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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자영업
꿈꾸고 계십니까?

예전에는 슈퍼마켓 하나하면
남부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편의점으로
상당수 대체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편의점에는 가보셨나요?
어떤 물품을 구입하셨는죠?
자주는 가시는죠?

편의점 매출 구성은 어떻게
이뤄져 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대한민국에서 자영업 어떻게들 하고 계신지 한 번 알아보시죠!

간단하게 말해서 '편의점은 무늬만 바뀐 옛날 담배가게', '구멍가게로 바뀐 빛좋은 편의점'이라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냉엄한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알아보고자,
자영업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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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네이버의 강아지(elmaripe)님,
초라한 예전의 담배가게 모습이 이 글과 너무 잘 어울려서 감사히 가져왔습니다^^ ]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현주소'라는 이야기로 17만명 가량의 방문자가 제 글을 보았습니다. 뒷담화를 위해서 그 사장님을 '한 번 만나뵈야지, 뵈야지' 하면서 찾아가질 못했습니다.

거리도 거리지만 혹시나 그 사장님께 블로그 글 이야기했다가 해당 글 삭제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하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일부러 부산까지 다시 찾아갔습니다. (일산에서 출발했으면 노력 많이 한거죠^^칭찬은 클릭과 추천으로 받겠습니다^^)

글 내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 조마조마
  아니나 다를까 이 사장님도 자기 가게가 인터넷에 떠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였느냐고 자신이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힘들게 운영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였다고 전해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담배 집어넣는 아저씨가 올렸나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이 때 뜨끔했습니다. 글 내려라 할까봐요,,,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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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홈페이지, 해당 글 화면 캡쳐)

인터넷 사용하지 않는 아저씨도 블로그 뉴스 이야기 알고 있어...
  역시 인터넷의 힘이란 무섭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가게라는 말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서면의 어느 편의점으로 적었는데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이런 분의 귀에까지 들어가니 말입니다. 하긴 17만명이라는 사람이 글을 읽었으니 글 읽은 사람이 서,너명에게만 전달해서 확대된다면 최소한 100만명까지도 전달이 가능하니깐요. 충분히 관련 분야에 계신 분들의 귀에 흘러들어갈 수 있죠. 그래서 말 조심해야 하는 것이죠^^

  여하튼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처음에 제가 다소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올려 못다 나눈 이야기를 좀 더 나눴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몇 가지 정보수정과 새로운 정보를 담아서 다시 이야기를 올리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길고, 새로운 정보가 있어서 새로운 글로 포스팅합니다)

한달에 별도로 쉬는 날조차 없이 근무해...
제가 쉬는 날이 한달에 2일이라고 추정해서 잡았습니다. 그런데 아예 없으시다고 합니다. 볼 일이 있으면 아내와 번갈아서 교대로 일을 하지 휴일이 따로 없으시다고 하는군요.
세상에,,, %$#&*!~#

16시간을 근무한다고 추정했는데, 근무시간은 8,9시간 정도만 근무하신다고 합니다. 아내분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조그만 매장이라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새벽 시간에는 아르바이트생 한 명이 8시간을 근무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3교대하면서 운영된다고 합니다. 알바가 펑크나면 교대로 근무하는 듯 했습니다.

보증금 때문에 사업 철수도 못하는 자영업자들 많아...
  보증금은 추정한 수치였는데 그래도 정확히 맞았습니다^^ 50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시는 사장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경기가 안좋아도, 장사가 안되어도 이런 보증금이 내려가는 경우는 결코 없다고 합니다. 이미 보증금보다 높은 권리금을 내고 들어왔기 때문에 빼도 박도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예상한 15% 매출 마진율에 대해서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여쭤봤습니다. 대략 20%가량 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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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으아, 지독하게 담배딱지만 부치셨네요-_-;; bbans1004님이 잘 잡으셨네요^^)

편의점 자영업은 빛 좋은 개살구

편의점의 전체 매출 구성비였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65% 가량이 담배 매출이라고 합니다. 나머지가 기타 상품에 대한 매출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담배는 마진율이 10%미만이기 때문에 나머지 상품이 30~50%의 마진이 되더라도 결국 마진율이 20%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편의점은 무늬만 바뀐 담배가게   

주택가에 가면 그나마 매출구성비가 50:50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사실 주택가에 가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 이외에 다른 상품을 거의 구매하지 않는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잘 꾸며놓은 담배 가게’, '빛조은 개살구'와 마찬가지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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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네이버 shimjk034님)
 
[예전에 이렇게 천막치고 담배만 파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 '담배값이라도 무시하지 말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당시에는 그만큼 수익되는 사업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해서는 불법이기도 하겠지만 손님들이 찾질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무늬만 바뀐 담배가게가 편의점이라는 것이죠.]

자영업자 월 2백만원도 못벌어...
  원래 제가 쓴 글은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현주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의 오픈 에디터가 ‘자영업자 2백만원도 못번다’라고 고쳐서 메인에 올렸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제목에 대해서는 시비거리가 없습니다. 때로 편집자들이 더 탁월할 때가 있으니깐요.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도대체 어떤 글이길래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읽었나 궁금증이 드시는 분들도 있을겝니다. 그런 분은 http://www.careernote.co.kr/120 로 가서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글 올릴 당시 제가 좀 흥분한 부분도 있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 폭주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지 못하고 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다음날 혜민아빠님이 알려주셔서 대박소식을 처음 접했죠^^)

실제 수익은 추정 수익보다 훨씬 적어...
  그런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이 내가 추정한 이 분의 월수익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를 내세워 부부합계 370만원 잡아서 남자 사장님의 몫으로 185만원으로 추정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영업자 2백만원도 못번다'라고 제목으로 글이 나간 것이죠.

게다가 여기에는 은행이자, 투자비용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모두 제외한 비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이 무슨 그런 비용까지 다 계산하냐, 엉터리 계산이다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냉혹한 현실...
  그런데 이런 모든 기회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이 분들의 한달치 수익이 3백만원이 안된다고 하십니다. 결국 1인당 150만원도 안되는 셈이었습니다.

기회비용을 공제하면 월100만원도 못번다는 계산
결국 투자금액의 기회비용을 계산하면 한달에 100만원도 못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제가 '식사는 잘 챙겨드십니까?'. 물어봤더니 '근처에서 식당 밥 먹다가 도저히 입 맛이 안맞아서 싸가지고 다닌다고 하시며 도시락까지 보여주십니다. 

사람, 기업모두 수도권 쏠림현상, 지방도시는 소비도시로 전락
  이 분의 말씀으로는 무엇보다 지역의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합니다. 예리한 지적입니다. 그 다음에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력 있는 기업들이 있어야 하나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모두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 대부분의 지방도시들은 소비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변방에 계셔도 세상 물정 다 알고 계십니다^^

  한 예를 들어 부산 중구의 경우 인구5만명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구가 아니라 하나의 동만큼도 못한 숫자라는 것입니다.

공급자는 늘고, 소비자는 줄고,,,이중고
  또한 돈을 쓰도록 요구하는 공급자(서비스업, 자영업자, 공공기관 등)는 늘어나고 있으나, 지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줄어들고 있어서 자영업이 잘 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처음에 사장님 볼 때는 40대 후반 정도로 젊게 봤습니다. 그만큼 젊으시고 온후하게 생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일 모레 환갑을 바라보실 나이라고 하십니다.

  다르게 해볼만한 일이 없을까 고민해 봐도 해답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그나마 안까먹고 일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십니다.

손님이 계속 들어와서 짧은 대화를 마치고 돌아서야만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신 아저씨가 장사도 잘 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하고 기원합니다!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추신;
이 장문의 글을 다 읽으신 분들 중에 '이 자식이 대책을 알려준다더니 대책이 없네-_-'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 짧은 지면에 모두 담아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핑계를 댑니다.

하지만 제가 만난 또다른 자영업자에게서 그 길을 보았습니다. 길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 글을 보시면 성공 자영자의 대책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다 하다 안되면 장사나 하지???(자영업자의 성공비결)
http://www.careernote.co.kr/199

그나저나 글을 쓰다보니 송창식씨의 '담배가게 아가씨'라는 노래가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좀 엉뚱합니다.

검색하다 보니 조금 조잡하긴 하지만 아주 독특한 에니메이션으로 웃기게 만든 자작 동영상이 있어서 노래와 함께 올립니다. 정신세계가 다소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내용 중간에 배꼽잡고 웃었습니다&&^^시간되시면 함 보셔용^^.



이 글이 좋았다고 생각하세요^^그러면 추천도 해주시고 클릭도해주세요^^그리고 우측 메뉴하단의 HanRSS기능을 이용하시면 언제든 편하게 제 글들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블로거분들에게는 세련되게 RSS 유도하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던데, 사실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서 다소 너저분하게 글로 대체함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제가 넘 조잡스럽죠^^ㅋㅋㅋ^^

추신2;
또 제목을 잘못 선정했다. '자영업자 월100만원도 못벌어...'라고 했어야하는데,,,이 카피 뽑는데 늘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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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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