서 이 고생을 해야 하나 과연 이렇게 직장생활해서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도 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게 자라서인지 무시도 많이 당했고 열등감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주위에 친척, 아는 사람, 친구들 모두 끼리끼리 논다고 잘난 사람 하나도 없고 다 가난한 평민이라 어디 조언을 받을 사람도 없어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돈을 많이 벌고는 싶으면서 남들한테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 계속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데 지금 다니는 회사는 중견기업정도 되기 때문에 연봉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대졸초임 2650만원) 대기업이나 공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위에 제 스펙과 경력 몇 년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

 

1.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를 하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이직하여 정년퇴임 때까지 일 할 수 있을지 커리어를 어떤 식으로 쌓으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직무는 계속 생산관리나 비슷한 문과직무인 구매업무나, 경영지원 이런 직무를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2. 그리고 저처럼 이렇게 패배주의, 열등감에 휩싸여 있는 사람이 이 험난한 세상을 별 탈 없이 헤쳐 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나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정신과상담이나 이런 것도 도움이 될까요? 하도 돈에 시달리다보니 정신과 상담 받으며 나갈 돈 생각하니 그것도 쉽지 않네요...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어디 얘기할 때도 없습니다. 어머니는 알아서 살라고 합니다. 참 답답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정신과 상담까지 찾을 정도라고 하시니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군요. 그런데 너무 걱정 마세요. 저 역시도 그런 고민을 해봤으니까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입니다. 심지어 정신과의사 조차도 상담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말씀만으로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렇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병원에 가봐야 큰 도움이 안 되지 싶습니다. 그래도 한 번 가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그다지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지 싶습니다. 도저히 못 견디겠다 싶으면 그 때 가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 행동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겁니다.

 

인간 삶의 형상은 워낙 다양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어느 삶이 좋다, 나쁘다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부분도 나쁜 부분도 모두 공존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가난이나 어떤 핸디캡으로 인해 나쁜 상황에 놓여 있었다면 그러한 환경이 분명 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럴 때조차 그 핸디캡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성공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성공이나 행복에 대한 삶의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년퇴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그 방법이 무엇인지 여쭤보셨죠.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이직하려는 마음을 내려놓는 게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직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 현재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성격적으로 취약하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한군데를 꾸준하게 다니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정도의 신입직 연봉이라면 결코 낮은 연봉이 아닙니다. 물론 더 높은 연봉의 자리들도 많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지금 당장의 조건으로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으로 옮기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좋은 조건의 회사에 들어가려고 애쓰지 마세요. 물론 애쓰는 것은 괜찮지만 고집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까 만일 더 나은 조건의 회사나 공기업을 꿈꾼다면 일단은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하게 임하면서 미래를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 나는 틈틈이 공부하고 익혀나가야 합니다. 공기업들은 기업 특성상 요구조건들이 서로 상이한데요. 대부분의 경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채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공기업이나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조건 중에 하나가 영어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느 공기업을 원하는지 선정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니면 두루뭉술하게 준비만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타켓을 정해야 정확하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공기업을 정한 다음에 거기에서 요구하는 조건의 자격들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직간접적으로 해당 공기업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일전에 제가 일전에 말씀드린 공기업 직원처럼 어떤 일을 하더라도 치열할 정도로 부지런하게 미리 준비해나가야만 커리어 체인지에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현재의 소속된 기업을 떠나지 않고 준비해나가시길 권합니다. 잘 모르겠지만 이리저리 직장을 옮겨 다니면서 불안정한 변화 속에서 일할 스타일이 아닌 분으로 보입니다.

 

뚝심 있게 꾸준하게 나아가는 인내와 성실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http://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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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이트에서 근무할 직업상담사 채용 : http://cafe.daum.net/jobteach/Vt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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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 참여를 끌어내는 퍼실리테이터 역량 개발 심화과정 http://cafe.daum.net/jobteach/Sk9N/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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