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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불안한 청춘에게 드리는 3가지 인생조언

by 따뜻한카리스마 2014. 3. 28.

 

안녕하세요.

저는 저의 미래의 불안감에 방황하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정철상 교수님의 고민상담 게시판을 알게 되어 고민 상담을 이렇게 보냅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중고등학생 때부터 다른 아이들이 기본적인 공부를 열심히 할 때 저는 텔레비전 속에 요리하는 쉐프들의 모습들이 너무 멋있어 보여 단순하게 요리사라는 꿈을 키우고 공부는 안하고 야자를 빼고 미래의 멋진 요리사가 될 상상을 하며 요리학원을 다녔습니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공부도 안하고 수능을 봐서 등록금만 주면 다닐 수 있는 전문대 호텔조리학과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빨리 실무를 경험하고 싶어 1년 휴학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일을 한 다음졸업을 하기 위해 다시 복학해 학교에 다니다 운이 좋게 한 학기 빨리 호텔에 취업을 해서 하루 14~15시간의 노동을 버티며 1년 반을 일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실 요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단순히 그냥 멋진 요리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기에 몸이 아파 여기를 그만두고 조금 쉬어야겠다는 짧은 판단으로 그만두고 두 달 정도 쉬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못 누리던 생활들을 했습니다.

 

하지만, 돈도 요리하면서 벌면 계획 없이 막 써서 남은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다른 호텔에 취업을 했는데요. 두 달을 쉬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뛰어다니지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또 그만두고 다시 다른 곳에 취업했는데 그곳에서도 한 달도 못 버티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때 저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우울증 검사도 받고요. 제 스스로가 많이 지쳐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저는 자존감도 없었고, 단순한 생각만하고, 쉽게 얻으려고만 하는 그런 아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너무너무 무섭고 힘들고 약해졌지만, 제 스스로가 무엇이 문제이고 해결할 방안을 알았으니깐요.

 

그때부터 저는 다시 꿈을 찾기 위해 평일엔 알바를 하고 주말에는 요리강의를 시간제 강사로 뛰면서 아침엔 돈을 벌고 저녁에는 자격증을 따려고 노력했습니다.(컴퓨터 자격증)

 

하지만.... 저에겐 쉽지 않았어요. 공부를 중, 고등학생 때 안 해서 공부습관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공부 잘하는 사람들 계획표 같은 거 보면서 저의 성향과 성격을 고려해 공부계획을 세웠지만 너무 한꺼번에 모든 걸 바꾸기 위한 욕심 때문에 5개월 정도를 강의경력, 알바경력만, 민간자격증 만 얻을 수 있었네요....

 

근데. 5개월 정도를 저렇게 흘러 보내는 동안 저의 꿈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해왔는데요. 처음엔 어렸을 때 안 해봤던 공부를 꾸준히 해서 나도 말을 논리적이게 잘하고 머리회전도 잘되는 사람이 되어 직장에서 필요한 인재가 되어야지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은 함께 크는 사람이 되고 싶고, 취약계층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 서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함께 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사회복지학과를 가서 사회복지사를 해야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봤는데요. 현재 청년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해서 곧 내일로 배움카드가 나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이용해 컴퓨터 자격증들을 따구요,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복지계열 회사로 취업을 하여 돈을 벌고, 내년쯤에 학점운행제로 사회복지학과를 편입할 생각합니다.

 

일도 하고 공부도 하여 빨리 경력과, 자격증을 취득한 후 1년 해외봉사연수를 다녀오고,(이유는 ngo, 굿네이버스, 월드비젼 해외파견직 사회복지)지원하기 위해선 이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회복지학과 일하면서, 준비하여 굿네이버스, 월드비젼에 취업하고 해외에서 활동하다가 국내에 들어와 사회복지 공무원을 지원하는 겁니다.

우선은 크게 계획해봤구요,,,

 

지금 제일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1. 어렸을 때 단순한 생각만 하고 살아서 그런지, 인내 끈기가 없습니다.

주변사람들도 저에게 계획만 잘 세우는 아이라고만 하더라구요....그래서 솔직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번엔 정말 잘해보고 싶어 도전하는 것인데. 저런 식의 길을 걷는 게 너무 저에게 벅찬 과정처럼 보이는지, 아니면 괜찮은 생각을 한건지 궁금합니다.

 

2. 학교를 학점운행제가 아닌, 정규대학 편입을 준비할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시고

불안한 미래에 고민이 많은 청춘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무료 고민 상담에 답변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답변:

고민이 많으시죠.

그런데 저는 하나 묻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인생에서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뭐, 그렇게 거창하게 말하지 않더라도 직업적으로 원하고 바라는 목표는 무엇인지요?

 

‘사회복지 공무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까? 그렇다면 왜 대학을 들어가려고 하는지요? 왜 NGO단체 경험을 하려고 하시는지요? 물론 다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굳이 왜 돌아서 가려고 하시는지요? 전력을 다해서 공무원 시험에 매달려도 쉽지 않을 터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어 학습능력이나 일에 대한 열정도 떨어져 시험에 몰두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하는 우려입니다.

 

이렇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진로접근 방법도 우려스럽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왜 ‘사회복지 공무원’을 희망하느냐는 겁니다. 그것을 알아야만 어느 정도 근접한 해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NGO 단체 들어가기도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왜 ‘NGO 단체’를 들어가려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내면 비록 NGO 단체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사회복지 공무원이 아니어도 내 꿈을 실현할 다른 방법도 찾아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지금의 요리처럼 불꽃처럼 확 피어올랐다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듭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일에 대한 어느 정도의 막연한 동경과 환상도 분명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상이 지나치면 현실에 실망해서 오래 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 그것을 규정하고 거기에 따라서 준비하고 행동해야 될 부분이 무엇인지부터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계획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계획하고 있는가를 고민해보시면 행동을 추진하더라도 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하면 좋을 거야, 저렇게 하면 좋을 거야’라고 말해봐야 계속해서 흔들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내려면 그것은 타인이 아니라 오로지 본인 밖에 할 수 없는 일이므로 자기탐색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봐야만 합니다. 다만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뛰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안 그러면 생각만 늘어놓을 수 있으니까요.

 

1년 반 동안이나 열심히 일하고 긴장의 끈을 놓아버린 순간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리는 경험을 해보셔서 알 겁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래도 1년 반이나 하루 14시간의 노동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끈기라면 다른 일도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조금 더 오랫동안 일하려면 운동을 꾸준하게 병행해서 근본적인 체력을 키우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을 3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로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요.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삶의 목적과 방향성을 세우는 작업입니다. 두 번째로는 내가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무엇을 잘하고 못할지에 대한 자기탐색 작업이 이뤄져야 합니다. 내가 어떤 일을 했을 때 만족스러웠는지, 어떤 일을 했을 때 성과를 냈는지 등을 탐색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탐색을 통해서 자신을 움직이게 만든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는 근본적인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정신력도 필요하지만 체력을 키워나가시면 정신력도 키워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자신감이 떨어지는 이유도 표면적으로는 일이나 진로문제 때문이지만 내면 깊숙하게는 건강한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쉬이 간과하는데요. 꾸준하게 체력운동을 반복해 나가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쉽게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 외에 세부적인 스킬과 전략들은 무수히 많겠지요. 모두를 한꺼번에 다 습득할 수도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하나씩 준비해 나가시다보면 어떻게 대응 해나가야 될지 알아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이 바로 자기 자신의 몫이기도 하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 진행 중인 교육

4월 8일 서울 : 나는 왜 날지 못하는가 (부제: 성장하기 위한 자기계발 전략) http://cafe.daum.net/jobteach/Sk9N/22
4월 19일 부산 : 열정우먼 박희정 강사가 전하는 자기관리 전략 http://cafe.daum.net/jobteach/Sk9N/23

4월 27일 서울 : PT역량 강화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1일 집중 교육과정 http://cafe.daum.net/jobteach/Sk9N/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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