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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대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취업, 진로 분야 추천도서

by 따뜻한카리스마 2013. 9. 16.

저는 기업 강연도 많이 나가지만 대학 강연을 나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강일 경우에는 제가 과제를 내주는 경우가 없지만 제가 16주 수업을 모두 맡고 있는 대학의 경우에는 과제물을 내어주고 학점을 평가하곤 합니다.

 

첫 수업에서 제가 제시하는 과제물이 많은 것에 학생들이 난색을 표명하기도 합니다. 항상 2,30%의 학생들이 수강변경을 하기도 할 정도로 곤혹을 치룹니다.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을만한 추천도서를 제가 지정하고 해당 도서 중에 한 권을 작성해서 리뷰하는 겁니다. 1권 이상의 책을 읽을 경우에는 추가 점수를 부여하기도 해서 학생들의 책 읽기를 독려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과제입니다.

 

그런데 그로인해 책 읽기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반감을 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이 제 메일이나 블로그를 통해 직업과 진로선택을 위해 추천하는 책이 도대체 어떤 책이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 아이러니하죠. 사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일일이 다 응답해드리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이렇게 정리해보는 겁니다.

 

 

 

인문학 관련 서적들이 워낙 많은 분들이 잘 추천해주시니까 저는 주로 실용서적들을 추천해드리는데요. 3가지로 분류해서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다보니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취업, 진로 관련 분야의 책을 먼저 추천 드리고요.

 

그 다음으로 어떻게 하면 자신을 관리하고 자기 계발을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자기관리 서적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에 나아가기 위해 경영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서적으로 나눠 추천 드립니다.

 

오늘은 취업, 진로 선택을 위해서 도움 되는 책을 먼저 추천 드리고 다음에 자기관리와 비즈니스 관련 서적을 차례대로 추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책은 제가 읽은 책들 중에 좋았던 책들만 선정한 것이라 다소 주관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그래도 읽은 책 중에서 좋았던 책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선정하려고 노력했던 만큼 읽어보시면 분명 작은 도움되리라 생각됩니다.

 

취업, 진로설계에 도움 되는 추천도서 목록

1.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서돌

2. 취업의 비밀 파라슈트 -리처드 불스, 한국경제신문

3.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1,2,3권 - 홍기운&김승 공저, 미디어숲

4.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 박원순, 문학동네

5. 행복한 진로학교 - 박원순, 송인수 외, 시사인북

6. 취업의 정답 - 하정필, 지형출판

7. 너의 꿈은 무슨 색깔이니 - 하영목, 가산출판사

8. 넌 정말 뭐가 되고 싶니? - 은혜경, 창작시대

9. 젊은 Googler의 편지 - 김태원, 소금나무

10. 청춘 고민상담소 -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11. 기타: 청춘의 진로나침반, 한국인의 직업윤리, 내게 맞는 직업 만들기, 내가 직업이다, 커리어 취업백과 사전, 한 번에 찾아가는 취업로드맵 등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 드리고 싶은 사람은 교세라를 창업한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입니다. 많은 청년들은 좋은 직장이나 좋은 직업을 가지고 싶겠지만 제 경험상 직업적으로 만족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그 자신의 마인드가 아닐까합니다. 그 중에서도 일자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이 책은 탁월합니다. 두께가 아주 얇은 책이라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내용은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깊이 있는 책이라 가장 강력하고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치인이 되기 전에 집필했던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이라는 책은 처음에 너무도 가볍게 봤던 책입니다. 진로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책을 써봐야 얼마나 제대로 썼겠는가라는 코웃음을 치며 쳐다보지도 않았던 책입니다. 그러나 취업, 진로 분야의 책을 집필하면서 관련분야의 책을 읽어 내려가다가 형식상으로 봤던 책입니다. 하지만 저를 곧 반성하게 만들어줬던 책입니다. 얼마나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을 뛰어넘어서도 젊은 청년들에게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어떤 직업이라도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구글러 김태원씨가 <젊은 Googler의 편지>라는 책 역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인데요. 편집이나 구성이나 내용은 다소 미비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의 열정만큼은 높이 평가하고 싶은 마음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자신이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고 세상을 나갈 준비를 해왔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전해서 많은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이외에도 모든 책들을 다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일일이 다 할 수 없어 3권의 책만 설명 드렸습니다. 이 3권의 책을 포함해서 나머지 책들도 시간이 되는 틈틈이 리뷰를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보면 이런 강의 내용 공개도 저 같은 전문강사에게는 영업 기밀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책 읽는 젊은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공유합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의 청년을 응원합니다*^^*

 

 

 

페이스북 코멘트: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립니다. 제가 대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취업, 진로 분야 추천도서라고 제목에서 대학생이라고 한정하긴했는데요. 하지만 직업적으로 갈등하는 직장인들에게도 도움되는 책들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취업했다고 진로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을 깨달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인 여러분들도 예외가 아니니까. 꼭 좀 읽어보세요. 진로문제는 어떤 한 문제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복합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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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