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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여질 때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12. 30.
안녕하세요..정철상 대표님!

오늘 강연 정말 뜻 깊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좋은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


대학은 몇 해 전에 졸업했지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어서, 대표님 강의를 꼭 듣고 싶었어요..

매 순간마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지금 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조언이었거든요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20살 이후부터 8년 동안 아르바이트와 직업을 포함하여 25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일을 했습니다.


도서관 사서, 서비스업, 경호, 사무업무, 판매, 홍보, 텔레마케터, 과학 실험교사, 다큐멘터리 조연출, 안전요원, 축구장 스텝, 제조업, 리서처, 컨퍼런스 스텝요원 등등이요..


대학 다니면서 쉬지 않고 일을 하며 경험을 쌓으려 노력했어요.

잠을 줄이면서 공부도 틈틈이 해서 성적장학금으로 학비도 마련하구요..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배운 게 너무나 많아서 지금은 오히려 그 경험들이 저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잠시 일을 쉬면서 준비기간을 갖고 다시 취업을 하려고하니..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자꾸만 망설여지는 거예요..예전처럼 어떤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게 느껴져서요.


20대에 다양한 경험을 했다면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분야에서 최소 10년 이상의 전문성을 쌓아야 겠다는 생각 때문에 앞으로 할 일에 대해 더 신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표님..

지금 제가 관심분야가 너무 다양해서 도전이 망설여집니다. 하고 싶은 분야가 몇 가지가 있는데 정말 다른 분야거든요. 어느 것 하나 포기가 안 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혹시 대표님께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짧게라도 좋으니 답변 주시면 제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Ps.바쁘실텐데 시간 내어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처음에 메일주소를 몰라서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냈었답니다.^^;)

참! 그리고..종종 대표님께 조언을 구해도 괜찮을까요?


답변: 

메일을 읽고도 바로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송구합니다. 어떻게 답변을 해드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런저런 일정으로 계속 늦어져 버렸네요. 왜냐하면 글을 읽으면서 떠오른 제 생각은 오로지 ‘행동하라!’라는 답변 밖에 안 떠올랐거든요. 단지 그 말만 회신으로 띄우기에는 너무 무성의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답변이 더 늦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다시 읽고 생각해봐도 여전히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네요. 구체적으로 명기를 안 해주셔서 어떻게 서로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던 두려움 없이 행동하세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 선택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어느 한쪽을 포기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그럴 경우에는 우선순위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내 삶의 비전, 가치관, 효율성, 경제적 문제, 시간적인 여유 등의 주변 상황을 모두 선택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죠. 경우에 따라 욕심을 버리고 현재 할 수 있는 일부터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타협이겠죠.


그런데 선택에는 이렇게 어느 것 하나를 취하고 어느 것 하나를 버리는 선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두 가지 선택지를 모두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시대적 트렌드라고도 볼 수 있는 융복합화가 일어날 수 있죠. 전혀 다른 직종이나 업종에서 서로 다른 기술이나 문화나 서비스를 접목해내는 거죠. 복잡성이 중요하면서도 또 차별화가 중요하니까요. 그것이 무엇인지는 스스로 찾아내서 기존의 것과 차별화를 해내야 할 겁니다.


세 번째로는 때로는 자신이 마련한 선택 대안을 모두 다 버려야할 때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대안을 세우긴 했지만 그 대안이 모두 별로인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자신이 제대로 보지 못한 제3의 대안은 없는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야 합니다. 저 같은 코치가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주변의 친한 지인을 통해서 자문을 구해보는 것도 좋겠죠.


20대 후반까지 25가지 직업을 거쳤으니 앞으로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직업을 거치시겠군요. 어쩌면 그래서 저처럼 10년 이상을 파고들 수 있는 한 분야를 선택하기 위해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스럽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사실 저도 그런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결코 고민만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행동하면서 고민을 했죠. 잠시 멈춰서 고민해야 될 때도 있기는 하지만 고민만하지 말고 행동하면서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행동을 하다보면 내가 어떤 일에 올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올 겁니다.


‘두려움 없이 행동하세요!’


참, 궁금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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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