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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의 성격문제,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by 따뜻한카리스마 2012. 7. 4.

부제: 불필요한 근심걱정이 너무 많은 내향형

 

안녕하세요 교수님.

 

벌써 만연해있던 벚꽃이지고 푸른빛으로 세상이 물드는군요.

저는 00에 있는 000대학교 체육학과 학생 000이라고 합니다. 올해 입학한 새내기 20살 대학생입니다. 음…말씀을 여쭙고 싶은 사항이 꽤 많아 뭐부터 여쭤야 될지 고민이 됩니다. 크게 보아서 제 인생 삶 그리고 성격과 진로 이런 것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먼저 저의 가정환경과 제 성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집의 구성원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 저 이렇게 네 명의 구성원이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사업을 하셔서 집안사정도 어릴 적부터 나름대로 여유 있게 자랐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재벌도 아니고 마당이 있는 집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아파트에 평범한 평수 그치만 부족하다고 할 것은 없는 그런 환경입니다.

 

그리고 제 성격에 대해 저도 아직은 헷갈립니다만 제 성격도 아셔야 더 정확한 판단과 결론을 지어주시겠거니 해서 제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먼저 저는 내성적인 성격과 때로는 좀 쾌활한 성격 두 가지를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이중인격은 아니구요~하하

 

예를 들어서 중학교 때는 반장도 했었고 철이 없던 시절이라 나쁜 짓도 많이 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건지 아버지를 닮아 리더십도 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잘 따르게 만들었습니다. 그치만 물론 초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도 내성적인 성격도 제 마음 속에 꽁꽁 숨겨져 있었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사소한 다툼이 있거나, 남들이 보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것이라도 이런 일이 있으면 그 제 성격이 나왔죠. 너무 소심하고 염세적인 사고를 지니고 불안에 떠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예를 들어 친구들과 무리에서 그중의 한 친구와 다투게 되면 그 무리에서 벗어날까.. 나는 친구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며, 염세적인 사고로 인해 악화되었죠. 물론 일이 풀리고 나면 화해를 하면 다 사라졌습니다.

 

여하튼 이런 성격을 가진 아이였습니다. 두 가지라고나 할까요. 어떻게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제 생각엔 내성적인 경향이 더 강하다는 걸 최근 들어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제 사례를 먼저 예로 들겠습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마치고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 **월 달부터 2달 동안 미국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제 정말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랑 말이죠.

 

부모님께서 서로 친분이 있었기에 저희 둘은 같이 미국고등학교에 잠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종차별이 꽤나 있더군요. 거기다가 영어 의사소통이 안 되고 친구도 저도 내성적인 성격으로 서로에게만 의지하다보니 학교를 관두고 미국에서 한 달 반가량을 머무르던 집에서 그냥 지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옷도 사러가고 (제가 가꾸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테니스도 치러가고, 그렇게 그냥 평화롭게 지내다 왔습니다.

 

그리곤 이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배정받은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렇다 할 친한 친구는 없었던 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잘해내겠지 하며 다녔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스파르타식 교육과 저의 겁이 많다고 해야 하는지 뭔가 소심한 성격 그리고 익숙지 못한 환경, 그리고 마음이 통하는 그런 친구를 찾지 못해 겉으론 친구들이 꽤나 있었지만 마음속으로 끙끙 앓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부모님께 전학을 보내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고, 부모님은 물론 허용치 않으셨죠. 그래서 저는 더 우울함과 무기력함에 빠져 염세적인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한 달 두 달 될 무렵 저는 극심한 우울증에 학교에서도 ‘아 오늘 집에 가서 죽어야지’ 이런 생각하면 너무도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이렇게 심해지다 보니 결국 자살을 시도했었죠. 수면제 같은 걸 약국에서 구입 뒤 12알? 가량 먹고 정말 죽으려고 먹었습니다만..깨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이긴 합니다만 그땐 그게 정말 원망스럽더라고요. 어찌되었든 전학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도 처음엔 적응을 못했지만 병원도 조금 다니며 하다 보니 친구도 찾게 되고 적응해서 잘 지냈습니다. 근데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며 이런 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요 근래에 또 약간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고3때부터 공부를 하여 잘하고 좋아하는 건 운동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방 사립대 아무 곳이나 가기엔 부모님께도 뭔가 보여주고 싶고 제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 운동과 공부를 병행 즉, 입시 체육을 하게 되어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와서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이곳 또한 대학생의 자유를 누리지도 못하고, 선배들의 강압적인 행동 사고가 전통적으로 행해졌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났습니다.

 

근데 제가 만약 이 길을 선택해서 이 진로를 선택할 것 이라면 참고 이겨 내겠습니다만,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취미로서는 운동을 그 무엇보다 좋아하는데 직업으로 가지기엔 뭔가 아쉬우면서,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른 직업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요새 갈등이 심합니다. 학교를 다니긴 싫은데 부모님께 말을 드릴 수 있는 상황도 제 자신도 아니었습니다. 여태 살아온 방식이 제 고집대로 살아왔기에 너무 죄송했죠. 그리고 막상 학교를 관둔다 해도 막막하죠. 제가 고등학교공부를 잘 했던 것도 아니고, 또 재수를 할 용기도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안은 유학을 가서 외국대학에 입학을 하자 이거였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말이죠. 부모님께서도 허락해주셨습니다. 1학기 마치고 휴학 후 군대 제대 후 유학.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에겐 아직 무엇이 정녕 제가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금 감수성이 깊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들으면서 깊은 상념에 잠길 때도 있고, 클래식을 듣고 고독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며 또 여행을 친구와 단둘이 떠나서 많은걸 느끼는 것도 좋아합니다. 또 그냥 평화로운 낮 시간대에 집에서 밖을 쳐다보며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어쨌든 이런 제 성격에 무엇을 진로로 선택하는 것이 옳을까요? 저는 운동도 되게 좋아하고 잘합니다. 하지만 직업으로서는 경제 마케터 이런 분야도 솔직히 해보고 싶긴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정녕 하고 싶은 직업인 줄 모르겠습니다. 확신이 안 섭니다.

 

왜냐하면 TV 드라마 영화 속의 남자주인공 그리고 성공한 20대 남자들의 삶을 보면 이런 직업을 갖고 서울에서 일하는 게 멋있어 보여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패션 이런 쪽에도 되게 흥미가 있는데 디자이너가 될 용기도 없고, 디자이너는 그렇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참 애매하고 답답한 경우죠? 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문을 구하려고 교수님께 이메일을 쓴 것입니다.

 

저는 평화롭게 살며 자원봉사를 하며 사는 게 꿈입니다. 스트레스 감내성이 부족한 저는 염세적인 사고 때문에 자꾸만 삐뚤어지죠. 제가 안 그러고 싶어도 이런 얘기를 하며 인정하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해도. 저는 안 고쳐집니다.

 

정말 힘들어죽겠습니다 삶이~ 이런 성격으로 책을 많이 읽어도 고쳐지지 않는 염세적사고 그리고, 소심함, 그리고 제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찰, 앞으로 제 삶의 방향을 짚어주십시오. 쓰다 보니 뒤죽박죽이 되었는데요..읽고 교수님의 대안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저의 머리로서는 도저히 풀기가 애매하게 꼬여버린 문제들입니다. 그것들이 머릿속에 뒤죽박죽되어 있고요. 교수님의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제 삶의 척도를 세워주십시오.

읽어주셔서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답변:

일단 일적인 부분에 대해 먼저 말씀드립니다. 관심 있는 모든 일을 처음부터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합니다. 그러자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다음 일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너무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하면 나중에 어떤 것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하고 싶은 일부터 먼저 시작하십시오.

 

그런데 직업보다 더 큰 문제는 성격입니다. 자신의 성격이 서로 상반된 것 같다며 고민스럽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런 문제로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양면성을 다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자살을 시도할 정도의 우울증에 시달렸다면 정신적으로 취약할 수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본인은 외향과 내향의 양쪽 성격을 다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자세히 살펴보시면 어느 쪽으로 더 치우친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우리 모두는 외향과 내향적 성격을 모두 다 가지고 있지만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듯 어느 쪽의 한 성향이 더 편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서로 다르기도 하고, 같은지에 대해 이해를 하신다면 자신의 마음도 조금은 더 편해지실 겁니다.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봐서는 성격이 내향적인 분으로 보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인데요. 친숙한 환경이라든지 오랫동안 자주 만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믿을만하다고 지지를 받기도 하죠. 내성적인 부분은 다소 부정적인 측면으로 언급되는 부분이 있어서 내향적인 측면과는 차이가 있는 용어라고 이해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낯선 환경하에서는 그 환경에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정확하게 말해서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기에 주변의 지지와 격려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할 때나 환경적 지지가 없을 경우에는 못 견딜 것 같은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지요. 응원군을 만나서 도움을 받으면 좋은데요. 그렇다고 그런 응원군만 나타나기를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내 행복과 운명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소 어렵고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자신의 자세를 낮추고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용기가 필요합니다. 먼저 다가가기 힘들면 적어도 그냥 어울려 있으면서 맞장구만을 쳐주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오히려 더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그게 쉽지 않을 겁니다. 내 본성을 거스르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지나친 상념을 버려야 합니다. 때로 비평적인 논리를 버려야 합니다. 때로는 어떠한 의도로 한 말인지 옳은지 그런지 등에 대한 판단하려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인내심을 길러야 합니다. 조금 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참고 인내하며 견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갑작스럽게 어두운 공간에 들어갈 때는 아직 어둠이 익숙하지 않기에 잘 안 보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조금 참으며 견디면 그 칠흙같은 어둠에서도 여러가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삶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향형에 대해서는 제가 블로그에 올려둔 글들이 있는데요. 참조해서 읽어보시면 작은 도움 될 겁니다. 제 블로그 오른쪽 상단의 제 이미지 바로 아래에 검색창이 있으니 거기다가 ‘내향형’이라고 검색 해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내향적인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만 언급해보겠습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대개 생각이 많습니다. 말하자면 머리가 똑똑한 거죠. 말 한마디를 해도 이것저것 여러 가지 상황을 다 고려해야 하니 쉽게 말을 꺼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죠. 그러니 조금만 미묘한 상황이 겹치면 쉽게 말이 나오지 않죠.

 

그렇게 안절부절못하며 많은 것들을 고려하다가보니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경우에 따라 어떤 것을 선택해야 될 중요한 시기조차 놓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근심, 걱정에서부터 잡념들까지 모두 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고민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행동해야 합니다. 완벽하게만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조금 부족하거나 미완성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행한 이후에는 꾸준하게 밀고 나아가는 힘이 필요합니다.

 

어떤 꿈을 가져야할지, 어떻게 진로를 설계해야 할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삶의 척도를 무엇으로 세워야 할지 모든 것이 막막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내향형의 특성상 고민만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일단 현재 주어진 일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완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도 그렇고, 전공도 그렇고, 직장 일도 그렇고, 가정도 그렇습니다.

 

너무 멀리서 꿈을 찾으려 하지 말고 일단 자신이 마주친 모든 현실에 최선을 다하세요. 생각하기 위해 수도(修道)를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도를 닦기 위해 산에 오르면 도를 통달 할 수 있을까요? 몇 년씩 수련하면 될까요? 저 멀리 인도로 네팔로 계룡산으로 가야만 할까요?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있어야만 가능한 일일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대개는 착각이죠. 살아가면서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충분히 생각할 겨를이 있습니다. 일하면서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생각하고, 운동하면서도 명상을 하고, 일상의 아주 작은 일조차 의미 있게 수행할 때 작은 도를 깨우칠 수 있습니다.

 

다만 고민만 하면서 고민을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내 안의 나에게 귀를 기울이긴해야 하지만 내 안의 내가 새로운 경험과 행동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행동하는 지식인, 그러니까 사고만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온몸으로 행동하는 지성인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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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