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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경력관리

새해를 맞이하는 직장인이 가져야 할 3가지 마음가짐

by 따뜻한카리스마 2012. 1. 30.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런 문제는 간단해보이면서도 대단히 과학적이고 또 한편으로 심오한 철학이 요구되는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다. 그것은 조직이 먼저냐, 개인이 먼저냐 하는 직장인의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개인이 우선될 것이고,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업이 우선되는 것 아니냐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상품을 원한다. 게다가 공정성과 공익성까지 요구한다. 이러한 소비자의 이중성은 난감한 문제이지만 기업이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그러한 조직에 속한 개인은 어떻게 해서든 좀 더 인정받고 자신의 가치를 보수나 직급으로 보상받고 싶어 한다. 이와 반면에 기업은 조직에 속한 직원들을 어떻게 해서든 보수 이상의 부가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 어쩌면 이렇게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 모순으로 볼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무엇이 먼저이든 중요한 것은 두 가지를 다 성취해야 한다는 것이 조직이나 개인 모두의 딜레마다.


개인적 경험을 먼저 이야기해보겠다. 신입 때는 상사가 그렇게 밉더니 상사가 되고 보니 부하직원이 그렇게 밉게 느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럭저럭 중간관리자 역할을 거쳐 열심히 일한 덕분에 기업의 책임자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개인입장보다는 조직입장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더 커졌다.


그렇지만 조직의 리더로서 구성원들을 어떻게 이끌어 동기를 부여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늘 고민이었다. 그래서 책도 많이 읽게 되고, 강연도 많이 듣게 되고, 모임도 많이 나가고, 전문가도 많이 만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얻은 깨달음은 ‘나 스스로가 바로 서지 않으면 조직도 바로 설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배우고 익힌 것을 부지런히 사업체에 적용하고 나 자신도 성장하려고 노력했다. 주말부부까지 하면서 전력을 다했지만 사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조직에게는 미안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나는 내가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기업의 입장에 봐서도 그렇다. ‘조직이 바로 서지 않고는 개인이 바로 설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개인이 열심히 일하더라도 조직이 생존하지 않으면 그 조직에 속해서 일하는 개인 역시 사라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은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 전력을 다해서 한다. 그러다보면 조직도 성장하고 개인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직 역시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 결국 서로가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새해인 만큼 직장인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보자.


1. 조직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다!

직장인들의 보람 중에 하나가 조직의 성장이다. 조그만 조직에 있다가 그 조직이 성장한 경우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사실 작은 기업이란 다소 불안정하기 마련이다. 이런 기업의 창업 멤버로 있다가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반면 큰 조직에서 큰일을 해내는 사람들도 있다. 막대한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작은 기업에 있을 때 행할 수 있는 커다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아주 작은 직무이지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한 덕분에 품질명장으로 이름을 떨친 김규환 명장과 같은 직장인도 있다.


조직과 나 자신을 전혀 동떨어진 다른 세계로 보지 말고 조직의 발전이 결국은 나의 발전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좀 더 주도적으로 일하는 자세를 가져보자.


2. 일과 놀이를 구분하지 말자!

‘어쩔 수 없이 일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직장인들은 일과 놀이를 철저히 구분한다. 일은 고통으로 놀이는 재미로만 연결한다. 그런데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는 나중에 자신의 커리어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


그러면 이러한 현상이 마음에 안 드는 직장이나 직업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 마음에 드는 직장에 다녀도 마찬가지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가슴이 뛰는 일을 하라’에 흔들린다. 잘못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일을 한다면 저절로 가슴이 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막상 그 일을 해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가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내 가슴이 뛰도록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일은 놀이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도 있다.


일을 놀이처럼 하면 된다. 정해진 시간 이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스피드하게 시한을 설정하고, 렙업을 하듯이 업무 숙련도를 올려가고, 원하는 것들을 성취할 때마다 크고 작은 보상을 자기 스스로에게 해주는 것이다.


3. 아주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보자!

조직을 바꾸고, 사회를 바꾼다고 하면 아주 거대하고 혁명적인 것들만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한 개인 개인의 마음이 모여 조직 문화가 형성되고, 사회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나 자신의 자세와 태도는 아주 중요하다. 비록 조직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손 치더라도 내가 그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보려고 노력을 기울이는 자세가 거대한 조직을 바꾸고 나 자신의 운명도 바꾸게 만든다는 것이다.


1)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기울여보자.

나와 반대되는 의견이라고 무시하거나, 기존에 해왔던 방식과 다른 방식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일단은 귀를 기울여보고 거기에서 또 다른 배움은 없는지 고민해보자.


2) 개선안을 제안해보자.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다. 내 부서나 직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개선안을 내보자. 창의성은 거대한 일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아주 작은 개선할 수 있다면 결국 거대한 것도 개선할 수 있다.


3) 밝은 미소로 인사하자.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렸던 한국인이 언제부터인가 예의 없는 민족이 되어가고 있다. 최소한 같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라도 건네 보자. 타부서와 소통이 안 된다고만 탓할 것이 아니라 타부서 우리부서로 나누지 말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를 만들어보자. 좀 더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눠보자.


어떻게 보면 직장인의 마음자세나 기업의 자세나 모두 거대한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 싶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작은 이해와 배려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결국은 마음가짐과 태도의 문제인데 그렇게 되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중요치 않다.


실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행복이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국민 한 개인 한 개인이 보다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 어떠한 것들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크게 고민해봐야 될 문제다. 어쩌면 그러한 행복의 책임이 우리 조직에 달려 있을 수 있다. 그것은 곧 바로 나 자신의 숙제이기도 하다.

 

서술형 필자 소개:

현재 대구대학교 취업전담 교수,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전국 대학, 기업, 기관 등 연평균 200여 회 강연 활동과 다양한 매체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600만 명이 방문한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라는 블로그와,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저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며, 성공하는 삶의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참조로 상기 글은 LG화학 사보 1월호에 제가 기고한 글로 실제와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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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