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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창업

코리아나 화장품 창업자 유상옥 회장의 3가지 성공철학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3. 18.
지난번에 신문팔이 소년에서 최고 경영자까지 오른 CEO 유상옥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에는 유상옥 회장의 성공철학을 통해 배움을 얻어 보고자 한다.


관련글: 신문팔이 소년으로 출발해 최고 경영자까지 오른 유상옥
http://careernote.co.kr/1187

유상옥 회장의 3가지 성공철학

 

1.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2.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끈기

3. 융통성과 과감한 결단력


1.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유상옥은 후배 직장인들에게 좀 더 그럴듯한 일에 시간을 투자해 보라고 권유한다. 회사를 위해서도, 다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 끊임없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회장은 공자가 이야기한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라는 말을 좋아한다. 배우고 익히는 것에 늘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으로 치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뛰어났던 셈이다. 아무도 그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더 배워야겠다는 욕구에 늘 불타 있었던 것이다. 신문팔이 소년이었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회사 사장이 되어서까지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팔순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2.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끈기

유상옥 회장은 위대한 일을 이루어내는 힘은 뛰어난 능력이 아닌 포기하지 않는 의지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보이는 곳에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 한결같아야 합니다. 끈기와 우직함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미덕입니다. 눈앞의 작은 성공에 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40년 넘게 유지해온 끈기와 우직함이 오늘날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3. 융통성과 과감한 결단력

첫 직장에 입사한지 6년 동안이나 기획관리 일을 맡다가 갑자기 영업 업무로 배치되었을 때 몹시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그러나 기업 성장의 척도가 되는 영업을 현장에서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받아들였다. 가방을 들고 판매 일선에서 뛴 것은 아니지만 영업을 현장지휘하면서 당시로서는 엄청난 판매 성적을 3년간 올렸다. 1974년 127억 원이었던 동아제약의 매출은 1977년에 345억 원으로 신장했다. 이 영업경험을 통해 향후 경영자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후 적자기업이었던 라미화장품을 맡아 반석에 올려놓았지만 1989년 어느 날 오너 회장으로부터 ‘본사로 들어오라’는 전화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는 대표직을 물러나 지방의 전혀 다른 사업부로 발령조치를 받았다. 이번에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생각한 그는 과감하게 20여년이나 몸담았던 회사를 뛰쳐나온다.


이런 게 월급쟁이의 한계라는 것을 깨달은 그는 직접 화장품 회사를 차리고 5년 만에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 가도에 접어들었다.


시판 중심의 기존 화장품 판매 방식을 직접 판매로 돌린 것과 자신을 믿고 따라온 직원들이 열심히 뛴 덕이라는 게 유 회장의 회고다.


하지만 유 회장은 창업 오너와 전문경영인은 여러 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창업을 하려는 직장인에게는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사장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풍부한 경험을 갖고 나와 창업을 하는 게 의미가 있지만, 이 경우 죽을 각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죽을 각오가 돼 있으면 눈에서 빛이 번쩍 번쩍 나고 뭐든지 다 보입니다. 천리 밖도 보여요. 하지만 월급쟁이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하면 필패하고 말아요. 실패하는 사람이 많은 게 모두 이 때문이지요.”


그는 “창업 후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본인이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역시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직장에서는 직원이 전공한 분야의 일만 맡기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이공계 출신이 영업을 맡을 수도 있고 인문계 출신이 회계 업무를 맡는 경우도 있다. 전공 분야가 아닌 부분의 일을 맡았을 때 그 분야의 지식을 늘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 국내 영업을 맡은 사람이 해외 파견이나 무역 업무를 맡는 경우 외국어 능력이 요구된다. 언제 어떤 일이 맡겨져도 감당할 수 있도록 늘 실력을 쌓아가야 하는 학이시습지의 자세로 외국어, 경영학, 회계 지식을 익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직장인을 세 가지 부류로 구분한다. 한 부류는 맡겨진 일을 빈틈없이 해내고도 시키지도 않은 일을 찾아서 더 해내는 사람이고, 한 부류는 맡겨진 일을 수행하는데 무난한 사람이고, 또 한 부류는 맡은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하거나 일을 망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맡은 일을 척척 해내고 자기업무에 관하여 발전적으로 해야 할 일을 찾고, 나아가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나 정보를 내놓는 사람. 이런 사람은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여 간부 또는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키워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기업 경영은 늘 어떤 문제에 걸려 있다. 민주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되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 상하 또는 관련자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자기의 역량 계발을 위한 엄청난 희생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


이제 일등만 살아남는 시대로 기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2등은 겨우 밥 먹고, 3등 이하는 어려워진다. 업계의 일등 회사가 아니면 어떤 한 부분에서라도 1등이 되어야 한다. 백화점에서 1등이 아니면 동네 마트에서라도 1등을 해야 한다. 1등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하던 방식대로는 안 된다. 상품이 바뀌던지, 마케팅이 바뀌던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70이 넘어서도 객원교수로 임용을 받고 강의를 준비하곤 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익히고,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또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그것은 한 회사의 최고경영자나 교수로서가 아니라 배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영원한 학생으로서의 기쁨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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