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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정,육아

아이와 함께 만드는 그림 동화책

by 따뜻한카리스마 2013. 7. 1.

지난주에 유진이와 동화책을 한 권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에게 종종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제가 만든 상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는데요. 그러다보면 유진이가 의욕을 가지고 같이 동화책을 만들어 보자고 조르곤 합니다.

 

제가 그림을 못 그려서 유진이가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 따라 동화 내용을 구성해보곤 하는데요. 먼저 유진이가 어떠 어떠한 내용으로 글을 구성해와서 도입부분을 써옵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 전개되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했으면 좋을지 서로 주고받는데요. 그 중에서 서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스토리로 선택해서 다음 이야기로 엮어 가곤 합니다.

 

몇 번 만들어보다 보니 진짜 책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진이가 성장하면 유진이와 함께 그림 동화책 한 권 출간해보자는 꿈을 제 버킷리스트에도 담아봤습니다.

 

 

그림 동화책 만들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A4용지 5장에서 10장 정도를 2등분으로 잘라서 스테플로로 3,4번 찍으면 됩니다. 여기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그 다음에 어떤 이야기를 전개하면 좋을지 서로 논의해서 진행해 나가면 됩니다. 물론 이야기를 먼저 구상하고 그림을 그릴 수도 있겠습니다.

 

유진이와 함께 쓴 동화책

제목: 나쁜 할아버지와 착한 두 아이

 

옛날 옛날에 소녀와 한 아이와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마음이 착하지 않았습니다. 소녀와 아이는 마음이 착한 아이였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오면 두 아이를 혼내곤 했습니다. 일을 해놓지 않았다고 음식도 주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소녀는 요리를 잘했어요. 그래서 매일 어린 동생에게 음식과 파이를 만들어줬어요. 아이는 언니를 무척 좋아해서 무슨 말이든 잘 따랐어요.

 

두 아이는 착할 뿐 아니라 인사도 참 잘했어요.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두 아이를 무척 좋아했어요. 그러나 할아버지는 동네 사람들을 싫어했어요. 동네 사람들의 인사조차 받지 않았어요. 하지만 두 아이가 불쌍했던 동네 사람들은 두 아이에게 예쁜 옷도 만들어주고, 신발도 주었습니다.

 

 

소녀는 할아버지가 시킨 밭일을 밤늦게까지 일하곤 했어요. 그런데 달 위에 있던 토끼 두 마리가 소녀에게 마술상자 하나를 내려줬어요. 그 상자 안에는 씨앗이 있었는데, 그 씨앗을 밭에 뿌리자 씨앗아 마구마구 늘어나며 모두 금은보화로 변했어요.

 

욕심 많은 할아버지는 두 아이가 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자신도 부자가 되기 위해 토끼나 나왔다는 그 밭으로 갔어요. 할아버지도 마술 상자를 얻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씨앗을 심었어요. 그런데 그 안에서는 도깨비가 나와 할아버지를 혼내고, 모든 재산을 다 가지고 가버렸어요. 슬픈 할아버지는 엉엉 울고 말았어요.

 

그 소식을 듣고 두 아이는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위로해줬어요. 그리고 가지고 있던 재산의 절반을 할아버지에게 드렸어요. 그제야 할아버지는 그동안 못되게 괴롭힌 것을 사과하고 모두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참 두 아이는 마을 사람들에게 남은 모든 재산을 다 나눠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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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