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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다이어트에도 실패하고 꿈도 잃었습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5. 10.

안녕하세요. 커리어노트라는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되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만21살 여자입니다. 예체능 쪽을 전공하다가 돈에 대한 부담과 집안형편을 봐서 잘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휴학 중이고, 저한테 맞지 않아 다른 분야를 찾아보고 있어요....

 

학자금대출을 받아서 대학 갔는데.... 저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휴학은 공부나 자격증을 따자는 생각에서 했지만,,,, 마음먹은 대로 안 되서 흐지부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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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거나 무언가를 하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알바를 하면서 그쪽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지 보았지만 없더라구요. 자꾸 마음은 딴 곳으로 가있어서 알바 하며 바쁜 와중에 저도 모르게 멍하게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지내던 저에게 그나마 좋아하는 것은 음식을 먹을 때 느끼는 행복과 다이어트를 해서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날씬한 애들을 보면 부럽고...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고, 하지만 저는 요요를 경험해서 좀 좌절감에 빠져서 인지 실천이 안 되더라구요.


어딜 가든지 자신감 부족이고 거기다 제가 싫다 바보 같다는 자책 때문에 너 같은 게 예뻐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저를 괴롭히고 의욕을 떨어뜨립니다.


핸드폰을 열면 전에 다이어트 하면서 살이 빠졌을 때 사진만 보고, 지금 모습만 비교하고 ,.,,,얼마 전에 알바하다가 아줌마 소리를 들어, 충격을 받아서 제 희망과는 멀어지는 것 같아 슬퍼요 ㅠㅠ


그리고 다른 중요한 문제는 제쳐두고 살에 모든 생각이 치우친 것 같고, 여자로서 꾸미고 싶고 예뻐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그런 저를 보면서 하다못해 집에서만 있지 말고 공장에 들어가라 하는데 ,,,, 그건 정말 원치 않아요. 제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이러고 있지만 ,,, ㅠㅠ 가슴이 아프고 회의감이 들만큼 충격적인 말이었어요.


솔직히 현재로선 돈을 벌고 싶어요. 주변에서 자기 힘으로 돈을 벌어서 대학가고 회사 다니고 했던 친구들을 보았기 때문에 그게 자립심 있어 보이고 부러워요. 그동안 저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갔고 그래서 부모님 힘들게 해서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제 머리 속에는 슬프게도 다이어트 성공하면 학교에 갈 수 있다? 이런 강박감 때문에 또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 취업은 먼 이야기처럼 들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심각해요...나이만 젊다는 것만 위로가 될 뿐 주변에 과를 잘 가거나, 학교생활 잘하고 있는 친구들이 참 부러워요. 저는 제 적성을 찾고 전에 제 딴에는 비전 없는 길을 찾았는데, 반대인 것을 찾고 싶네요.


전 지금 모르겠어요....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되고 싶은 것은 없고 꿈을 잃어버렸으니.... 제가 싫증을 잘 내고 한번 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못하고, 포기하니....정말 ㅠㅠ 왜 이러나 몰라요. 기분에 따라서 뭐든지 그러니....답답해요


목표가 하나 생겼으면 좋겠어요 .....정말 지인 분들과 대화를 해도 제 문제는 뭔가 풀리지 않더군요.


답변:

저도 주신 상담내용을 몇 번 읽어봤는데 문제가 뭔지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사실은 떠오르는 부분은 있으나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도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일단 떠오르는 생각들을 드리오니 읽어보시고 제 이야기를 들어보고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목표가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요. 목표나 비전은 누구도 다른 사람이 주어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물론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줄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은 자기주도적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꿈을 이루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지금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꿈이 없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꿈을 가질 수 있을까요? 꿈을 가지고 싶다고 해도 스스로 혼자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30대 중반까지 꿈도 없이 살았거든요.


지금 당장은 떠오르지 않겠지만 꿈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만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어쩌면 조금 더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데요. 아무래도 그런 분들을  1:1로 직접적으로 대면하기는 쉽지 않겠죠. 그렇다면 그런 분들이 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같은 데에 참석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조금 돌아가는 것 같고, 시간이 걸리는 것 같더라도 그렇게 여러 가지 교육과정이나 워크샵 등에도 참석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찾고, 자신의 비전을 수립하고, 삶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힘이 되는 책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문사철(文史哲 : 문학, 역사, 철학) 서적이 다시 뜬다고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실용서를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 자기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적절한 책을 찾아서 부지런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문사철은 인간의 삶의 근본을 찾는 일이기에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생존을 위해서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는 당장에 직접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용서를 읽다가보면 자연스레 책을 폭넓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비전 수립 관련한 책과 자기 탐색 관련한 책과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환경을 딛고 일어나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인생의 의미 있는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제 책이긴 하지만 <가슴 뛰는 비전> 읽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꿈꾸는 다락방> 등의 책이 도움 될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삶의 비전을 짧은 시간 안에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올리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다이어트도 계속해서 도전해봐야 할 하나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지 아름다워진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패했다고 실망하셨는데, 비록 몇 번, 아니 몇 십번을 실패하더라도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몸매를 가꿔가는 일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곧 정신을 가꿔가는 일이 되기도 할 겁니다.


실행력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책으로는 <굿바이 게으름>, <실천 집중력>, <사람들은 나를 성공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26살 도전의 증거>,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등의 책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주위를 둘러싼 불리한 환경에 투덜거리기보다는 그러한 환경을 딛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보다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ㅋ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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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간작 1.가슴 뛰는 비전 2.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7월경 3.심리학이 청춘에게 답하다:10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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