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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자마자 다시 이직하고 싶네요

고민 상담 Q&A 2011.04.01 07:06 Posted by 따뜻한카리스마
안녕하세요~ ^^

우연히 블로그를 보다가 정철상님의 블로그(www.careernote.co.kr)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문의를 많이 하시고 친절하게 답변도 해주시기에 이렇게 저 또한 용기를 가지고 문의를 드립니다.


저는 26살의 웹디자이너 입니다. 직장생활을 24살부터 시작했는데요.(대학교 졸업하기 전에 입사했습니다) 웹에이전시 생활을 쭉 해오다 한 달 전 게임회사로 이직하였습니다.


첫 직장은 11개월, 두 번째 직장은 8개월 세 번째는 1년 4개월을 있다가 이직했네요. 첫 번째 직장은 건강상의 이유와 잦은 야근과 주말출근, 사람들과의 관계 등으로 이직을 결심했구요.


두 번째 직장은 제대로 된 비전도 없었고 웹파트의 해체 등의 이유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세 번째 직장은 에이전시 중에서도 메이저급으로 이직하여 힘들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그렇지만 에이전시 특성상 야근이 많고 말도 안 되는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점점 지쳐갔고 편한 직장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게임회사에 와보니 (100명이 넘는 큰 규모의 회사입니다) 너무 딱딱한 기업문화에 적응이 안 됩니다. 사람들도 너무 낯설고 쉽게 정이 안가구요.


일도 같은 디자인이라 비슷할 줄 알았는데 조금 제 스타일과는 다르네요. 전 기업사이트 위주의 깔끔하고 플랫한 작업을 했었는데 여기선 이벤트 위주의 화려한 그래픽 효과를 주는 작업이 많습니다. 제가 그동안 다녔던 회사에서 배우며 익혔던 여러 가지 실력들이 여기선 전혀 발휘 못하고 있구요. 이벤트를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사이트가 하고 싶어집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저는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까지 빠질 정도로 매일매일 힘겹게 다니고 있습니다. 겨우 한 달 가지고 그러냐고 사람들이 좀 더 버텨보라고 하지만 전 점점 마음이 떠나가네요.


잦은 이직이 안 좋다는 점 또한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물론 업계 특성상 용서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개인의 커리어와 신뢰 면에선 안 좋은 것두요.


첫 직장을 그만두고 한 달 반을 쉰 것 외에는 계속 바쁘고 힘들게 일하다보니 쉬고 싶단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고 모아둔 돈도 얼마없구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사람들마다 자신에게 맞는 일이 있고, 맞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물론 맞지 않더라도 견디고 일을 해야 될 때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는 적성은 맞지 않지만 그럭저럭 일을 해내갈 수 있을 상태이기 때문이겠죠.


대다수의 직업은 같은 일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어떤 사람에게는 적성에게 딱 맞지는 않지만 대다수 그런 반복적인 작업을 견딜 수 있습니다. 견딜 수 없다면 이미 일하기 힘든 상태로 그로인해 직업을 전환하는 사람들도 많죠. 심지어 의사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견디며 할 수 있다는 것은 현재 일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뜻일 뿐 아니라 나중에 좋아하거나 흥미가 생기거나 잘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경력초기에 있는 사람들은 감정적으로만 의사결정을 하기 쉽기 때문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보고 메칭해봐야 하는 신입직원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서든 1,2년을 견뎌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님의 경우에는 짧은 시간동안 직장을 이미 세 번이나 옮겼습니다. 어느 정도의 경험과 경력도 갖췄다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일을 하면서 머리카락이 다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업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1달 만에 직장을 옮긴다는 것은 다소 아쉽습니다. 제 말뜻은 한 달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안 된다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만일 경력이 더 쌓이면 게임 디자이너로 다시 입사하기는 힘들 겁니다. 디자인이지만 서로 다른 분야의 일과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즉, 게임분야의 디자인을 배울 기회가 영원히 없다는 것이죠.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일을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그러니깐 지금 이 분야, 그러니까 게임 분야의 디자인을 배운다는 자세로 한 번 임해보면 어떨까요. 지금 현재의 갈등은 ‘얼마나 오랫동안 이 일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에서 오는 갈등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이제 곧 그만 둘 거야. 하지만 내가 몸담고 있는 동안 최대한 이 분야에 대해서 배워볼 거야’라는 생각으로 임해보는 거죠.


그렇게 한두 달만이라도 더 견디면서 유사하지만 기존과 다른 그 곳에서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보세요. 분명히 다른 경력을 쌓는데 나름대로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한 다음에 쉬고 싶으시다면 경우에 따라 1달 정도 쉬면서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겠죠. 지금 모아둔 돈도 없으니 자연스레 돈도 모을 수 있잖습니까. 그러니 지금 남아서 일을 조금 더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일석이조의 득이 있다는 말씀이죠.


경우에 따라 그 분야의 일이 좋아질 수도 있겠죠. 어떠한 경우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그렇게 자기만의 시간을 가진 다음에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될 때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조금 더 깊이 있게 한 분야를 파고 들어보겠다고 다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마다 근무 분위기가 다른데요. 아주 개방적인 곳도 있고, 아주 보수적인 곳도 있습니다. 어떠한 형태든 그런 분위기는 견뎌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누구 못지않게 직장과 직업을 많이 옮겨 다닌 사람인데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느긋하게 인내하면서 견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뒤늦게라도 직업이라는 한 분야에서 10여년 넘게 일하면서 나름대로 인정받는 전문가로까지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님도 자신의 분야에서 멋진 전문가로 도약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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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간작 1.가슴 뛰는 비전 : 출간이벤트 (클릭+) 2.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6월경 3. 심리학이 청춘에게 답하다 : 10월경 제2회 자기경영 페스티벌, “구본형의 변화경영 전략”:  행사신청+

카리스마가 쓴 주요저서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정철상 저
가슴 뛰는 비전
정철상 저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정철상 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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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활기충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니는 직장이 첫직장이랍니다.
    가끔 다른 곳에서 직장생활해 봤으면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늦은 나이랍니다.
    전문가가 되려면 그래도 한곳에 꾸준히다니는 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2011.04.01 07:23 신고
  2. 언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언이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저도 이번에 이직하는데
    이 이야기를 꼭 명심하겠습니다!

    2011.04.01 07:34 신고
  3.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을이두 한 우물 파는 게 좋다는 생각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잘 보고 가요.
    새달도 행복하세요

    2011.04.01 07:37 신고
  4. 노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작은 고통스럽더라도 마지막은 제대로 거둘 수 있기를...ㅎ

    2011.04.01 07:46 신고
  5. 여강여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위에서 이직을 습관처럼 반복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적성에 맞지 않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응하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2011.04.01 07:49 신고
  6. Bo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철상님 정말 도사시네요^^

    2011.04.01 07:58 신고
  7. 옥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좀 어렵더라도
    적응하고나면 괜찮지 않을까요~~~~ 행복한 4월 맞이하세요^^

    2011.04.01 08:01 신고
  8. 도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직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일인으로써
    정철상님 글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아자아자~
    언제나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1.04.01 08:43 신고
  9. 시크릿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리스마님 말씀이 정답인데..
    이분은 좀 긍정적으로 마음도 조금 여셔야 할 것 같긴 해요 ^^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11.04.01 08:43 신고
  10.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직이란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듯.
    정말 잘 생각해봐야하는거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1.04.01 10:24 신고
  11. 제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주셨던 분이 웹디자이너이시라 좀 더 민감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무튼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분야에 대한 긴 안목으로 멀리 보면서 방향을 만들어 가야하는 거라,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고 여러가지로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2011.04.01 13:12 신고
  12. 꼬마낙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직도 습관이 되는것 같아요ㅜㅜ
    하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ㅎ

    2011.04.01 13:22 신고
  13. 북극곰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생도 취직한지 얼마안되어서 이직생각하고 있던데..
    그냥 첫 사회생활이니
    적응안되고 힘들어서 그런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라고 했죠.
    지금은 많이 적응해서 그런말 안하고 있지 만요.
    이직이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것은 아닌것 같아요.
    진짜 이건 아니다 싶으면 잘 알아보고 해야겠죠,
    이직하고 나서 만족감이 높은 친구들도 많이 봤거든요.

    2011.04.01 13:29 신고
  14. 러브멘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아낌없는 조언.....
    어쩜이리 멘토를 잘하시나요? 제 아이디 너무 부끄러워요 ㅎ

    2011.04.01 13:32 신고
  15. HJ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그리고..사실 사람이 한 분야에 좀 있으면 다들 다른 거 하고 싶어져요
    그래도 좀더 인내하고 열심히하는거죠..~ 역시 좋은 말씀에.. 끄덕이고 갑니다.~
    좋아요!

    2011.04.01 16:36 신고
  16. 트래비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죽을것처럼 힘들다면 어떻게든 옮기던지 그만두던지 해야지요. 제가 옛날에 그랬던 기억이나네요.

    참 좋은 내용들 올려주시는데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님'이란 지칭이 존칭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좀 표현을 바꿧으면 하네요.

    2011.04.01 18:14 신고
  17. mami5  수정/삭제  댓글쓰기

    잦은 이직은 안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자꾸만 변화하고 싶어지니..
    습관이 될 수도 있으니..
    한 우물이 좋다고 생각이드네요..^^

    2011.04.01 21:07 신고
  18. 아기받는남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을 나를 기다려주는것이 아니라..
    내가 직장을 만드는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조금더..참으면...훨 좋을것도 같네요~

    2011.04.01 22:52 신고
  19. 색콤달콤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이렇게 세심한 조언 해주시니 참 꼼꼼하고 자상한 분인 것 같아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가지고 있는 고충이라고 생각해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길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1.04.04 16:44 신고
  20. replica watch u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니는 직장이 첫직장이랍니다.
    가끔 다른 곳에서 직장생활해 봤으면 하지만

    2011.04.06 1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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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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