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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08년1월독서목록-책을 읽으며 인생을 정리한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2. 5.

책을 정리하면서 삶을 정리하면 어떨까!

지난해 2백여권의 책을 읽으면서 못다한 정리부분의 약속을 올해는 지켜보려고 한다.

책과 더불어 책에 얽힌 사연과 내 인생도 간간히 표현하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먼저 1월에 읽은 18권의 도서 중 내가 선정한 추천도서는 ‘감성지능EQ(상), (하), How to be happy, 생각이 부자를 만든다, 동기부여의 기술, 융 심리학 입문, 성장심리학, 실천집중력’이다.

모두 좋은 책이다. 이 중에서 한 권을 뽑으라면 나에게는 ‘융 심리학 입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추천하기에는 ‘How to be happy’이 더 좋겠다. 이 책은 절대 강추다!
(이 정도면 출판사에서 나한테 책 한권 보내줘야 되는 것 아닌가 ㅋㅋ* ^*^^%%)

그리고 최악의 도서로는 ‘유머의 공식, 겅호’를 들겠다. 책에 대한 소소한 내용과 감상은 아래에 다뤘다. (이쪽 출판사에는 지송 *%$##$$##^@)


2008년 1월에 읽은 독서 목록
1. 감성지능EQ(상)
2. 감성지능EQ(하)
3. How to be happy
4. 사례로 배우는 진로 및 직업상담
5. 유머의 공식
6. 선택의 논리학
7. 교수법 가이드
8. 한국 최고의 가게
9. 생각이 부자를 만든다 (2)
10.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 (2)
11. 겅호 (2)
12. 인정과 보상의 기술 (2)
13. 동기부여의 기술 (4)
14. 독서가 행복한 회사
15. 가헌 우상기
16. 융 심리학 입문 (2)
17. 성장심리학 (2)
18. 실천 집중력

새해 첫 책은 무엇으로 읽지^*^행복한 고민
새해 첫 책으로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다가 ‘감성지능’으로 시작했다. 이미 오래전에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대니엘 골멘의 저서를 이제야 집어들게 된 것이다. 늦으면 어떠랴. 좋은 책이라면 시기가 뭐 대수인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기대한 만큼 역시 좋은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기뻤다.

도서 목록을 정리하는 과정이라 내용은 일일이 설명하지 않겠다. 시간 되는대로 미진하더라도 빨리빨리 올리는 것이 내 스스로의 정리를 위해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으로 향한 훌륭한 과학적 가이드
‘How to be happy’는 정말 기대이상의 책이었다. 이제까지 행복을 주제로 한 글을 수십여편 봤는데 그 중에서 단연코 최고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저자 특유의 감수성 예민한 여성의 필력으로 읽기 쉬우면서도 과학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한 행복으로의 길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직업심리학’은 전문서적이라 전문가들이 필요하겠다. 유머의 공식은 엉망이었다. 선택의 논리학 역시 좋은 내용으로 가득 찬 듯하지만 읽기 힘들고 딱딱해서 머리에 들어오질 않았다.

개강을 앞두고 교수법을 다시 검토해 볼까하고 ‘교수법 가이드’를 구매했다. 강의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을 듯하나 베테랑들에게는 미진한 부분이 많이 느껴졌다. 물론 나야 베테랑이 아니지만,,,그래도 스스로 다양한 방식의 멀티 강의기법을 도입해서 학생들을 매료시킬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장인정신이 부족한 우리 시대의 민족성이 안타까워...
‘한국 최고의 가게’는 장인정신으로 작은 가게를 이어가는 우리 나라의 가게를 소개하고 있다. 1백년에 가까운 전통을 지니고 있는 곳을 소개하고 있어서 인상적이다. 다만 그 기업들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아서 다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생각이 부자를 만든다’는 아주 예전에 들춰보았던 책을 다시 끄집어내었다. 역시 솔직한 박종하씨의 글은 매력이 있다.

좋은 책은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읽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 겅호, 인정과 보상의 기술, 동기부여의 기술’은 칼럼게제를 위해서 다시 읽은 책이다. 영감으로 시작한 책은 ‘칭찬은..’이었지만 실제로는 동기부여의 기술이 가장 좋았다. 네 번이나 읽었는데도 여전히 배울 점이 넘친다. 인간은 동기부여를 하지 않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바다에서 건져올린 대박 베스트셀러 (제목이 좀 과하다^^)
http://www.careernote.co.kr/156

겅호는 전세계적 베스트셀러중에 하나였지만 우리 정서와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이다. 인정과 보상의 기술 역시 다소 반복적인 이야기가 재미없게 나열되어 있어서 실망스러웠다.

사람마다 감동이 다를 수 있다
‘독서가 행복한 회사’는 이메이션 대표의 강연 내용 일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참을 책장에 쳐박아 놓았던 책이다. 강연자가 가진 정치적 주관이 너무 불편했기 때문이다. 물론 나 역시 주관적 편견으로 이 책을 덮어두었다.

그냥 가볍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가볍게 읽어도 될 책으로 보였다. 그렇게 가볍게 블로그에 글을 올렸더니 오히려 너무 잘 읽었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하튼 기업 내에 독서문화를 가져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관련 리뷰; http://www.careernote.co.kr/147

비즈니스는 정직과 신용과 믿음이 생명
가헌 우상기는 신도리코 창업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화장실에 놓아두고 틈틈이 보았던 책이라 다소 기간이 오래 걸렸다. 정직과 신용과 믿음의 표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개성상인의 후예, 가헌 우상기의 일대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다만 전기작가 내용을 다뤘는데 너무 비관련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내용 자체는 실망스럽다.

사실 논문 관련한 주제의 글을 읽어야 되는데 하면서 갈팡질팡하던 시기가 1월이다. 그런데 이래저래 너무 바빠서 올해 겨울에 논문 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차라리 한 학기를 더 늦춰서 올해 여름 방학에 시작해서 가을에 마무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올바르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괜히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하고 화가 났다. 곧 생각을 바꿔, '조금 더디면 어떠랴. 때로 느리게 가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래서 논문을 제처두고 일전에 준비해두었던 ‘자아’부분의 글 출간부터 먼저 서둘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융 심리학 입문’과 ‘성장심리학’을 다시 끄집어내어서 읽었다.

보통 사람들은 베스트셀러만 따라 다닌다.
지혜로운 독서가는 시기에 상관없이 좋은 책을 따라다닌다!
  (허긴 한 달에 한 권도 안읽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


‘융 심리학 입문’은 그렇게 두 번째 읽는 책인데도 너무 기가 막힐 정도의 융의 지혜에 탐복하도록 만들어준다. 2쇄 정도 밖에 출간되지 않은 책이다. 그래서 오히려 아무에게도 이 책을 가르쳐주고 싶지 않을 정도의 인생의 비밀을 담고 있다.

그래도 배운 것을 개방해야되지 않을까 싶어 블로그에 올렸으나 전혀 반응이 없다. 사람들은 그렇게 베스트셀러 꽁무니만 쫓아다닌다. 상당히 실망스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 즐겁다. 소수만이 이런 책을 읽고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언제든 소수의 현자를 택하는 삶을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이다.)

관련 리뷰;
http://www.careernote.co.kr/159

 ‘성장심리학’ 역시 좋은 책이다. 단순하게 성장심리학자의 딱딱한 이론만 펼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인생에서 겪은 중요한 경험을 연결시켜두었기 때문이다.

'실천집중력'은 지나고보니 깜빡한 책이다. 이렇게 읽은 책을 목록에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짧은 책이지만 좋은 내용이 넘친다. 추천한다.

번외로 1천만원의 고가에 판매되는 고가의 도서를 올렸는데 사람들은 별 호응이 없었다. 57억 아파트에는 60만회 조회가 넘치는데 책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가보다. 허긴...*&^%$%#
http://www.careernote.co.kr/142

좀 더 부지런히 읽고 부지런히 생각을 남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읽은 책&감상&독서법;
07년 읽은 내가 읽은 200여권의 도서를 정리하며

08년1월독서목록-책을 읽으며 인생을 정리한다
08년2월독서목록-인간의 두뇌 속에 빠진 한 달
책 속의 문구가 평생을 좌우한다. (내 인생을 바꾼 단 한 줄의 문구)
군대에서 두드려 맞으면서도 익힌 독서습관-독서가 인생을 바꾼다.
독서법만 개선해도 2배효과 있다


매일매일 30분이라도 책 읽는 삶 이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